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 통산' 개념은 이젠 많이들 아시는 개념 중 하나죠. 투자에 있어 일정 기간 동안 수익이 난 것과 손실이 난 것을 합쳐서 '순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게 손익 통산의 정의입니다. 그럼 이 손익 통산 개념이 적용되는 부분은 어느 부분일까요? 먼저 대표적인 게 바로 ISA 계좌입니다. ISA 계좌는 계좌를 개설하고 운용하는 기간 동안 수익이 발생하면 과세를 이연하여 모두 세전으로 계좌에 이익을 누적시켜 줍니다. 배당을 받든, 해외주식형ETF를 받든 세전으로 쌓이고, 손실이 생기면 해당 손실 금액 역시 누적으로 계좌에 기록됩니다. 그리고 만 3년이 지나 해지하는 시점에 ISA 계좌 내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매매차익, 이자, 배당)과 손실을 합산하여 순수익에 대해서 200만 원(서민형의 경우 400만 원)은 비과세, 초과되는 수익은 9.9%의 분리과세를 하고 납세를 종결하죠. 출처 : 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이나 부동산 또한 연간 단위로 수익이 난 것과 손실이 난 것을 합산하여 순수익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를 부과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NVDA로 1억의 수익을 확정하셨으나 중국 주식으로 7천만 원을 손실 확정 지으신 분이 계시다면 1억에서 7천을 차감한 3천만 원에 대해서 250만 원의 기본공제 후 나머지 차액인 2,750만 원에 22%를 양도소득세로 부과하게 되지요. 부동산 역시 올해 3채를 팔았는데 한 채에선 3억의 수익...
고객분들과 상담을 하며 기존에 운용하고 계시던 금융자산들을 보면 몇 가지 인사이트가 떠오릅니다. 트렌드가 많이 바뀐 것 중 하나가 국내보단 미국, 원화보단 달러, 펀드보단 ETF로 많이 추이가 바뀌고 있다는 부분도 쉽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고요. 이런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점점 투자처들을 [달러+미국+ETF]로 바꿔나가시는 분들이야 작년까지만 투자하셨어도 주가 상승에 환차익까지 보고 계실테지만 문제는 매도할 시기에 세금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다는 부분입니다. 현재 'TIGER 미국나스닥100'이나 'KODEX 미국S&P500'과 같은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의 경우 일반 주식계좌나 은행에서 신탁으로 가입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배당소득세로 부과됩니다. 장기투자하시고자 오래 갖고있다가 수익이 좀 커졌을 때 매도하시면 자칫하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가 되어 15.4% 이상의 세율로 세금을 더 내야할 수도 있고, 이럴 경우 향후 3년 동안 ISA 계좌 가입이나 연장이 불가능하고 건강보험료에 있어선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거나 소득월액보험료를 낼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더더욱 해외주식형 ETF의 경우엔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펀드>, <개인형IRP>, <중개형ISA>에서 운용해야 '과세 이연 혜택'과 '건강보험료에 대한 영향 최소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연금저축펀드나 개인형IRP에서 운용 수익이 쌓인 걸 연금으로 수령할 경...
2021년 만들었던 중개형ISA를 활용하여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를 투자했었습니다. 작년 연말에 임차인께서 이사 갈 집의 계약을 위해 전세보증금의 10%를 먼저 달라는 요청에 응하기 위해 중개형ISA에서 운용 중이던 ETF를 일부 팔아 원금 내 인출을 했고, 그러다 보니 ISA 계좌의 납입 한도만 잡아먹은 꼴이 되었죠. 생각해 보니 어차피 만 3년도 지났겠다 현재까지 쌓인 운용 수익은 비과세 & 손익통산 & 분리과세 혜택을 보며 정리하고, 다시 새로 중개형ISA를 개설하여 이번엔 원금 1억을 넣을 목표로 적립식 투자를 이어나가 보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ISA는 3년마다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게 좋은지, 납입 가능한 원금인 1억을 채우고 복리 효과를 최대한 보면서 훗날 9.9%의 분리과세와 건강보험료에 영향이 없는 혜택을 보는 게 나은지, 3년마다 해지한 금액을 연금 계좌로 추가 납입하는 게 나은지에 대해선 사람마다 다 다르기에 해당 내용은 아래 적었던 제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투자 금액'과 '기대수익률'에 따라 다른 ISA 계좌 활용법 @ 비과세, 분리과세, 연금계좌 이전 얼마 전 ISA 계좌를 꼭 만들어라도 놓으시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은 그럼 이렇게 만든 ISA는 어떻... blog.naver.com 위대한 여정의 첫 발을 내디딘 중개형ISA ㅋㅋ 기존에 유지해 오던 중개형ISA는 만기 해지 처리를 하여 비과세...
오늘은 ISA와 연금저축펀드를 연계하여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하는 노하우를 전달해 보고자 함. 1. ISA는 개인 당 전 금융기관에서 단 1개만 만들 수 있는 절세 전용 계좌임. 2. 가입 조건은 직전 3개 연도 동안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에 해당하지 않은 사람이 가입할 수 있음. 3. 의무 가입 기간인 계좌 개설 후 만 3년이라는 기간을 채운 이후 언제라도 계좌를 해지할 경우 ISA 계좌 내에서 발생한 순이익(=손익 통산 적용)의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까지는 비과세, 나머지 차익은 9.9% 분리과세를 해줌 4. 여기서 분리과세되는 금액은 건강보험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도 함. 5. 그럼 여기서 3년마다 해지해서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게 좋은지, 납입 한도 최대치인 1억까지 넣는 게 좋은지 등에 대한 의견이 많지만 ISA 계좌는 활용법이 다양해서 사람마다 최적의 활용법이 다 다름. '투자 금액'과 '기대수익률'에 따라 다른 ISA 계좌 활용법 @ 비과세, 분리과세, 연금계좌 이전 얼마 전 ISA 계좌를 꼭 만들어라도 놓으시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은 그럼 이렇게 만든 ISA는 어떻... blog.naver.com 6. 케이스별 활용 방법은 위에 포스팅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으니 참고하시면 좋고, 결국 해지된 ISA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부분이 항상 고민이실 것. 7. 3년이라는 의무 가입 기간이 지난 ISA를 해지할 경우 납...
아직도 'ISA 계좌'를 안 만드셨다면 뒤처지고 계신 겁니다!! 오늘은 좀 짧게 핵심 메시지만 전하고 끝내겠습니다. 바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인 ISA 계... blog.naver.com 얼마 전 ISA 계좌를 꼭 만들어라도 놓으시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은 그럼 이렇게 만든 ISA는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케이스별 사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ISA 핵심 내용 정리 ISA는 현행 기준으로 연간 2,000만 원씩 5년간 최대 1억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계좌 내에서 발생한 운용 수익(배당, 이자, 매매차익 등)은 세전으로 과세이연 후 만 3년의 의무 가입 기간을 충족 후 계좌 해지 시 손익통산(=손실과 이익을 합산)하여 순수익에 대해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까지는 비과세, 나머지 초과 수익은 9.9%의 분리과세를 하고 과세를 종결하는 혜택이 있습니다. 올해 발표된 세법 개정안 내용을 보면 현행 내용에서 납입 한도를 연간 2천에서 4천으로 높여 최대 2억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비과세 혜택도 500만 원(서민형은 1,000만 원)까지 높이는 방안이 들어있는데 이건 법안이 통과돼야 알 수 있으니 일단 현행 기준으로만 내용을 소개하려고요! ISA 계좌 활용의 핵심은 '투자금 규모'와 '기대 수익률' ISA 계좌의 혜택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손익통산 후 수익의 200만 원 또는 400만 원의 비과세 ②건보료 ...
오늘은 좀 짧게 핵심 메시지만 전하고 끝내겠습니다. 바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인 ISA 계좌에 대한 내용입니다. 만 19세 이상이면서 지난 3년간 금융소득종합과세자에 해당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꼭 금융기관에 가지 않더라도 요즘은 비대면으로 다 개설이 가능하고요. 3년만 계좌 유지하면 계좌 유지 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과 손실을 합쳐서 순이익에 대해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 비과세를 해주고, 나머지는 9.9%의 분리과세를 해줍니다. 이렇게 3년을 채우고 해지한 원금과 이자는 60일 이내에 연금 계좌로 이전하여 연간 1,800만 원의 연금 계좌 납입 한도 외에 추가로 불입도 가능하죠. ISA 계좌의 납입 한도는 연 2천씩 5년까지 최대 1억을 넣을 수 있고요. 실질적인 계좌의 만기는 없어서 3년마다 비과세 혜택받고 다시 만들어도 되고, 5년 동안 1억 원금 꽉 채워서 장기로 스노우볼 효과를 추구해도 됩니다. 2016년에 처음 출시되었던 ISA는 '무능 통장'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2018년 몇 가지 혜택을 확대하여 다시 출시되었는데 그 이후로 판매 채널의 프로모션 등으로 계좌는 많이 개설되었으나 실질적인 활용이 제대로 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중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적금과 같은 원리금 보장 상품만 하던 분들이 대거 투자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죠. 그...
무료 상담을 통해 경험과 지식을 나눠드리는 이유 @ 누군가를 도와줌으로써 얻게되는 보람과 기쁨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는 건 참 뿌듯하면서도 보람된 일입니다. 얼마 전 ... blog.naver.com 얼마 전 포스팅으로 소개한 상담 사례. 소득이 높으셨던 만큼 소비 또한 높으셨던 분이시죠. 재테크와 투자의 시작은 소비 통제와 절검에서부터 시작되기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엑셀인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통해 가계부와 자산현황 표를 만들고 매일 사용한 내역과 금액을 적고 제가 자기 전에 확인하여 피드백을 남겨드리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본인도 상담을 통해 소비 통제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셨고, 그렇게 줄인 소비로 발생하는 잉여 현금흐름으론 어떤 계좌에서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에 대한 부분까지 제시해 드렸죠. 정보 수집 -> 현황 파악 및 진단 -> 니즈 파악 -> 솔루션 제공 -> 이행 여부 체크 -> 사후 관리 위와 같은 프로세스로 상담을 통해 개인 혹은 가계의 자산을 효율화하고 최소 인풋으로 최대의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핵심입니다. 확실히 파워 T스럽게 경각심을 심어드리며 진짜 몇 년 뒤에 큰일 난다고 노후 어떡하실 거냐 했더니 이제 본인도 진짜 안 되겠는지 바로 결과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7월은 좀 극단적으로 줄이셨는데 본업이 바쁘면서 자연스레 돈 쓸 시간이 줄었고, ...
부동산이야 세금을 계산할 때 다주택이냐 아니냐에 따라 적용되는 세율이 달라지지만 금융자산은 어떤 계좌에서 담느냐가 적용되는 세율을 바꾸는 변수로 작용합니다. 같은 금액으로 같은 금융 상품에 투자한다 하더라도 어떤 계좌에서 담았느냐에 따라 세후 수익률은 물론 건강보험료에도 미치는 영향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금융자산을 투자하거나 모아나가는 데 있어 절세 효과가 있는 계좌는 무엇이 있으며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각자 자기 상황에 맞게 납입 우선순위를 정해 절세 계좌의 납입 한도부터 채워나가며 금융자산을 모아나가야 합니다. 하나의 포스팅으로 이 모든 것들을 설명을 하기엔 분량의 과다해지므로 이번 포스팅에선 제가 생각하는 절세 계좌의 특징과 사용 목적을 정리해 봅니다. A. 연금저축펀드(세액공제 用) ※ 납입한도는 600만 원으로 설정 연간 600만 원씩 납입하여 세액공제받고 장기 복리 수익을 추구하는 계좌 가장 먼저 납입하고 가장 늦게 인출하여 제일 긴 기간 동안 운용할 수 있는 최장수 계좌 ETF를 메인 운용 상품으로 잔고의 100%를 공격적인 상품으로 운용 가능 세액공제를 받았기에 연금 개시 전 중도인출은 불가하지만 담보대출은 가능 단,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중도인출은 가능(3개월 이상 요양을 요하는 의료비 지출/개인회생, 파산신고/천재지변/연금 가입자의 사망, 해외 이주/연금 사업자의 영업정지, ...
연금저축펀드/개인형IRP/중개형ISA 세 개의 절세 계좌에 매달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납입하여 핵심이 되는 인덱스 ETF를 사서 모으는 것 어떤 ETF를 얼마나 살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나스닥100과 S&P500에 Dow Jones U.S. Dividend 100까지 이렇게 3개는 메인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본다. 뭘 사야 하는지는 나왔으니 얼마만큼 사야 하냐에 대한 부분이 결국 관건인데 이 비중에 대한 부분은 변동성을 얼마나 감내할 수 있고,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기간이 얼마나 남았으며 운용 기간 동안 얼마나 관심을 쏟고 관리를 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다를 것이다. 나는 지금부터 25년 정도는 더 일을 할 생각이고, 현재 운용 중인 절세 계좌 역시 비슷한 기간만큼 적립식으로 운용을 해 나갈 것이기에 나스닥이 80%를 차지하고 있고, S&P500이 10% 정도이며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배당다우존스가 나머지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나스닥은 시장이 장기간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며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가팔라지다 보니 비중이 커졌지만 30대 중반인 현재 시점에서 이상적인 비중은 나스닥 60%, 에센피 10%, 미국배당다우존스 20%, 금이나 미국채 10년 ETF가 10% 정도로 생각한다. 현금 비중은 따로 할당해 두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조정이 왔을 때 원래 매년 세액공제를 받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