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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날 : 2024.6.01(토) with.자근언니 2024년 6월 방문기록 청주 인근 소도시들을 좋아한다. 그 중 북쪽으로는 진천을 곧잘 가곤 한다. 틈틈히 볼거리 즐길거리가 제법 많은 진천이라며 :D 충북 진천 백곡천장미정원 충북 진천군 진천읍 행정리 765-1 언젠가 스치듯 지나친 자그마한 장미공원 주말 오후, 기억하고 있다가 한산하게 즐기고 싶어 찾았는데 생각보다도 더 자그마하니 도착해서는 실망아닌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곧 불어오는 바람에 눈을 들어 바라보니 아름드리 미루나무가 반짝이며 솨아아아~ 파도소리를 들려준다. 그제야 겨우 무릎께나 올까 싶은 키작은 장미들이 살랑살랑 손짓하며 향기를 내어주고 있단 걸 고개 숙여 바라봤다. 아직은 작지만 좀더 관리가 잘된다면 앞으로 예쁜 장미공원이 되겠구나!!! 오늘은 오늘 내어준 만큼만 즐겨보자며 다시금 돌아보니 너무도 이쁘더라 :D _아이폰15pro 꽃송이가 자그마한 작은 장미들이 많았다. 가만 들여다보면 참 예쁜 아이들인데 관리는 조금 아쉬웠던... 풀이 자라고, 진딧물이 가득하기도ㅠㅠ;;; 미루나무 하얀 꽃가루가 바닥에 가득 깔려 말라가는 모습이 겨울눈이 쌓인 것만 같다. 둑방길 아름드리 미루나무 아래 서 있기만해도 예쁘다. _아이폰15pro 곳곳에 세워둔 아치형 나무터널에 장미덩굴이 자라나면 더더 예뻐지겠다며... _아이폰15pro 아름드리 미류나무 사이 자그마...

2024년 6월 방문기록 백곡천에서 자그마한 장미꽃밭을 즐기고 어딜갈까 고민도 전에 큰행사가 있던 진천종박물관에서 마침(?) 그때 똭~ 끝마쳐서 버스와 자가용 행렬이 어마무시ㅠㅠ 빠르게 빠져나오는 게 먼저일 것 같아 후딱나와 고민할 것도 없이 찾아간 곳이다. 충북 진천 진천빵명장 충북 진천군 진천읍 건송길 112-6 2층, 3층(건송리) ☎0507-1341-1203 화-금 11:00-19:00 / 토-일 11:00-20:00 / 매주 월요일 휴무 진천빵명장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건송길 112-6 2층, 3층 종전 근처 카페 화계절을 두번쯤 다녀가며 입구에 새로 오픈한 카페를 봤더랬는데 빵애정자에게 솔깃한 이름도 #진천빵명장 눈이 가는 빵이 한가득~~ 이것도 저것도 맛있겠다며 꽤나 고민하면서 골랐지만 개인적으로 soso였던ㅠㅠ;;; 앞서 다녀온 화계절보다는 백곡저수지뷰가 좀더 넓게 보이는 위치로 펜션운영도 함께 하는 듯 했지 아마... 하지만 좌석이 애매해서ㅠㅠ 2층에 자리를 잡았지만 창문이 답답해서 1층 야외자리로 옮겼다. 바람이 꽤나 많이 불다보니 아.아가 정말 ice가 되어버려 춥기까지 했던ㅎㅎ 그럼에도 그 바람이 너무 좋았고^^ 아메리카노(ice) 4.5 요즘 커피값을 생각한다면 착한 느낌이긴 하지만 (100%유기농밀가루를 사용한다는 빵값도 제법 착한 금액이었던 기억) 개인적으로 이런 편의점보다도 아쉬운 일회용품은 아주 별루ㅠ...

2023년 4월 / 2024년 5월 방문기록 진천 길상사에서 겹벚꽃을 만나고 찾아온 카페 아니, 밥먼저 먹고 다음ㅋㅋ 백곡저수지는 제법 여러번 찾았다지만 규모가 커서 오가는 길만 다녔는데 네비를 따라 가는 길은 산수공원(저수지 둑방) 위에서 바라보면 코앞인데 빙돌아 마을로 가본 건 처음었더랬다. 충북 진천 화계절 충북 진천군 진천읍 건송안길 37(건송리) ☎0507-1477-5689 매일 11:00-21:00 ※ 화계절 인★그램 https://www.instagram.com/hwa_gyejeol/ 화계절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건송안길 37 화계절 언니들이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 했던ㅋㅋ 그런 곳들이 요즘 카페들의 매력이기도 하지^^ 오래 전부터 있던 3층 건물에 1~2층 카페 / 3층은 개인 거주공간이라 되어 있다. 1층 좌식테이블의 개인공간은 창밖으로 푸른 풍경이 너무도 이뻤다. 1층은 테이블도 몇 있긴했지만 요래 좌식 공간이 더 많다. 아무래도 등받이가 없는 좌식이라 좀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아가 손님들이랑 함께라면 이런 공간도 나쁘지 않겠다 싶다. 언니들은 2층에 자리를 잡겠다며 올랐고, 음료 받아 가겠다며 대기타며 돌아본 1층 2층으로 오르는 길은 바깥계단과 입구 쪽 두군데로 이용할 수 있다. 막 싹올리던 살구나무(아마도)가 초록하니 얼마나 이쁘던지 :D 살구꽃 필 때 꼭 와보고 싶다했지만,,,,, 그랬다구ㅎㅎ ...

다녀온 날 : 2021.5.11(화) with.자근언니 5월의 화이트크리스마스 축제같던 길 기부니가 영~~ 그러그러했던 날, 별 생각없이 찾았다가 길 위에서 힐링이 되었던 날ㅎㅎ 충북 진천 진천이팝나무길 충북 진천군 진천읍 성석리 102-3 (신정교 검색) 집에서도 멀지않게 청주이팝나무길이 있지만 올해는 차로 두번 지나고 꽃이 갈색으로 변해 떨어질 때 운동삼아 걸었던게 전부였다. 그리고 올해의 이팝나무는 진천에서 만났다. 진천 신정교를 검색하거나 성석리 102-3을 검색하면 된다. 가을에는 이팝나무길 건넛길에서 코스모스가 가득한 풍경을 만날 수도 있다. _Photo by 자근언니 말차 빙수에 치즈갈아 올려둔 것 같은 이팝꽃ㅋㅋ 늘상 배부른 나도 먹을 걸 생각하게 하는데 옛날 배고픈 시절엔 얼마나 그랬을까. 청주 이팝나무길과 비슷하지만 우선은 도로폭이 더 좁고 나무가 더 튼실해서 훨씬 풍성해 보인다. 아주 가끔 차가 지나긴 하지만 정말이지 아주 가끔! 이라는 것도 걷기에 너무 좋은 길이었다. 멀리 사진찍는 분들이 보였는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연세가 제법 있는 분들이 대여한 듯한 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고 계셨다. 웃음에서 지금, 행복한 순간의 흥과 즐거움이 나에게까지 느껴졌다. 즐길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구나 다시금 깨닫고나니 예쁜 길 위에서도 좀체 오르지 않고 착잡하게 가라앉았던 기분이 덕분에 좀 좋아졌다.ㅎㅎ 나무 위에 ...

안나의화원에 홀딱 반해서 여기 기웃, 저기 기웃 하다보니 아! 언니가 배고프다고 했는데 구경하느라 주문한 빵과 차를 계속 미루고 있었다;;; 대문을 들어서 근 1시간만에 주문한 차를 마주하고 앉았다. 많이 바쁘지 않으실 때는 미리 주문 후 카페를 둘러보고 조금 늦게 내어달라고 말씀드리면 흔쾌히 그래 해주신다. 충북 진천 안나의 화원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사송1길 7-2(사송리 49-1) 매일 10:00~18:00 주차 : 마을회관 뒤 주차장 안나의화원 블로그 https://blog.naver.com/annashwawon 안나의 화원, 80년 한옥을 살려 고운 한옥카페가 되었다. 모든 자리가 예쁘지만 마당을 보고 안채를 내다볼 수 있는 사랑채는 최고의 자리라고 하겠다. 일명 안나의화원 멍~ 하기 딱좋은? ㅋㅋㅋㅋㅋㅋㅋ 사랑채는 한옥스테이도 가능하다하니 아쉬운 맘에 절절매고 카페에서 일어서지 못하겠다면 하룻밤 유해도 좋지않을까ㅎㅎ 생거진천에 생거안나의화원이 생겼......;;;; 오래된 트레이에 예쁘게 담아내주신 음료 또 그게 얼마나 예쁘던지 :) (참고로 안나의 화원 모든 음료는 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예쁜 한옥에서 즐기는 값이라 생각한다면 아깝지 않은ㅎㅎ) 오후 햇살 길게 들어오던 창가자리 참 이뻤다. 이 예쁜 자리에서 사진을 안남기면 아쉬울 것 같아 요래조래 담아본ㅎㅎ 깐 이마 또 까인다는 머리조심ㅋㅋ 한옥에서는 내...

퇴근하며 전화한 언니가 "우리 막내 오늘은 어디 가고 싶어?" 라고 물었다. 오늘은 무조건 요기요기요기! ㅋㅋ 충북 진천 안나의 화원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사송1길 7-2(사송리 49-1) 매일 10:00~18:00 주차 : 마을회관 뒤 주차장 안나의화원 블로그 https://blog.naver.com/annashwawon 백곡저수지를 지나고 자그마한 동네에 접어 들었다. 주차장 안내판에 따라 주차를 하고 내려서니 자그마한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먼저 파란 지붕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나무대문이다. 돌담도 있다. 그냥 좋다.ㅎㅎ 그리고 다시 두릿거렸다. 주차 안내판을 보고 주차를 했으니 제대로 찾아온 것일텐데 어느 집이 '안나의 화원'이지 싶을 때 눈에 띈 집. 아, 저기구나 멀리서 봤을 땐 평범한 가정집같은 모습에 더 기대가 되던. 그리고 나무 대문 앞에 섰을 때부터 두근거리던. 벽면에 붙여놓은 폰트부터 무척이나 매력적이지 않냐며 :) 그리고 대문 안으로 들어서 그야말로 홀딱 반해버렸다. 마당에 오밀조밀한 화단과 모과나무 한 그루, 감나무 한 그루 안채의 모습은 말해 모해ㅎㅎ 꺄악~ 넘흐 이뻐 :) 헛간채의 모습도 완전 매력적 :D 어릴적 우리집 광문을 그대로 달아놓은 듯한 모습이라 한번 더 반하고ㅎㅎ _Photo by 자근언니 사랑채(대문채)도 뒤돌아 바라봤다. 사장님은 우리가 들어설 때부터 마당을 서성이며 잠시 둘러볼 동안 ...

다녀온 날 : 2019.9.29(일) with.자근언니 지난 세종 미호천에서 만난 코스모스는 태풍 링링이로 많이 쓰러졌고 태풍 타파 북상으로 잔뜩 흐린 날이라 아쉬웠다. 굳이 꽃찾아 헤매는 열정은 없지만 꽃을 만나면 또 좋으니까ㅎㅎ 주말 점심을 준비하다 청주에서 그닥 멀지않은 진천 코스모스 소식을 접하고 집을 나섰다. 충북 진천 백곡천코스모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신정교 아래 백곡천변 그야말로 가을하늘 푸르던 일요일 오후 하늘은 이렇게나 이쁜데 늦더위가 지치게 하는 날이었다. 햇살에 반짝이는 코스모스는 이쁜데....역시나 어떻게 담아야하는지는 진짜 모르겠다ㅠ 언니의 말을 빌리자면 하나하나 이쁘지 않은 꽃이 없고 한꺼번에 다같이 봐도 너무 이쁜데 사진은 모르겠다는 그말에 완전 공감ㅎㅎ 백곡천을 따라 산책길, 자전거도로가 이어져있어 운동하며 걷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폰을 꺼내 인증샷을 찍고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즐기는 길 우리도 그 틈에서 천천히 걸었다. 드문드문 코스모스밭 안으로 들어서 밟힌 곳들이 있었지만 대체로 상태는 좋았다. 탈탈탈탈 경운기는 언제봐도 반갑고 정겹지ㅎ 그닥 오래되어보이진 않지만 둑방으로 벚나무가 즐비하게 심겨져있으니 봄날에도 이쁜길이겠다. 건너편 시골풍경이 푸근해서 더 좋았던 길이었다. 늦더위에 햇살마저도 너무너무 뜨거운 것만 빼면 말이지ㅎㅎ 참새나무가 있는가보다며 할정도로 참새가 유독 많이 앉은 벚나무가 있었는데 ...

다녀온 날 : 2019.8.15(목) with.자근언니 비소식이 있던 광복절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무겁게 가라앉은 하늘이었다. 오전내내 쇼파에 기절하듯 누워있다가 정오가 다 되어서야 정신차리고 오늘부터 여름휴가인 자근언니와 진천으로 바람맞으러 나섰다. 태풍의 영향이 있을거라니 미루나무가 오전의 나처럼 기절하듯(?) 쓰러졌다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싶어. 충북 진천 백곡천 미루나무길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진천으로 가는 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가는 길에 백곡공소를 들러볼까싶어 찾아갔는데 새로 신축한데다 미사가 있던 시간이라 그냥 되돌아 나왔다. 그 이후 양동이로 퍼붓듯 억수로 비가 쏟아붓기도 했고 네비씨는 목적지를 찍었더니 정신못차리고 있지도 않은 길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분명 가라고해놓구는 도착하니 잘못했다고하질않나ㅋㅋㅋㅋ 처음 가는 길도 아니구먼 뭐 이리 가는 길이 험한 것 같지? ㅠㅠ;; 그저 특별한 일 없으니 웃으며 넘겼지.아님 너,,너,,,너,,,,(이런 내맘을 알았을까. 밤에 업뎃했는데 네비씨는 그대로 먹통이 되어버렸다지ㅠ) 백곡저수지 아래 종박물관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나니 무료 물놀이터가 있어 일찌감치 다리아래 그늘막이나 돗자리깔고 자리잡은 어른들이 있었고 아이들 노는 소리가 와글와글했다. 시설 좋아보였는데 울녀석들은 데리고 올 수 없게 너무 커버렸다. 물놀이장을 지나 미루나무보러 걷는 길 여전히 무거워 보이는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