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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 너에게, 마지막 러브레터를 저자 고자쿠라 스즈 출판 놀 발매 2023.02.22. 고자쿠라 스즈의 내일을 준 너에게 마지막 러브레터를은 도서실 책 속에 편지를 보낸 사토를 찾는 로맨스 소설입니다. 도서실에 있는 나쓰메 소세키의 책, 「마음」에 편지를 넣고 교환하다니 기발합니다. 대학시절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던 생각이 납니다. 대출이력이 없어 아무도 빌려 가지 않았던 책, 그리고 가끔씩 보이는 특정인의 이름..... 그가 누군지 만나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결국 용기도 못 냈고, 그 사람이 그다음에 읽을 책을 예측할 수도 없었습니다. 대학시절이 그립네요. 참 저 다시 사이버대 학생이 되었답니다.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을 매개로 하는 로맨스 소설, 스토리 좋습니다. 그런데 판타지로 끌고 가다니 약간 실망했습니다. 물론 판타지 소설은 아닙니다. 결국 계속될 수 없는 사랑이고, 스기우라 도마의 캐릭터가 약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가벼운 편지 왕래 스타일의 로맨스 소설을 제가 좋아하나 봅니다. 저는 마즈키가 찾는 사토의 후보로 두 남학생을 생각했습니다. 한 학생이면 반전이고, 또 다른 학생이면 의외의 짝사랑 로맨스입니다. 결국은 제가 생각했던 인물이 사토는 아니었지만,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 것은 맞았습니다. 사토 성을 가진 네 명의 남자, 그리고 의심스러운 두 명······ 고자쿠라 스즈는 대학생 작가라고 합니다.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저자 이치조 미사키 출판 모모 발매 2022.07.28.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스핀 오프 작품입니다. 전작을 읽으면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와타야 이즈미의 짝사랑 이야기가 전개되는 로맨스 소설입니다. 2021년 7월 이치조 미사키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도 잘 읽히고 재미있었습니다. 전작이 없었더라면 아주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되지만, 전작 내용의 반복인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은 아쉬웠습니다. 이즈미의 관점이 많이 등장하지만, 가미야와 마오리의 이야기가 전작과 중복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핀 오프 작품이라고 하지만 좀 심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장부터 좋았고, 공모전 시상식에서 만나리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을 두 남녀가 서로 알아보는 장면 짜릿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이 제일 좋았습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을 읽으려고 전작의 후반부를 다시 한번 들춰보았습니다.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읽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친구의 연인을 짝사랑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짝사랑이 아니고 서로 좋아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즈미는 짝사랑이라고 생각하고 ...

조쉬와 헤이즐이 절대 사귀지 않는 법 저자 크리스티나 로렌 지음, 김진아 출판 파피펍 발매 2022.05.12. 절친으로 남겠다며 서로 소개팅을 주선하는 남녀의 로맨스 소설입니다. 조쉬는 물리치료사이고 한국계 남자입니다. 헤이즐은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헤이즐이 조쉬의 엄마가 해준 홍어를 먹기도 합니다. 헤이즐과 조쉬는 대학시절에 만났습니다. 헤이즐이 취해서 조쉬의 신발에 오바이토를 하기도 했고, 조쉬의 룸메이트와 한창 거사를 벌이는 장면을 들기키도 했고, 사랑니를 빠고 약기운에 조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조쉬와 헤이즈의 데이트는 사실 별로 없습니다. 헤이즈는 조쉬를 숭배하고 있고, 조쉬는 헤이즈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그녀에게 거절당할까 걱정합니다. 그러면서 몇 번 성관계를 합니다. 성관계후 친구 관계가 변할까 걱정하는 모습 귀엽습니다. 헤이즈는 조쉬에게 반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졸업하고 몇년이 지난뒤에 우연히 만납니다. 다른학교에 교원 자리가 비어 지원 했고, 그 학교는 헤이즐의 절친(에일리 골드리치, 임유진)의 남편이 교장입니다. 그 에일리네 집 파티에 갔다가 우연히 조쉬를 다시 만납니다. 그런데 조쉬가 에일린의 오빠라고 하네요. 조쉬의 한국 이름은 지민이라고 합니다. 임지민. 조쉬는 자기 애인(타비사 = 태비)이 있고, 동생 에밀리가 보기에는 둘이 잘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태비가 회사 일이 ...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저자 세이카 료겐 지음, 김윤경 출판 모모 발매 2022.05.09. 목숨을 담보로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판타지, 로맨스소설입니다. 아이바 준 씨, 당신의 수명을 제게 넘겨주시겠어요? 출처: 세이카 료겐, 「어느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 아이바 준은 고등학교시절 내내 뛰어내릴까 고민하던 다리 위에서 사신(死神)을 만나 자기 수명을 넘겨주고 은시계를 받습니다. 우로보로스(Uroborus) 은시계인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시간을 되돌리는 방법은 돌아가고 싶은 시간을 간절히 떠올리면 되고, 최대 24시간전까지 되돌릴 수 있으며, 한 번 되돌리면 36시간까지는 시계를 재사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바는 중학교 3학년 이치노세 쓰키미의 자살 뉴스를 보면서 시간을 돌려 그녀를 구할 결심을 합니다. 이치노세가 스무 번 자살을 하니까 정말 자살을 많이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두 사람이 만날 계기는 이치노세의 자살 시도가 있어야 하네요. 아이바를 보고 싶어서 자살을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마저 들었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시간을 되돌리기 전 그녀는 숫하게 자살했고, 시간을 돌림으로 인해 기억이 사라지겠지만, 자살 실행 당시에는 아이바를 기다리다가 실망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작가 세이카 료겐은 2020년 이 작...

헤이팅 게임 저자 샐리 쏜 출판 파피펍 발매 2021.12.09. 나의 별점: ★★★★★ 사내에서 앙숙으로 헤이팅 게임을 벌이는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해피엔딩 스토리입니다. 가독성이 있어 책을 집으면 한 번에 읽을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많지 않고 스토리가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작가가 여성이라서 사랑에 빠지고, 흥분하는 루시의 감정을 세밀히 표현합니다. 소설의 화자는 비서실에 근무하는 루시 허튼입니다. 루시와 그녀의 앙숙 조슈아 템플먼이 이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루시와 조슈아(조쉬)는 같은 공간에서 서로 눈싸움을 하고, 무시하고 비꼬는 말을 수시로 합니다. 루시의 컴퓨터 암호는 IHATEJOSHUA4EVA@입니다. 두 출판사가 합병을 하고 두 명의 대표이사가 있고, 각각의 비서를 두었기 때문에 루시와 조쉬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면서 앙숙이 된 것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은 그를 사랑하는 감정과 짜증날 정도로 비슷하다는 거. 사랑과 미움을 비교할 시간이 많고도 많았던 내가 오래 관찰한 결과다. 출처: 샐리 쏜, 「헤이팅 게임」 사랑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돌발적인 엘리베이터 키스도 참 대단한 용기지만, 후반부에 루시가 조쉬의 아버지를 한바탕 몰아 붙이는 장면, 그날 밤 둘의 엄청난 거사도 흥미롭습니다. 형과 결혼하는 여자와 조쉬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루시는 심하게 상처를 받습니다. 하지만 사랑에 빠진 둘에게 극복하지 못할 상...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저자 클로에 윤 출판 팩토리나인 발매 2021.12.01. 계약연애, 버킷리스트, 사랑 그리고 반전이 있는 로맨스 소설입니다. 난 있지, 하루에 심장이 100만 번 뛰어. 남들보다 10배는 많이 뛰느라 이젠 지치고 힘든가 봐. 가끔은 뛰는 걸 그만두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걱정돼. 출처: 클로에 윤, 「언젠가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그녀가 죽기 전날, 두 남녀는 심장수술을 하는 동영상을 보고 춤을 춥니다. 남자는 여자의 체향을 맡고 작별인사를 하는 장면으로 프롤로그가 시작합니다. 남자주인공 전세계의 입장에서 스토리가전개됩니다. 후반부로 가면 제이의 다이어리를 복원하여, 제이가 쓴 일기를 통해 여주인공의 감정을 돌아보게 됩니다. 여주인공 제이는 심장병으로 100일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를 찾는 광고를 내고 계약연애를 합니다. 계약금 3억에 월급 약 900만원(세후), 서로 상처가 되지 않도록 남자가 여자(제이)를 사랑하게 되면 계약이 해지되는 조건이 있습니다. 아픈 사람을 지켜보는 것 쉽지가 않지요. 더군다나 계약상이지만 연인이고, 결혼식까지 했는데, 같이 붙어 다니면 감정이 생기는 것이 인지상정이지요. 읽으면서 두 번 정도 눈이 촉촉해 졌습니다. 반전이 있습니다. 반전 좋네요. 제이와 내가 미국으로 떠나도 괜찮아요? 수술 후에 제이가 살아 있을 수만 있다면 누구랑 어디...

뮤직숍 저자 레이철 조이스 출판 밝은세상 발매 2021.03.08. 음악을 통한 치유와 사랑의 회복을 그린 소설입니다. 1988년 프랭크는 유니티스트리트에서 14년째 작은 음반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는 낙후한 상점가에 자리잡고 있고 프랭크는 LP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점가에는 프랭크의 음반가게 외에 앤서니 신부가 운영하는 종교 선물가게, 프랭크를 연모하는 모드의 문신가게, 윌리엄 형제의 장의사, 노박의 폴란드 빵집 등이 있습니다. 프랭크는 손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상처를 치료해줍니다. 실연의 상처, 산후우울증, 멀어진 부부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음악을 추천해 줍니다. 어느날 프랭크의 음반 가게 앞에서 녹색 코트를 입은 여자가 쓰러집니다.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가게를 떠났지만 프랭크는 그녀가 궁금하고 그녀를 짝사랑하게 됩니다. 녹색코트를 입고 쓰러진 여자 옆에 무릎을 꿇고 앉은 순간, 맥박을 확인하려고 손목을 들어올린 순간, 여자를 안아 들다가 이마에 살짝 입술이 닿은 순간, 이전에는 경험한 적이 없는 낯선 감정을 느꼈다. 온 몸에 전류가 흐르는 것처럼 찌릿찌릿한 느낌이었다. 출처: 「뮤직숍」 일사 브로우크만, 당신은 도대체 누구야? 왜 잊을 만하면 자꾸 나타나 이토록 마음을 뒤흔들어놓는 거야? 도대체 당신 정체가 뭐야? 출처: 「뮤직숍」 프랭크가 17살 때 데보라와 사귀었는데 데보라가 임신을 했습니다. 프랭크의 엄마는...

더 사이트 오브 유 저자 홀리 밀러 출판 한스미디어 발매 2020.11.13. 나의 별점: ★★★★☆ 사랑하는 사람이 앞으로 겪게 되는 일을 꿈(예지몽)으로 꿀 때 발생할 수 있는 일은? 조엘과 캘리의 사랑, 8년뒤 캘리가 죽는 것을 알게 된 조엘의 선택은 서로의 행복을 위하여 헤어지는 것. 과연 이 두 연인은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을까요? 「더 사이트 오브 유 (The Sight of You)」는 홀리 밀러의 첫번째 작품이라고 합니다. 종이책이 발간되기 전에 이미 22개국에 판권을 판매하고 영화화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한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독서하였습니다. 아야기는 조엘의 윗 층에 사는 스티브가 아이를 재우려 세벽에 자동차를 운전하려다가 자동차 네바퀴가 펑크나서 화를 내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당연히 범인은 조엘입니다. 꿈에서 스티브와 아이가 탄 자동차가 교통사고 나는 예지몽을 꾸었기 때문에 개입한 것입니다. 다음날 잠을 설친 조엘이 커피를 마시러 캘리가 일하는 카페로 갑니다. 조엘과 캘리는 서로 점점 친해지고 사랑하는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조엘은 수의사인데 불면증 등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병원에 온 반려견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고 돌려보낸 적이 있습니다. 반려견으로 인해 죽지 못 해 살아오던 주인이 반려견의 병이 심해져 회복하지 못하자 자살했습니다. 조엘은 자책하며 동물병원을 그만둡니다. 별다른 일없이 이웃 ...

유리의 살의 저자 아키요시 리카코 출판 제우미디어 발매 2020.11.26. 나의별점 ★★★★★ 기억장애자의 살인 자수 그리고 엄청난 반전 스토리 이 소설은 기억장애자와 그 가족의 어려운 사연을 담은 한 편의 멋진 반전과 사랑의 드라마입니다. 20년전 부모의 원수를 살해한 혐의를 가지고 있는 기억장애자, 이 여자(마유코)를 보호하고 싶은 남자, 10~20분을 넘는 일을 기억 못하는 마유코를 수사하는 형사, 구치소 교도관, 살인범이 아닐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마유코를 변호하는 인권변호사, 또다른 기억장애자인 치매 부모를 유양원에 보낸 형사 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카시하라 마유코는 자기 집에서 누군가를 살해했다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그녀는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자기 이름은 알지만 결혼여부, 나이 등에 대하여는 잘 알지 못합니다. 경찰이 한 말도 기억하지 못하고, 자기가 있는 곳도 헷갈려 합니다. 마유코는 20년전 무차별 살인범을 피해 도망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측두엽을 다쳐 사고이후 단기기억이 10~2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고 이전의 기억력은 정상입니다.) 피살자는 고다 미키나리이고, 20년전 마유코의 부모를 무차별 살해하고 무기징역을 받고 가석방된 할아버지입니다. 마유코는 그녀 부모 살인범의 가석방 사실을 전해 듣자 형사 앞에서 살의(殺意)를 강하게 표시합니다. 마유코의 남편 마츠하루는 그녀가 체포되었음에도, 심...

첫사랑 저자 성석제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6.10.12. <첫사랑> 外 6편이 수록된 단편소설집입니다. 단편소설집인 「내인생의 마지막 4.5초」와 「조동관 약전」에서 작가가 직접 가려 뽑는 개정판이라고 합니다. <내 인생의 마직막 4.5초> 과속으로 운전하다 운전부주의로 다리난간에 부딪혀 다리 밑으로 떨어지는 4.5초 동안을 그린 작품입니다. 마사오, 마사오의 수제자인 청카바가 등장합니다. 청카바와 그의 여자 청바지가 다리 밑에서 자던날 청바지는 동네 아이들에게 윤간당하고 청카바는 흠씬 두들겨 맞습니다. 그때 위자료로 받은 돈을 치료비로 쓰고 청카바, 청바지를 샀다고 하네요. 마사오도 등산용 도끼에 팔이 잘리고...청바지를 끌고 청카바를 찾아 나섰다가 청카바를 입은 마사오를 만나게 됩니다. 불안해 하다가 과속을 하고 다리위에서 미끄러지게 됩니다. <조동관 약전> 은천마을의 꼴통 깡패 조똥깐의 이야기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조똥깐을 무서워하지만 그가 없는 삶을 무료해 합니다.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을 공격한 조똥깐은 산으로 도망가서 숨지만 어이없게도.... <아빠 아빠, 오 불쌍한 우리 아빠> 아버지는 보안대 상사출신입니다. 식구들을 놀라게 하는 게 평생의 취미였다고 합니다. 경비원으로 취직하기고 하고, 접촉사고로 약간 흠집이 있는 차를 불안해서 못타겠다고 공사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담배피우는 형을 혼내기 위한 책 태우기, 공부하기 ...

보건교사 안은영 저자 정세랑 출판 민음사 발매 2015.12.07. <사랑해 젤리피쉬> 외 9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엑토플라즘이라고 죽고, 산 것들이 뿜어내는 미세한 입자들의 응집체를 감지합니다. 핸드백에 장난감 칼과 비비탄총을 넣고 다니며, 그것에 자기 기운을 더해 사념의 응집체와 악령을 물리칩니다. <사랑해 젤리피쉬>는 젤리피쉬 라는 별명을 가진 여학생를 짝사랑하는 남학생이 등장합니다. 이 남학생의 목에 난 상처를 치료해준 보건교사 안은영은 상처에서 뽑라낸 가시에서 이상함을 느낍니다. 한문교사 홍인표에게 학생을 찾아 귀가 시키도록 부탁합니다. 그녀는 학교 지하실을 수상히 여기고 폐쇄된 지하로 내려갑니다. 출입을 금한 지하에서 인기척을 발견하고 뒤 따라온 홍인표 선생이 압지석(壓池石)을 뒤집자 학교는 혼란에 빠집니다. 아이들이 공격당해 무언가 몸에 박히게 되고, 이 아이들은 옥상으로 향합니다. 운동장이 꺼지고 물고기 같이 생긴 무언가가 나타납니다. 옥상에서 뛰어 내리려는 아이들을 진정시키거나 정상인 아이들에게 부탁하고 안은영은 땅속에서 나타난 괴물에게 비비탄총을 쏩니다. 기운이 달리자 한문교사의 손을 잡아 기운을 보충합니다. <토요일의 데이트 메이트> 안은영 교사는 가끔 낡은 아파트의 흉물스런 놀이터에 갑니다. 그곳에서 어릴적 친구 정현을 만납니다...

셰어하우스 저자 베스 올리리 출판 살림 발매 2019.11.14. 티피는 헤어진 전 남친(저스틴)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저스틴의 약혼과 방세요구를 받게 되자 저렴한 방을 찾게 됩니다. 한편 리언은 동생의 소송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돈이 필요해 집니다. 리언은 야간 호스피스 간호사이기 때문에 오후 6시부터 아침 8시까지 자기 아파트를 임대할 생각을 합니다. 한 여자와 한 남자의 기막힌 동거, 한 침대를 사용하는 삶이 시작됩니다. 술에 취해 늦잠을 잔 어느날 욕실에서 벌거벗고 만나는 두 남녀.... 사랑의 감정이 무르익어 갑니다. 자기는 딴 여자와 약혼하고서도 티피를 아까워하는 한 남자는 둘의 사랑을 방해합니다. 아슬아슬한 위기의 순간도 있지만.... 가벼운 소설입니다. 가볍게 시간보내기용으로 적당해 보입니다. 기산 #셰어, #하우스, #베스, #올리리, #flat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