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024년 8월 방문기록 녹색의 풍경이 짙푸르던 뜨거웠던 여름날 대청댐 근처로 드라이브를 나섰다. 여름날 나들이는 드라이브 후 풍경 좋은 또는 분위기 좋은 카페나들이가 최고지^^ 충북 청주 파스쿠찌 대청댐점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대청호반로 4(하석리) ☎0507-1432-8497 / 042-935-8487 매일 9:00-22:00 ※파스쿠찌 대청댐 인☆그램 https://www.instagram.com/pas_daechungdam/ 파스쿠찌 대청댐점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대청호반로 4 대청댐 보조댐 근처로 카페가 제법 있다. 하지만 대청댐 근처로는 청주 오가삼거리 근처로 '대청댐은 보이지 않아요ㅎㅎ' 카페가 있긴 했지만 휴업일이 잦아지고 영업을 안하던 날이 많아지면서 갈만한 마땅한 카페가 없었다. 언젠가 공사하는 모습을 보고 이후 파스쿠찌가 들어선 모습을 설핏 보긴 봤으나 가보기는 정말 한참한참만에 처음 동네 파스쿠찌 분위기 생각했다가 오와~반하고 온 #파스쿠찌 대청댐점이다. 캠핑나온 듯 소풍나온 분위기 물씬 풍겨준다. 차에서 내리면서부터 여름볕 열기가 너무 뜨거워 어딜 앉아보고 서성이기엔 카페 입성이 성급해졌지만ㅠ 잠시 청단풍 아래 그늘에 서서 카페를 돌아봤다. 간단하게나마 빵과 샌드위치도 준비되어 있다. 해피포인트 적립 가능! 적립해본지 한참되어서 까묵하고 있었는데 우와~ 적립금이 제법 되더라고ㅎㅎ 예쁜 가을날, (...
80다녀온 날 : 2022.11.18(금) with.자근언니 2022년 11월 방문 기록 올 11월은 꽤나 포근했다. 가을을 걷기에 좋았고 옷이 그리 무거워지지 않아 좋은 가을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가을색은 조금 빛바랜 느낌이었지만 얼마 남지않은 가을날을 옹송거리고 만나지 않아서 좋았다. 대전광역시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 57-1 오늘은 구불구불 구길을 따라서 대청댐으로 가는 길 현암사 아래 전망대에서 대청댐 풍경을 먼저 바라보고 간다. 대청댐은 충북 청주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와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사이의 금강 본류를 가로지른 댐 대청댐 너머로 청남대 주변 단풍과 댐주변 붉게 물든 메타세콰이어를 바라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현암정보다 이곳에서의 바라보는 풍경을 더 좋아한다. 현암사 계단 입구에 서너대 주차가능하긴하지만 협소하기 때문에 주의요망! (100m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눈부신 금강의 S라인은 언제 바라봐도 좋다. 대청교를 기준으로 이쪽은 청주, 다리건너면 대전. 학창시절에 대청공원으로 소풍을 오기도 했었다. 꽉꽉 눌러타고 시내버스에 구불길에서는 너도나도 이리저리 흔들리며 꺅꺅 소리치다 웃다가 기진맥진했던 기억ㅋㅋㅋㅋ 울 녀석들 꼬꼬마시절에도 제법 자주 노닐러 오던 곳 (멀미하는 아들녀석 때문에 여기가지 오는 것도 늘상 곤혹이긴 했는데 지금은 뻥뻥 뚫린 길이 생겼지 세월은 추억을 하나하나 곱씹기도 전에...
49다녀온 날 : 2022.4.22(금) with.자근언니 마구마구 벚꽃 쫒아 다니다가 엔딩을 마치고나면 그 다음 무얼 보러가야하는 지 잠깐 멍~해지곤 한다. 분명 이어서 피는 꽃들이 있는데 오늘은 꽃지고 난 자리, 초록이 가득해진 길을 걸어본다. 대전광역시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 57-1 매번 벚꽃철이면 대청댐의 벚꽃길을 걸어봐야지! 하는데 이곳의 벚꽃을 본게 대체 언제야ㅠ 아이들 어렸을 적이니 이미 10년도 넘었다. 10년동안 나무들은 더 무성해지고 대청공원도 더더 좋아져서 걷기좋은 길이 되었다. 고딩때 여기로 시내버스 대절해서 - 지금 생각해도 신기했던 방법 - 소풍오기도 했던 곳 우와~ 구불구불 구불길을 버스에 서서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게ㅋㅋㅋㅋㅋㅋ 곧잘 찾는 곳이지만 그만큼 소원하기도 한 곳이기도 한 대청댐 사이로 다리건너면 대전이 되는 곳이다. 올해도 벚꽃은 만나지 못하고 벚꽃 지고 초록이 가득해진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을 산책해본다. 그냥 대청댐이라던가 대청댐잔디광장이라 불렀던 옛날 사람 나ㅋㅋ 바람이 제법 세게 분다. 차갑지 않고 부드럽다. 걷기 딱 좋은 날이다. 벚꽃 지고 평일 오후의 대청공원은 한산하다. 느릿한 걸음으로 즐기기 딱 좋다. 현암사에서 울려퍼지는 목탁 소리와 불경외는 소리가 마치 공원내 음악처럼 가깝게 들려오기도 했다. 벚꽃 지나고 겹벚꽃 겹겹이 피느라 좀더 늦게 피는걸까ㅋㅋㅋㅋㅋ 찬란한 ...
10지지난 일요일, 김제 어머님댁을 다녀오다 신탄진ic로 빠져 집으로 오는데 새로 오픈한 카페 뒤로 분홍분홍 복사꽃이 가득하다. 똥구리님은 가주지 않았고ㅠ 다른데서 꽃구경 실컷하고ㅋㅋ 조금 뒤늦게 찾아간 카페 플랜나인 충북 청주 플랜나인 PLAN9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노산하석로71(노산리) 매일 11:00-22:00 │ L/O 21:30 플랜나인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노산하석로 71 도착해보니 역시나 핑크빛 복사꽃은 거의 졌다. 그치~ 화무십일홍은 너무 길다니까ㅋㅋ 평소에도 근방으로 드라이브삼아 곧잘 나오곤 하는데 오픈 전부터 궁금했던 곳이니 꽃이 없어도 :) _Pic by 아이폰11pro 1층은 오더바 외 야외공간이고 2층과 루프탑이 있다. 아직 새뺑~ 냄새 물씬 풍기던 곳, 외부공간은 여전히 꾸미는 중이었다. 손님이 그닥 많지 않았는데 소리가 울려서 음악소리와 뒤엉켜 처음엔 정신없이 시끌시끌ㅠ 디저트류는 스콘류가 다수였다. 개인적으로 퍽퍽한 빵류는 그닥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스콘드 즐기진 않는다. 그래도 커피마시는데 디저트 빠지면 아쉬우니ㅋㅋ 귤과 블루베리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거의 졌으나 아직 분홍빛 남아있으니 복숭아밭을 바라보고 앉으려 했으나 반사가 되서 없는 꽃이 더 안보인다. 하여 신탄진으로 빠진 길을 보고 앉았는데 그도 좋다. 창밖 바라고 앉아있다가 순간 조용해지기에 뒤돌아보니 어느새 손님들 싸악~ ...
27다녀온 날 : 2021.2.22(월) with.자근언니 봄이 오는 기분이 물씬 들던 포근한 날씨 지독히도 추운 한파에 연일 세탁기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방송을 들은게 그닥 오래지않은 것 같은데 그새 바람은 한결 누그러지고 마냥 봄을 기다리게 했다. 대전광역시 삼정생태공원 대전 대덕구 대청로424번길 510(삼정동 317-1) 대청호오백리길 중 1구간에 있는 자그마한 공원이다. 삼정마을이라고 불리며 대청호를 따라 삼정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남녘에 들려오는 꽃소식은 그저 바람결에나 느껴보고 이맘쯤이면 숲보다는 자연스레 물가를 찾게된다. 바다가 없는 청주에 살면서 대청호는 내륙의 바다가 되어준다. 대전 신탄진 근방의 대청호는 전에도 가끔 찾곤 했는데 청주에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더 자주 찾게 된다. 오늘의 걸음은 작년 겨울 똥구리님과 함께 흐린날 일출을 마주한 대전 삼정동이다. 대청호를 바라보는 풍광이 좋아 이쪽 근방으로는 카페도 제법 많다. 특히 삼정동 이촌마을, 강촌마을에 카페만 으음,,,몇 개더라ㅎㅎ 주말에 찾게되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평일 오후에 한산하고 여유지게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행운이지 싶다. 21구간이나 되는 대청호오백리길 중 그 첫번째 1구간 두메마을길에 위치한 삼정생태공원 대청호둘레산누리길 이란 이름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삼정생태공원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기 전 마주한 ...
59다녀온 날 : 2020.9.08(화) with.자근언니 2020년 9월 방문기록 코로나19로 외출도 심심찮았던 때, 멀지않게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들을 찾아다녔던 것 같다. 현암사는 매번 오르는 계단을 보고 쉬이 올라가보지 못했던 곳이었는데 이후에도 또 더 방문하기도 했다. 충북 청주 현암사懸巖寺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반로 149(덕유리) 구룡산 현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 말사로 백제 전지왕3년(407년) 달솔해충(達率解忠)의 발원으로 고구려 승려 청원선경(淸遠仙境)대사가 개산(開山)하여 창건하였으며 통일신라시대 원효대사 등의 중창이 있었다고 한다. 바위산 절벽에 매달려 있는 것 같다고 해서 현암사(懸巖寺)라고 한다. 어지간히 높고 절벽 아래 자리한 사찰 앞까지도 차량이 갈 수 있는게 사찰의 기술? 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암사는 그렇지 못하다. 시작부터 가파른 철계단ㅠ 옆에 있는 건 차가 오르지 못하니 사찰까지 물건을 실어날으는 도르래(곤돌라?)쯤 보면 될 것 같다. 오래전부터 지나며 봐오던 것에 비하면 도르래도 많이 발전했다. 물론 사람은 탑승 불가ㅎㅎ 저질체력에 헉헉거리며 철계단을 오르고 마주한 이끼 가득한 길 처음 철계단을 지나고나면 꽤 매력적인 좁은 길로 올라간다. 자그마한 돌탑이 쌓여있는 길도 지나고 커다란 나무아래 꿀같이 놓여잇는 벤치도 만난다. _by 자근언니 그렇게 숨을 몰아쉬며 오른 현암사는 몰아쉬는 숨...
14대청호로하스길 산책을 즐기고 커피한잔 즐기러 찾은 카페 생각한 목적지는 이곳이 아니었는데 대청대교 아래 짓던 건물에 GRAND OPEN 현수막이 보여 급 목적지 변경ㅎㅎ 충북 청주 세모카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노산2길 3-85(노산리) ☎0507-1300-4896 매일 10:00~22:00 가끔 대청대교 지나며 지어지던 건물을 보며 카페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카페였다. 세모 카페 _건물 창에서부터 세모세모하다. 위치는 신탄진에 가까우니 대전인데 금강을 넘어가기 전이라서 주소지는 청주! #청주근교카페 #대청호카페 #신탄진카페 #대청댐카페 #대전근교카페 #대청호세모카페 2층으로 오르는 계단 한켠은 계단형 좌석으로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젊은 친구들이 앉은 자리가 아주 좋아보였음ㅎ 청주에 원체 대형카페들이 많이 생기니 이제 어지간한 규모에서는 놀라지도 않는다. 세모카페는 그리 크진 않다. 좌석은 좀 편안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기도 했다.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캠핑장과 금강 풍경 햇살 좋은 날이라 금강에 떨어지는 윤슬도 나뭇잎에 부서지는 햇살도 너무도 좋았던 날이었다. 언제봐도 예쁘고 기분좋은 풍경이다. 오늘도 여지없이 소금빵 _요즘 나는 빵맛을 찾는건지 소금맛을 찾는건지조차 모르겠다;;; 찾았던 날엔 오픈세일로 모든 빵이 5,000원에 판매되었고 소금빵은 그래서 두개 5처넌ㅋㅋ 2층 자리가 조금 한갓해지고 담은 ...
38공식적인 봄답게 하루하루 기온이 쑥쑥 오른다. 몸도 마음도 봄답게 가붓하면 좋을텐데 겨우내 몸은 묵직해져 둔하다고 아우성을 친다. 초록이 올라오고 화사한 꽃이 피기 전에 조금씩 거닐어보자며 나선 길 지난 2월, 살짝 걸어보고 찜!해놓고 다시금 바짝 추워진 날에 움츠렸다 3월 길을 나섰다. 주차는 보조댐(조정지댐) 근처 공영주차장이 있다.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 2018년 금강변에 조성된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는 전국 대표 수변산책 코스로 5.5km (대청대교~대청공원) 수변데크로 수변보행테크와 자전거길 및 각종 공원 등이 조성되어 신탄진부터 대청댐까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금강변을 걸을 수 있는 산책길과 자전거 길로 유명합니다. #금강로하스해피로드 #금강해피로드 #걷기좋은길 금강로하스길은 매번 대청댐 아래 대청공원을 따라 걸어보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보조댐에서부터 대청대교 방향으로 먼저 걸었다. 아랫쪽으로도 데크길이 길게 놓여져있는데 이 길을 놓칠 수 없다며 내려섰다. 그러곤 양팔 휘두르며 엄청난 속도로 걸을 수 밖에 없었던 날벌레의 습격ㅠ 아아악~~ 벌써부터 어쩌려구~~~ 이 계절에 얼마나 많던지 날벌레가 무섭긴 진심 처음이었던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 올라서 폰거울을 열어보니 내 얼굴에 까만 점처럼 몇마리가 달라붙어 죽어있어 더 경악을 했다. 내 얼굴에 녀석들 좋아하는 꿀을 발라놓은 것도 아니고ㅠ 윗쪽 길도 날벌레가 있긴 하지만 걷는...
27충북 청주 슬로울리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대청호반로 5(하석리) ☎042-933-1622 평일 11:00~22:00 │주말·공휴일 11:00~23:00│둘째,넷째 월요일 휴무 1월, 겨울의 저녁은 이르게 찾아왔다. 아직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은 아니지만 자리를 정리하고 나오며 별채를 잠시 들렀다. 창밖에서 바라본 주방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본채와 완전히 다른 카페같은 공간의 별채. 나도 이런 별채 하나 있음 좋겠다. 그럼 늠나 좋겠다. 이고 잘 수도 있다며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이곳은 개.취 다음엔 이곳에 앉아봐야겠다며ㅎㅎ 라탄 등마저도 넘나 이뽀^^ 슬로울리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대청호반로 5 슬로울리 아무도 없는 카페공간은 연신 예쁘다 예쁘다 하며 잠시나마 우리의 공간처럼 열촬ㅋㅋ 대청댐 나들이 나온 길에 대청호 드라이브 나왔다 들리기 좋은 카페 슬로울리 이곳에서의 시간은 카페 이름처럼 느릿하게 가면 좋겠다. 좋은 사람과 오래도록 두런두런 이야기할 수 있게. 대청호카페 슬로울리 본채의 모습 https://blog.naver.com/ssunnong/222275542506 대청댐카페 한가롭고 여유로웠던 슬로울리slowly ① 충북 청주슬로울리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대청호반로 5(하석리) ☎042-933-1622평일 11:00~22:00 ... blog.naver.com 2021.01.22(금) in. 슬로울리 wi...
35충북 청주 슬로울리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대청호반로 5(하석리) ☎042-933-1622 평일 11:00~22:00 │주말·공휴일 11:00~23:00│둘째,넷째 월요일 휴무 12월, 수능 전날 자근언니와 찾았던 카페 슬로울리 그 날의 햇살이 참 예뻣던 기억을 갖고 1월, 키다리언니와의 만남에서 대청호 로하스 해피로드를 살짝 걷고 다시금 찾았다. 처음 찾았을 때 카메라가 없어 아쉬운 맘은(막샷의 대가인 나에게 폰사진이나 카메라 사진이나 별반 차이도 없지만서둥ㅋㅋ) 이날 사진 폭탄이 될만큼 한가득 가득가득 담아왔다. 겨울 평일 오후는 한산했던터라 더더더 많이 담고 담았다.ㅎㅎ 우리와 비슷하게 카페로 들어선 연인이 저 자리에 앉았고 키다리언니와 난 저 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우리도 연인처럼ㅎㅎ 어찌보면 참 통일성없이 정신 사나운(?) 공간인데 그게 참 매력적이고 예쁘다. 개인적으로 요런 볼거리 많은 카페가 좋다. 주택개조카페나 한옥카페의 공간ㅎㅎ 음침하고 어두침침하니 묘한 분위기의 이 방도 맘에 들지만 앉으라면 선듯 엄두나지 않는ㅋㅋ 나이가 들며 점점 환한 자리가 좋다. 햇살이 가득하다면 더 좋고^^ 이 벽체의 구멍은 정말 매력적이란 말이지 살짝만 방향을 틀어 바라봐도 카페 너머의 모습을 달리 보여주니 더. 주문하고 음료가 준비되기 전에 이미 사진은 넘칠만큼 가득ㅋㅋ 바스크치즈케이크는 정말 자그마하고 모양새도 그닥 혹하진 않았는...
37다녀온 날 : 2021.1.22(금) with.키다리언니 코로나19가 세상을 뒤흔들고 일상을 뒤흔들었던 작년 십수년간의 직장생활에도 변화가 찾아온 난 시간은 좀더 여유로워졌지만 여행은 조심스러워졌고 일상마저 불안해지면서 간간히 함께 걸었던 트래킹은 취소가 되었더랬다. 그나마 자근언니와의 시간이 맞으면서 나의 걸음친구는 애초부터 자근언니였던 것 같지만 그 먼저는 키다리언니였다. (물론 나에게는 걸음친구라는 말보다는 수다친구가 더 맞을지도...ㅎㅎ;;;) 시기가 상황을 만든건지 작년엔 키다리언니가 괴산으로 1년간 파견을 나가는 바람에 무척이나 아쉬웠더랬는데 어느새 그 1년은 코로나와 날세우며 지나고 나에겐 다시 걸음친구가 돌아왔다.ㅎㅎ 대전광역시 금강로하스해피로드 대청대교 ~ 대청공원(대전 대덕구 대청로 607) 2021년 키다리언니와의 첫만남은 마냥 좋았다. 마치 어린아이마냥ㅎㅎ 전날 비가 왔던터라 잔뜩 흐리고 안개가 살며시 낀 습한 날씨 이런 날은 더 습하게(?) 물가로 가는거라며ㅋㅋㅋㅋㅋㅋ 딱히 목적지는 정하지 않았음에도 둘다 슬쩍 정해온 목적지는 대청호가 보이는 풍경이었다. 그러니 자연스레 대청공원에 주차를 하고 호젓하게 겨울산책을 먼저 시작했다. 풍경에서도 습한 기운이 느껴졌는데 기분이 좋아서 그랬을까. 그런 눅진한 풍경마저도 좋아 그저 가볍게 걸어보려 했던 산책이었는데 결국 가방 속에 든 카메라를 꺼내들고야 말았다.ㅎㅎ 무채색...
46수능 전날, 아들녀석 수험표 받으러 학교 픽업 후 점심해먹고 뛰쳐나와 카페행 수능 전날 수험생 엄마가 이렇게 나댕겨도 되느냐 했지만 뭐 내가 셤보는 것도 아니고ㅎㅎ 첨도 아니고;;; 밥도 해줬고^^ 코로나로 12월 수능이었지만 다행히 수능한파는 없는 듯 했으니 그것만으로도 다행.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보내는게 최고 아니겠냐며 난 그저 속편한 엄마였다. 충북 청주 슬로울리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대청호반로 5(하석리) ☎042-933-1622 평일 11:00~22:00 │주말·공휴일 11:00~23:00│둘째,넷째 월요일 휴무 대청댐 인근 오가리음식마을에 자리한 카페 슬로울리는 오픈 당시 꽤나 핫했던 곳이다. 궁금증 일던 그곳을 오픈한지 2~3년이 지나서야 찾게 되었다. 근데 신기하지 분명 청주시인데 전번은 042 대전이야ㅎㅎ 대청댐을 몇차례 오가면서도 그냥 지나치던 그곳은 멈추어 바라보니 오호~ 휑한 계절에도 독특하니 참 예쁘다. 그러니 들어서기도 전에 폰들고 연신 사진ing 느리게 가는 오후 slowly 야외 자리가 마련된 뒷편 담벽에 스며든 햇살과 쓰여진 글귀가 어찌나 맘에 들던 지^^ 아무리 폰카의 성능이 좋아졌다지만 카메라없이 나선 걸음이 또 아쉬웠다. 앞으론 무조건 카메라와 동체가 되겠다 마음 먹었더랬다.ㅋㅋ 수요일 오후 한산했던 카페 분위기는 꽤나 좋았다. 덕분에 주문 후 곳곳을 탐방^^ 뚫린 구멍 사이로 보이는 연인...
10봄이 가득한 대청로하스 해피로드에서 만난 복숭아밭 벚꽃보다 핑크핑크하고 꽃송이가 더 큰 복숭아꽃을 만났다. 아~ 이뻐이뻐 봄날 오후햇살이 예쁘던 대청로하스 해피로드 https://blog.naver.com/ssunnong/221935047744 밭뙈기 통채로 온통 핑크핑크해도 예쁘고 가까이 바라봐도 예쁘다. 꽃잎 하나하나 꽃술 하나하나 정성껏 만들어낸 것처럼^^ 오후 햇살에 여리여리 꽃잎 너머로 비치는 꽃술 그림자마저 예쁘다. 복숭아 꽃향기가 이렇게나 좋았던가 복숭아 달큰한 향만 좋은 줄 알았는데 꽃향기도 참 좋다. 더 진한 분홍색으로 뽐내던 복숭아꽃 꽃술마저 핑크핑크해^^ 2020.4.08(수) in.대청로하스 해피로드 photo by. 까망
43다녀온 날 : 2020.4.08(수) with.자근언니&해똥똥공주 전날 똥구리님과 김제를 다녀오며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공원-로하스길의 뭉게뭉게 벚꽃이 너무도 이뻐 다음날 오후 딸아이 실강 끝나고 자근언니 근무도 끝나고 함께 찾은 그 곳이다. 자근언니는 아침 출근길에 가붓한 옷을 입고 갔다하니(정말이지 겁나 얇게 입었;;;) 오후 느즈막히 찾은 그곳 바람이 차가울까 걸칠만한 걸 챙겨 나갔다. 대전광역시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길 -①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57(대청공원) 햇살은 참 이뻤는데 바람이 제법 차가웠던 날이었다. 금강로하스길 벚꽃은 찬바람도 코로나19에도 아랑곳않고 여전히 눈부시게 예쁘다. 딱 한번, 바람결에 벚꽃잎이 반짝이며 떨어졌는데 너무 잠깐이라 막 당황하며 찍어둔 동영상은 역시나 아쉽기만 하다.ㅠ 예고나 하고 떨구어주지ㅋㅋ 벚꽃 필 무렵, 왕버드나무도 연두빛을 뽐낸다. 봄날 예뻐하지 않을 수 없는 벚꽃과 버드나무의 콤비^^ 오후 햇살에 강물이 반짝인다. 인어가 백만은 사는 듯 반짝이는 윤슬은 어쩔~ 금강로하스길에 벚꽃이 필 때 더 인기많은 복숭아밭 난 오래전 매실밭이라 생각했는데(이유는 모름;;;) 복수아밭이었다. 연핑크 도화밭이 정말 예뻤는데 왜케 사진은 여리여리하게 제 색을 보여주지 않는거야ㅠ 아, 이뻐이뻐~ 복숭아밭은 경계선 하나없이 바로 밭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그러니 살짝 들어가 핑크빛 도화를 탐하지 않을 수 ...
20주말과 빨간날이 휴무일인 나, 평일 휴무일이 잦은 똥구리님 언젠가부터 우리 부부는 각자의 취미생활 속에서 같이 어울리는 시간은 극히 드물어지고 각자 놀고 있다. 그러다 코로나19로 휴무일이 잦아진 나로인해 평일 김제 어머님댁을 다녀오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실은 고속도로 밀린다는 실시간 정보에 중간길에서 국도로 빠졌다ㅋ) 안타깝지만 여전히 찬란한 봄꽃 드라이브를 살짝 즐겨봤다. 이분과 얼마만에 꽃드라이브던가. 김제 가는 길에서도 익산즈음에서 빠져 꽃길 드라이브를 즐겨줄 요량이었던듯 했으나 아무리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지만 김제가다 저녁될 판ㅋㅋㅋㅋ;;;; 봄날엔 대청호반은 어느 곳을 가나 벚꽃길이다. 신탄지에서 빠져 조금 수고스럽지만 구길로 빠져 달리는 길 와우~ 넘나 이쁜 길. 굳이 나를 내려주시겠다니 기꺼이^^ 아, 근데 인도가 없어요ㅠ 차량통행은 어쩌다였지만 덤프트럭도 쌩쌩 달리는 길이라 아주 조심스럽게ㅎㅎ 거미줄에 걸린 벚꽃잎들 마땅히 어떻게 찍어야할 지 모르겠는 길에서 그냥마냥 몇장 눌러찍다 한켠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던 차에 냉큼 올라탔다. 얼마 전 지날간 대청댐 근방에도 하얗게하얗게 벚꽃이 가득해졌다. 잠시 전망대에서 그 곳을 바라봤다. 하늘은 푸르러보이지만 올봄 다행히 그닥 잦지 않았던 미세먼지가 하필 이날 포진해있던터라 뿌옇다. 그러고보니 이곳도 참 오랜만에 바라본다. 아, 근데 평일오후에 뭔 차가 저리 많이도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