#내장사
69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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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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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 가을 속으로(주차장~우화정까지). #1

다녀온 날 : 2020.10.30(금) with.똥구리님 어머님 폰 충전이 잘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말에 김제행 그리 멀지않다면 멀지않은데 고속도로 타는게 힘든 나에겐 언제나 먼 그곳이다ㅠ (언젠가 tv 예능프로에서 남편이 운전하는 차는 너무너무 편해서 신발벗고 아빠다리로 간다는 걸 봤는데 난 아무래도 그분이 운전하는 차가 불편해 고속도로도 불편한거라며;;; 근데 그게 갈수록 더 힘들ㅠ;;;) 아랑곳않고 함께 동행하길 원하는 똥구리님에게 작은눈 더 작게 찌부려 레이저발사를 했더니 내장산을 가주겠대. 정말? 정말이야? 20년을 넘게 살면서 김제는 늘상 우리집↔어머님집(그나마 금산사는 두번인가 가봤으니 감사해야하는거;;;)이었는데 이번에도 또 속는 셈치고(?) 들뜬 마음으로 따라나섰다. 가는 길은 밀려 평소보다 곱절의 시간이 더 걸려 11시가 훌쩍 지나서야 도착을 했고 점심먹고 서둘러 일어나면서도 일찍 나서는 모습에 서운한 모습을 보이시니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단풍여행;;; 어머님이 챙겨주신 점심먹고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즈음이었다. 전북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207(내장동 673-1) 주차비 성수기 5,000│입장료 개인(성인) 3,000 김제 어머님댁에서 정읍 내장산국립공원까지는 국도로 40여분 이렇게 가까운데 20여년만에 처음 와본다. 푸릇푸릇했던(?) 직장생활 초반, 삼실 직원들과 한번 왔던 것 같기는 하...

2020.12.17
02:23
내장산국립공원의 가을길
재생수 118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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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 가을 속으로(우화정~내장사까지). #2

다녀온 날 : 2020.10.30(금) with.똥구리님 단풍길에 반하여 느릿하게 걷기 시작한 지 한시간 남짓. 내장산단풍에 홀딱 반해 걷고 걸었다. 한방향 걷기로 걷는 길인데 어느 순간부터 인적이 뜸해졌다. 나만 하염없이 느린거야.ㅋㅋ 전북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207(내장동 673-1) 주차비 성수기 5,000│입장료 개인(성인) 3,000 나무 하나하나 올려다보며 걷던 길은 느리고 느렸다. 오후 3시가 넘어가며 단풍나무 가득한 길에는 햇살이 그닥 없었다. 그러니 맘은 좀 급해졌으나 맘뿐이었다며ㅎㅎ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의 우화정(羽化亭) 매년 가을이면 단풍 가득한 파란 육각정 반영 사진을 드뎌 나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수량이 그닥 많지 않아 호수 둑에서 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행운이^^ 슉슉~지나친 많은 인파들은 이곳 둑에서 볼 수 있었다지ㅎㅎ 내장산 서래봉의 모습도 함께 바라볼 수 있었던 멋진 풍광은 탄성이 절로 나왔다. 걸어왔던 좀더 그늘진 왼쪽 탐방길의 단풍은 아직 초록빛이었고 반대편은 이미 떨어진 나무들도 보였지만 최고의 단풍이었다며^^ 얼마나 곱고 예쁘던지 쉽사리 발길 돌리지 못하고 한참을 바라봤다. 아쉬운 발길은 인증샷 하나라도 남겨달라며 똥구리님에게 폰을 건네 주었다. 앉기 시작할 때부터 연사를 마구마구 찍어두곤 제대로 자리잡기도 전에 많이 찍었다며 가자해서 얼마나 당황스럽던...

202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