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눈꽃과 상고대를 볼 수 있고 등산 초보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겨울 대표 산행지 4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곳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거나
최단 코스로 이용했을 때의 기준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에서 4번째로 높은 무주 덕유산은
겨울철 눈꽃과 상고대를 쉽게 볼 수 있는 산행지입니다.
설천봉까지 곤도라가 설치되어 있어
정상 향적봉까지 걸어서 20분만 가시면 도착하며
중봉까지는 왕복 2시간 ~ 3시간정도 소요됩니다.
거리가 짧다 해도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니
아이젠, 스틱, 스패츠 같은 안전용품은 필수입니다.
설천봉에서 아이젠 대여도 하고 있으니
깜빡하고 준비를 못 하신 분들은 꼭 대여를 하고 덕유산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덕유산 곤도라를 탑승하기 위해선
미리 무주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시간 예약을 하셔야 하니
헛걸음하지 않게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해발 약 1000M까지 차량을 가지고 올라갈 수 있는 횡성 태기산은
초보 분들에게 많이 사랑받은 겨울 대표 산행지입니다.
왕복 4시간이면 산행을 할 수 있고 정상에 군부대가 있다 보니
등산로가 차량이 지나다닐 수 있는 임도길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썰매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은 곳이랍니다.
썰매를 타고 내려오게 되면 속도가 빠르니
안전에 유의하시며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왕복 4시간 ~ 5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초보 겨울 산행지 태백산입니다.
유일 사 주차장에서 유일사까지는 임도 길로 되어있어
길이 어렵지 않고 실제 등산로를 길지 않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구상나무와 주목들이 많아
눈꽃 상고대 맛집으로 정말 유명한 곳이에요.
길은 어렵지 않으나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니
아이젠을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사실 산행지라도 하기에도 민망한 평창 발왕산이에요.
해발은 약 1450M로 정말 높지만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서
정말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곳입니다.
용평리조트에서 발왕산 정상까지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카는
길이 약 3.7KM로 국내 최장 길이라고 해요.
정상에 올라 전망대에 도착하면 강릉과 오대산 능선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