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136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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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 에어 M1 개봉기 & 첫인상 ::: 맥 첫경험

제가 컴퓨터를 처음 접한것은 1995년이었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기억나지 않지만, 삼보컴퓨터에서 출시되었고 도스와 윈도3.1이 깔려있었던 Trigem 486DX2 컴퓨터가 제 컴퓨터 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거쳐왔지만, 전부 윈도우 시스템이었고 단 한번도 제 것으로 맥을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맥 사용 경험이 없었던 것은 단순히 굳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전부 윈도에 있었고, 그렇다면 소프트웨어적으로는 맥을 살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드웨어 측면으로 보면 맥은 지금까지는 항상 가성비가 나쁜 컴퓨터였습니다. 물론 아이맥 5K 같은 제품은 고성능 모니터가 포함되므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었다고 말할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고급 모니터가 필요한 사람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이미 충분히 쓸만한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던 입장에서는 그냥 모니터를 같이 끼워파는 제품에 불과했습니다. 맥 미니는 데스크탑인 주제에 저전력, 저성능의 모바일 부품을 넣어서 파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이 끝나가던 무렵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애플이 직접 설계한 CPU&GPU 통합 칩셋인 애플 실리콘 M1이 세상에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M1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모바일 기기와 같은 아키텍쳐를 공유하는 제품으로, 기존의 노트북들이 탑재한 CPU보다 전력은 더 적게...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