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쌍산재
20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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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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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곡전재(穀田齋), 최고의 명당터 금환락지(金環落地)

여행일 : 2019.8.22(목)-8.25(일) 3N4D 中 2일차 (with.똥구리님) 한옥의 구조나 특성은 몰라도 아름다운 한옥을 둘러보는 걸 좋아한다. 한옥은 비슷해보이면서도 서로 다른 멋이 풍긴다. 풍수지리상 금환락지(金環落地)의 형상의 구례 토지면 오미리에는 300년 #운조루 외 조선후기 부농의 민가 곡전재가 있다. 전남 구례 곡전재(穀田齋) 전남 구례군 토지면 길 15-2(오미리 476-3) 운조루에서 나와 똥구리님이 차를 가지런 간 사이 푸른 들판을 바라봤다. 8월, 여름 끄트머리 들판에 불어오는 푸른 바람이 좋다. 이대로 걸어서 곡전재로 간다하니 옆에 서서 "야! 타!"를 시연하니 잠시 서서 바라본 초록에 눈을 떼지 못하고 창문열고 잠깐의 거리로 이동을 했다. 주차를 하고 바라본 곡전재 담은 온통 초록초록 담쟁이로 둘러쌓여 있었다. 2m 정도로 높은 담은 명당 터임을 알리려는 의도라고 한다. 곡전재(穀田齋)는 금환낙지(金環落地)의 명당이다. 운조루가 상대(上臺)라면 곡전재는 중대(中臺)에 해당된다. ‘7천 석의 부호’ 박승림(朴勝林)이 10여 년간 명당을 찾다가 발견한 터에 1929년 지은 조선시대 후기 한옥으로 전형적인 살림집다. 건축에 함께 참여했던 곡전 이교신(穀田李敎臣)은 당시 건물의 관리를 위임 받았는데, 박승림이 별세한 후 지금의 고택을 인수했다. 1940년에 곡전(穀田) 이교신(李敎臣1877~1963)이 매...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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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를 나는 새가 사는 빼어난 집, 구례 오미리 운조루[雲鳥樓]

여행일 : 2019.8.22(목)-8.25(일) 3N4D 中 2일차 (with.똥구리님) 조용하고 잔잔한 예쁜 정원을 가진 #쌍산재 를 나서 찾은 곳은 운조루였다. 운조루가 자리잡은 오미리마을은 풍수지리상으로 볼 때 노고단의 옥녀가 형제봉에서 놀다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 금환낙지(金環落地)의 형상이라고 한다. 이런 곳을 찾아 집을 지으면 자손 대대로 부귀와 영화를 누릴 수 있다는 말이 몇백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곳이 남한의 3대 길지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쌍산재를 나설 때 들었던 사뭇 분위기가 다를 거라는 말씀은 입구의 '천원지방'의 연못에서부터 느껴졌다. 쌍산재의 조용했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입구에서부터 우리처럼 관람객이 모여 있으니 관광지 느낌도 슬쩍 풍기던 운조루 전남 구례 운조루[雲鳥樓]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입장료 1,000원 운조루는 낙안군수와 삼수부사를 지낸 무관 삼수공(三水公) 유이주(柳邇冑)가 지었다고 전해진다. 지리산 남쪽 끝자락인 구례 오미리에는 금환락지(金環落地, 금가락지가 떨어진 명당)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우리의 전통 누정인 운조루(雲鳥樓)가 있다. 창건 당시의 이 집터에 대해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 집터를 길지라고 했으나 바위가 험하고 주변이 척박해서 그 누구도 집터로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이 집을 지은 유이주가 알아보고 이 땅에 집을 짓게 되었으니 지신은 이것을 고맙게 ...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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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속에 둘러쌓인 고옥[古屋] 구례 쌍산재

여행일 : 2019.8.22(목)-8.25(일) 3N4D 中 2일차 (with.똥구리님) #사성암 에서 내려와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찾아간 곳은 쌍산재였다. 이웃 마중물님이 담아놓았던 그 곳이 너무 이뻐 역시나 구례 여행을 하게되면 가봐야지하며 별표 쳐두었던 곳ㅎ 전남 구례 쌍산재 전남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사도리 632) 입장료 5,000원(차한잔 제공) 사도리는 상사마을과 하사마을로 나뉘는데 쌍산재는 상사마을에 위치해 있다. 쌍산재는 앞으로 주차공간이 있고 고옥으로 들어서기 전 앞에 7년 가뭄, 석달 장마에도 일정하게 수량이 흘렀다고 하는 당몰샘이 있다. 물맛이 좋아 지금까지 찾는 이들도 많고 마중물님도 광주에서 이곳까지 물을 뜨러 가기도 하신다했는데 우리 부부는 살짝 들여다만 보고 쌍산재로 들어섰다.(화장실이 급해서;;;) 사방이 초록이 짙었을 때라 기와를 올린 문이라도 무척이나 소박해 보였다. 정문 안으로 들어섰더니 관리하시는 후손분이 나오셨다. 차를 주문하고(산책하며 편한 곳에서 마실 수 있게 1회용으로 내어주신다.) 화장실을 잠시 다녀온 사이 주의사항(방문열지않기)을 알려주시고 천천히 즐기라 하셨다. ‘쌍산재’의 의미는 운영자의 고조부님의 호(쌍산)를 빌어 쌍산재라 한다. 정문을 들어서면 사랑채, 안채, 건너방이 있고 관리동이 있다. 차를 들고(아마도 얼음가득한 시원한 매실차) 먼저 대나무길(죽노차밭길)로 들어섰다...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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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남원-구례-하동-사천-산청-함양】여행 프롤로그(with.똥구리님)

여행일 : 2019.8.22(목)~8.25(일) 3N4D with.똥구리님 폰사진으로 먼저 기록하는 프롤로그 ----------------------------------------- 우리 어느새 20년을 살았다며 이번엔 적어도 둘이 여행이라도 하자 했다. 결혼을 했던 1999년 그리고 그야말로 어.느.새. 2019년 아이들도 며칠 정도는 스스로 앞가림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으니 좀 가붓한 맘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하.지.만. '함께 여행'은 계획했을뿐 이분과 당췌 뭘해야하는건가요? ㅋㅋㅋㅋ '너 좋아하는 곳'으로 가라는데 이럴땐 내가 뭘 좋아하는 지 모르겠다;;; 당신과 내가 함께 좋아할 그 무언가를 아직도 찾지 못한 기분이랄까ㅠ 아~ 몰라몰라 몰라;;;; 그냥 제주도 갈껄;;;; 가다보면 어딘가 가게되겠지! 싶어 평소 가고싶었던 곳 몇 곳만 움직일 동선에 넣고 출발했다. with.똥구리님 _똥구리님은 내가 그분을 칭하는 별칭정도랄까ㅎㅎ 그분과함께 1일차 _2019.8.22(목) 남원 서도역 - 구례 화엄사 - 숙소 전날 퇴근 후 술약속으로 늦게 귀가하여 느즈막히(애초 퇴근 후 떠나자했다가 휴가를 뺐으니 그리 맘먹은 그분ㅠ) 일어나 대충 가방챙겨 나선 길 구례로 향하던 길에 먼저 들른 남원 서도역. 처음 도착했을무렵 차량 몇 대 보였으나 잠시 마을입구에서 서성이는 사이 무척이나 한갓져진 그 곳이었다. 평일 오후의 여행이란 이런 것이...

201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