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게이고추천
32024.10.28
인플루언서 
북앵글러
9,735도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49
7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마녀와의 7일

히가시노 게이고의 마녀와의 7일은 전직 수사관의 피살, AI, 게놈 몽타주 등을 키워드로 하는 추리소설입니다. 마녀와의 7일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근 추리소설입니다. 일본에서는 2023년 출간되었습니다. 영어로는 제목을 《Seven Days He Spent with the Laplace's Witch》로 번역했는데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네요. 라플라스 마녀와 함께 보낸 7일이라는 뜻입니다. 젊은 형사, 익스체트(천재) 연구원, 중학생 두 명이 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적합니다. 가독성이 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마녀와의 7일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현대문학 발매 2024.06.25. #추리소설 #일본소설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었습니다. 구입 후 한 달이 넘게 책상 위에서 읽어주길 바라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스토리는 기대보다 약했습니다. 어쩌면 자극적 내용의 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서 이 정도로는 감동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일 수도 있을 거예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읽으며 놀라움, 의외의 반전에 감탄을 느끼던 시절이 있었지요. AI, DNA, 감시사회를 배경으로 합니다. 국가가 개인의 DNA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DNA를 근거로 게놈 몽타주를 만들고 ID카드(신분증) 사진과 대조하여 범인을 색출합니다. 범인 검거율이 올라가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국가기관 또는 누군가가 DNA 데이터를 악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끔찍하네...

2024.10.24
3
일본추리소설,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는 추리소설입니다. 일본에서는 1992년 출간되었고, 국내에서는 2023년 7월 재인에서 김남주 씨의 번역으로 발행되었습니다. 약간 복잡해 보아지만 반전 좋습니다. 방음실에서 헤드폰 사용, 스탠드가 작동되지 않는 현상, 탁구대 위치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보입니다. 구가 가즈유키가 탐정 역할을 합니다. 살인을 실행하는 범인이 누구인지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등장인물의 추리에 끌려다니다 범인이 누군지 알게 됩니다. 남녀 7 명이 외딴 산장에 모입니다. 연극 오디션을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연출자인 도고 선생이 연극 연습을 위해 산장에 모이게 했습니다. 자신은 오지도 않습니다. 산장 주인마저도 자기 집으로 돌아갑니다. 3박 4일간 팬션에 묵으면서 연기를 생각해야 합니다. 전화를 하거나 집 밖으로 나가면 결격입니다. 오디션 합격이 취소됩니다. 산장에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앨러리 퀸의 『Y의 비극』등 추리소설 5 작품이 7권씩 비치되어 있습니다. 피살된 것이란 설정으로 사라지는 동료들이 생깁니다. 눈이 많이 와서 눈 속에 갇혔다는 설정이고 외부에 발자국이 없습니다. 산장에 갇혀 있는 인물들은 누군가 도고 선생과 협력하며 살인자 역을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추리합니다. 연기가 아니라 실제 살인이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도 의심이 됩니다. 심지어 흉기로 보이는 꽃병에 피가 묻어있기도 ...

2023.07.23
3
일본추리소설, 살인의 문 2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살인의 문 2권을 이어서 리뷰합니다. 살인의 문은 일본에서는 2003년 출간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혁재 씨 번역으로 재인에서 2018년 출간했습니다. 가즈유키는 구라모치 오사무와 같이 살게 됩니다. 구라모치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 그의 실체를 제대로 알려면 그와 함께 사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지요. 가즈유키는 구라모치의 소개로 그가 다니는 회사에 취업하고 함께 금을 팔러 다닙니다. 법이 바뀌어 고액 예금자는 연금이 감소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금을 팔고 금대신 이자 지급을 약속하는 증서를 줍니다. 은행 금리의 세 배나 됩니다. 타깃은 예금이 있는 노인들입니다. 내가 그에게 가르친 건 아주 단순한 진리였습니다. 성공하려면 내버릴 돌이필요하다. 그것 하나예요. 출처: 히가시노 게이고, 『살인의 문 2』 사기라는 것과 동서 상사에 금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가즈유키는 회사를 그만둡니다. 가즈유키와 구라모치가 찾아오는 것을 좋아했던 노인(가와모토 후사에)이 자살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분의 아들은 어머니의 통장에서 동서 상사로 몇 번 돈을 보내졌고, 심지어 현금으로 인출한 흔적이 있다고 합니다. 금 예탁증서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사기당한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싫어서 폐기했거나 시기친 녀석들을 감싸주려고 증거를 없앴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노인들에게 사기 치러 다니다 알게 된...

2023.07.10
4
일본추리소설, 살인의 문 1 / 히가시노 게이고

인기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살인의 문은 배신, 악연에 관한 스릴러 소설입니다. 제목이 『살인의 문 』이라고 해서 문이 사람을 죽이거나, 그 문을 지나면 사람의 정신이 이상해져서 살인을 저지른다는 내용은 아닙니다. 살인의 계기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죽음을 맨 처음 의식한 건 초등학교 5학년 때다. 1월이 지나고 봄 학기가 갓 시작됐을 무렵이라고 기억한다. 나에게 죽음의 체험을 안겨준 사람은 할머니였다. 출처: 히가시노 게이고, 『살인의 문 1』 소설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구라모치 오사무와 친하게 지냈습니다. 이 친구가 화자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고 살인의 문과 관련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고백을 하든지 아니면 좋아한다고 간접적이라도 계속 표현하길 바랍니다. 저도 당연히 잘하지 못했습니다.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소극적이고 표현을 하지 않아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놓쳤고 그녀는 자살했습니다. 용기 있는 남자가 미인을 얻습니다. 사랑을 하더라도 결혼할 나이가 되지 않았다면 여자친구 몸을 버리게 하지 말아야 하고 피임을 해야 합니다. 두 번 읽을 때도 악인이 두드러지네요. 왜 여자들은 나쁜 남자에게 잘 넘어갈까요? 저는 2018년 9월 14일에서 16일간 살인의 문을 일독했습니다. 당시 저의 별점은 5점 만점에 3.5점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 기대보다 속도감은 좀 떨어집니다. 생각할...

2023.07.09
4
일본추리소설, 매스커레이드 게임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게임은 2023년 6월 출간한 신간도서입니다. 범죄 피해자 가족이 겪는 아픔과 속죄를 그린 추리소설입니다. 간만에 나온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입니다. 양윤옥 씨가 번역했고, 일본에서는 2022년 출간되었습니다. 소재가 약간 무거운 것이 흠입니다. 피해자 가족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는 것은 충분히 공감됩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니까 약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해자 가족의 상처보다는 형사처벌의 한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폭행치사(死) 죄를 범하고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소년원에서 약한 처벌을 받거나, 강도살인죄임에도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받지 않고, 리벤지 포르노 공표 때문에 피해자가 자살했지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는다든지, 연인을 칼로 찔러 살해했지만 심신상실을 이유로 형벌을 면했습니다. 피해가 가족의 입장에서 사랑하는 가족은 죽었는데 범인들의 처벌은 너무 가벼웠습니다. 범인의 정체는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었습니다. 반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누가 가면을 쓰고 있는지, 누가 연쇄살인범인지 맞춰보세요. 만약 닛타나 아즈사 경감의 추리 전에 범인을 알아차린다면 대단한 추리소설 마니아라고 인정합니다. 저는 못 맞추었습니다. 과거에 사람을 살해하거나 죽게 만들었던 범죄자들이 잇달아 살해됩니다. 이들이 과거에 저지른 범죄의 피해자 유족들이 같은 날 ...

2023.06.29
4
일본소설,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 / 히가시노 게이고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알에이치코리아(RHK) 발매 2023.04.25. 히가시노 게이고의 블랙쇼맨과 환상의 여자는 도움이 필요한 세 명의 여자가 등장하는 단편소설집입니다. 블랙쇼맨 가미오 다케시는 도쿄 뒷골목에서 트랩핸드(traphand)라는 바(ba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미오가 트랩핸드를 찾은 세 명의 여성을 도와주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랙쇼맨과 환상의 여자』는 일본보다 먼저 한국에서 출간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 소설입니다. 책 디자인이 화려하고 229페이지, 비교적 적은 분량의 소설집입니다. 3시간 정도면 읽을 수 있습니다. 재미는 있으나 제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히가시노 게이오가 58년 개띠이고 이제 육십 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어 아무래도 예전만큼 다작의 열의가 식은 것은 아닐까 살짝 의심이 됩니다.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열열한 팬이었습니다. 지금도 팬은 분명하지만 예전만큼 못한 것 같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을 기다리고 있는데, 작품이 잘 안 나오네요. 제가 아직 얼마 살지는 못했습니다만, 앞으로 살아갈 날은 지나온 과거의 삼분의 1 또는 사분의 1이 남았을까요? 제 블로그에 있는는 최초의 히가시노 게이고 리뷰는 2010년 2월의 『성녀의 구제』입니다. 13년간 히가시노 게이고는 제게 기쁨과 서스펜스를 주었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작가입니다. 신간 소설이니 스토...

2023.04.23
5
에세이추천, 단편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소미미디어 발매 2018.12.10.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스노보드에 도전한 2년 동안 경험과 감상을 기록한 에세이입니다. 스노보드를 소재로 한 3편의 단편소설도 실려있습니다. 2002년 ~2004년 동안 《월간 제이노블》 등에 연재된 글을 모은 것입니다. 다만 <아저씨 스노보더 살인사건>은 다른 잡지에 발표되지 않았고 이 책을 위해 새롭게 쓴 글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44살에 스노보더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에너지가 넘치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44살은 완전 청춘입니다. 저는 신입사원 때 스키를 며칠 타 본 것이 마지막입니다. 겨울에는 스키와 보드를 타려고 스키장 주변에 몇 달간 빌린다는 지인도 있습니다. 스노보드를 타본 적이 없고, 스키도 잘 타지는 못하지만 눈 위에서 내려오는 것을 상상하면 시원합니다. 스노보드에 대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열정이 놀랍습니다. 이런 열정으로 글을 쓰니까 발표하는 작품마다 대작이 나오는가 봅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일상을 훔쳐본 느낌입니다. 히가시노 씨의 팬이라면 이미 이 작품도 많이 읽으셨겠습니다만, 에세이 작품도 좋네요. 한일월드컵, 결승전, 준결승전 관람기도 있지만 스노보더 글이 많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2년 동안 스노보더에 심취했었던 것으로 인해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은의 잭」, 「연애의 행방」, 「눈보라 체이스」...

2023.02.23
4
일본추리소설, 화이트 러시 / 히가시노 게이고

화이트 러시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출판 소미미디어 발매 2023.01.18. 히가시노 게이고의 화이트 러시는 설원에서 펼쳐지는 탐색전을 실감 나게 그린 추리소설입니다. 개량 탄저균 도난, 협박, 반전 등 흥미롭습니다. 최근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 소설 「희망의 끈」을 읽은 후 이 작품도 신간일 것이라 막연히 오해를 했습니다. 두세 페이지를 읽으면서 기시감이 느꼈습니다. 「화이트 러시」는 2014년 「질풍론도」라는 제목으로 이미 출간되었던 작품의 복간입니다. 다시 읽어 봐도 아이디어 좋습니다. 범인이 탄저균 몸값을 받으려고 대학 연구소나 경찰 사이에 머리를 쓰는 스토리도 재미있겠지만, 범인이 사고로 죽게 되어 탄저균이 숨겨진 장소를 추리하는 방식의 전개도 흥미로웠습니다. 질풍론도를 읽을 때도 느꼈지만, 소설보다는 영화가 훨씬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설원 위의 추격전, 반전에 반전 멋있습니다. 탄저균을 연구하면서 백신 개발에 참여하던 연구원(구즈하라)이 탄저균을 이용한 생화학 무기 테러도 연구했습니다. 그런데 연구소장의 허가 없기 유전자 조작으로 생화학무기라고 할 수밖에 없는 물질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연구원은 해고를 당했지만, 부당 해고라고 주장하고 연구실에서 탄저균을 훔쳐 감추고 3억 엔을 요구합니다. 범인은 탄저균이 들어 있는 무언가를 눈 속에 묻었습니다. 그리고 갈색 테디베어 인형을 근처 나무에 걸고 떠납니다. 테베어...

2023.02.02
3
일본추리소설, 희망의 끈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희망의 끈은 두 가족의 악연,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추리소설입니다. 동성애 그리고 인공수정과 관련된 가족의 아픔을 서사하고 있습니다. 카페 여주인이 살해되고, 가가 교이치로 형사와 마쓰미야 형사가 등장합니다. 가독성 있고 스토리 좋습니다. 제가 의논 드리고 싶은 일은······. 마쓰미야 씨의 아버지, 아니 아버지일지도 모르는 분에 관해서예요. 출처: 히가시노 게이고, 「희망의 끈」 살해된 카페 여주인은 이웃과 지인들의 평이 좋았습니다.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피해자의 전 남편과 카페의 단골 남자 손님이 의심스럽습니다. 형사들은 두 남자의 주변을 중점적으로 조사하는데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하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지진으로 남매를 잃은 남자, 말기암으로 죽음을 앞두고 유언장에 자기 자식의 이름을 밝히고 인지한다는 내용은 적어 넣은 남자, 피해자가 살해되기 며칠 전 만났던 전남편 ······ 피해자는 최근 피트니스 클럽과 피부관리실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과연 남자 때문일까요? 「희망의 끈」은 오랜만에 나온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도서입니다. 재출간 도서가 아닙니다. 일본 고단샤(講談社)에서 2022년 7월 출간된 신간 소설입니다. 원서 제목은 《希望の絲》(희망노사)입니다. 희망의 끈은 동성애로 인한 피해자이지만 한 여자를 떠나고 그에게 아들이 있음을 알게 된 남자가 한 말입니다. 그 남자의 아들은 긴 끈...

2023.01.26
13
윌라오디오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현대문학 발매 2012.12.19.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서 최애 작품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입니다. 이 작품은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기 때문에 제 마음에 듭니다. 저는 평소 종이 책에 줄을 그으며 읽는 방식을 선호했습니다. 윌라 오디오북을 들어 본 것은 처음입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전문 성우의 100% 완독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었습니다. 들었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2시간 35분이 소요됩니다. 하루에 한 시간씩 들으면 13일이 소요됩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 대한 간략한 리뷰 내지 감상은 후반부에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리뷰보다는 오디오북에 대한 소감으로 이해해 주세요. 오디오북으로 들어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참 좋은 작품이네요. 출처: 윌라 앱 윌라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19권이 오디오북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19권 모두 종이 책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선택해서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기적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멋진 작품을 쓸 수 있을까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서반석, 김민준, 이다운 님이 낭독했습니다. 저는 소설의 경...

2022.12.20
3
단편소설, 의뢰인의 딸, 탐정 활용법 / 히가시노 게이고

탐정클럽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노블마인 발매 2010.10.12. <의뢰인의 딸>, <탐정 활용법>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클럽」에 나오는 단편소설입니다. 「탐정클럽」에 나오는 두 남녀 탐정은 마지막에 등장하여 사건을 추리합니다. 사장 살인사건, 집주인 살인사건, 작은 딸 임신과 큰 딸 살인사건, 불륜과 자살 사건, 두 남자 살인 사건 등을 조용히 조사합니다. 조사하는 흔적은 있지만 탐정의 조사 과정과 결론에 도달하는 추론 과정은 생략됩니다. 이런 점에서 아쉬움이 좀 있고, 탐정의 결론에서 갑작스럽게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이 들지만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스토리 좋습니다. 단편소설에서 이렇게 반전이 나오니 참 대단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클럽」은 5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단편소설집입니다. 나머지 세 작품의 간략한 리뷰는 저의 다른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의뢰인의 딸>, <탐정 활용법> 두 개 에피소드만 간략히 리뷰하겠습니다. 두 사건 모두 탐정클럽의 회원이 아닌 회원의 딸, 아내의 의뢰를 받아들여 난처한 상황에 처합니다. 의뢰인의 딸 딸 미유키는 엄마의 시신을 보고 실신합니다. 아버지의 행동에서 몇 가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어 탐정클럽에 조사를 의뢰합니다. 미유키의 언니 교코가 집을 나선 1시경에서 아버지가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한 2시 반 사이에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흉기로...

2022.12.19
4
일본소설 추천, 편지 / 히가시노 게이고

편지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랜덤하우스코리아 발매 2010.01.30.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는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 가족의 고충을 실감나게 그린 소설입니다. 초반엔 스토리 전개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11년 이 책을 구입하고도 두 주인공의 이름만 포스트잇에 기재하고 몇 페이지만 읽다 중단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읽으면 스토리 좋습니다. 우울하게 끝나지는 않습니다. 츠요시는 감옥에서 동생 나오키에게 매월 편지를 씁니다. 하지만 나오키는 답장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형이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려지면 그는 불이익을 당합니다. 아르바이트에서도 그만두어야 했고, 밴드 보컬도 그만두고, 심지어 사랑하는 애인과의 관계도 끝내야 했습니다. 직장에서도 한직으로 좌천됩니다. 결말 부분에서 형의 마지막 편지 내용, 그리고 형이 있는 지바 감옥에 위문공연을 가서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 간주가 나오는데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동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합니다. 가족이 살인죄를 저질렀다면 그 이웃이나 주변인은 불편하기도 하고,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당연한 심리겠지요. 그런데 나오키 주변에 유미코나 데리오처럼 그를 응원하고 편견을 갖지 않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 친구를 둔 나오키가 행운이었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살다 보면 자기 가족 외에도 자기 편이 최소 한두 명은 있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감옥에서 보내...

2022.12.18
4
일본추리소설, 위장의 밤, 탐정클럽 / 히가시노 게이고

탐정클럽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노블마인 발매 2010.10.12.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 클럽」 탐정이 사건을 추리하는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추리소설입니다. 단편소설이지만 반전과 추리 멋집니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입니다.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모든 작품을 리뷰할 계획입니다. 블로그 초기 리뷰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다시 한번 올리려 합니다. 1~2권 정도 제외하고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전 작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작품 출시가 좀 뜸한 것 같습니다. 번역이 늦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작가의 저술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탐정클럽」은 일본에서 2005년에 출간되었고, 국내에서는 2010년 노블마인에서 번역 출간했습니다. '탐정 클럽'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는 회원제 조사기관에서 나온 두 남녀가 사건을 조사합니다. 클럽의 오너마저도 두 남녀의 이름 등 신상 정보를 알지 못합니다. 정재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력자들이 탐정클럽을 이용합니다. 남자는 30대 중반 정도이고 도저히 일본인으로 보이지 않을 만큼 얼굴 윤곽이 뚜렷했다. 여자는 20대 후반 정도로 보였다. 새까만 머리칼이 어깨까지 늘어졌고 위로 길게 찢어진 눈에 입술을 꼭 다물고 있다. 출처: 히가시노 게이고, 「탐정클럽」 <위장의 밤>은 살인 발생 시점을 지연시키려고 위장하려는 범인을 추리합니다. 탐정이 조사 결과를 왜...

2022.12.14
3
일본소설,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 히가시노 게이고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출판 재인 발매 2014.09.16.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은 빛에 에너지를 담아 연주하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천재 소년이 등장하는 SF판타지 소설입니다. 미쓰루는 색의 미묘한 차이를 식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뿜어내는 색을 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그런 식으로 말하지. 나는 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으니 불평하지 마라. 당신에게 가족은 대체 누구야? 출처: 히가시노 게이고,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1994년 작품입니다. 국내에는 그로부터 20년 뒤 2014년 번역 소개되었습니다.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은 빛, 광악을 연주하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소재는 색상에 민감한 천재소년의 이야기로 상상력은 아주 훌륭하지만, 스토리는 제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미쓰루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를 받아줄 사람들을 찾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빛을 연주하기로 합니다. 미쓰루가 보내는 빛을 보고 젊은이들이 찾아옵니다,. 나를 없애고 광악을 일시적인 붐으로 끝내려는 거지. 그것이 그들의 최종 목표야. 그런 일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 역사에서 수도 없이 반복되어 왔어. 출처: 히가시노 게이고,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소리가 다양한 패턴으로 변화하면서 음악을 구성하는 것처럼 빛도 그럴 수 있다는 게 제 ...

2022.11.08
3
일본소설, 천공의 벌 / 히가시노 게이고

천공의 벌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출판 재인 발매 2016.09.12. 히가시노 게이고의 「천공의 벌」 은 원전의 폐해와 침묵하는 군중을 고발하는 소설입니다. 「천공의 벌」은 일본에서 1995년 발표된 작품입니다. 국내에는 2016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어린아이는 벌에 쏘이고 나서야 벌의 무서움을 안다. 이번 일이 교훈이 되기를 빈다. 출처: 히가시노 게이고, 「천공의 벌」 2016년 출간당시 170여 페이지를 읽다 독서를 중단했는데 초반 좀 약합니다. 후반부에는 스토리가 괜찮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의욕을 갖고 대작을 준비했을 것입니다. 초반에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전개속도가 느립니다. 스토리를 전개하는 시선이 너무 다양합니다. 지사, 현장탐문 형사, 헬기지술자, 원전 소장, 범인, 소년, 니시키중공업 내 경찰 지휘부, 준코 등 너무 복잡합니다. 헬기안 소년 구조장면 등 몇 장면은 영화로 보면 멋있을 거 같습니다. 읽고 나면 몇몇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원전에 대한 복잡한 설명 등 지루한(?) 부분도 있지만 675 페이지를 읽고나면 후련해 지는 기분이 듭니다. '천공의 벌'은 가동 원전 폐기, 건설중 원전 공사중단, 텔레비전 중개를 요구하는 협박범이 남긴 이름입니다. 반사능 피폭의 위험에도 원전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일본사람들의 책임감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런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2022.11.05
4
일본추리소설, 환야 2 / 히가시노 게이고

환야 2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재인 발매 2020.03.01. 2권에서는 마사야는 미후유의 시누이 요시에와 함께 미후유의 과거를 찾아 교토로 갑니다. 요시에가 미후유의 과거에 관심이 많고 미후유의 고향에 함께 가자고 제안을 하여 미후유는 불편함을 느낍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다른 여자와 자라고 시키고, 자기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 이런 여자를 지켜 주겠다고, 온갖 일을 하는 남자가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환야」 끝마무리가 살짝 아쉽습니다. 우리는 밤길을 걸을 수밖에 없어. 설사 주위가 낮처럼 밝다해도 그건 진짜 낮이 아니야. 그런 건 이제 단념해야 해. 출처: 히가시노 게이고, 「환야2」 미후유는 마사야에게 요시에를 미행하며 약점을 잡으라고 요구합니다. 요시에가 호텔 커피숍에서 남자를 만나는 것을 목격합니다. 마사야는 요시에와 남자중 누구를 미행할 지 고민합니다. 마사야는 남자를 미행하기로 하고 그 남자의 차량정보를 적다가 마사야의 수상한 행동이 요시에에게 걸립니다. 상대 남자가 사기를 치고 있음을 요시에에게 알려주고 요시에와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미후유는 마사야에게 약점을 만들라고 그녀와 관계하라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요시에는 마사야가 간사이 사투리를 쓰는 것을 알고 교토 여행에 동행을 부탁합니다. 나는 그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흉내내게 되었죠. 마침내는 그 모습, 그러니까 얼...

2022.10.31
4
일본추리소설, 환야 1 / 히가시노 게이고

환야 1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재인 발매 2020.03.01. 히가시노 게이고의 「환야」는 2권으로 구성된 추리소설입니다. 여주인공 미후유의 정체와 의도가 궁금해집니다. 충동적 살인, 지진을 기회로 변신, 그리고 배신을 그린 추리소설입니다. 남자 주인공은 마사야이고, 여자 주인공은 신카이 미후유입니다. 그리고 마사와 미후유를 추적하는 가토 형사가 등장합니다. 미후유는 마사야의 충동적 살인을 목격하고 이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자기의 성공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차례차례 제거합니다. 마사야는 미후유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고 그녀를 위해 스토킹, 살인 등을 저지릅니다. 그러다 그녀의 과거에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그녀의 과거를 추적합니다. 결국 미후유가 자기를 위해 마사야를 이용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가토 형사는 여러 범죄에서 미후유가 관련된 것을 수상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미후유를 도와주는 숨은 조력자(공범)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의 추리는 인정받지 못하고 혼자서 범인을 추적합니다. 추리 방향은 맞지만 관련인과의 대화가 거칠어서 인물로는 매력이 없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전 작품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가지고 있지 않은 작품이 몇 개 보여서 알라딘에서 우선 「환야」를 구입했습니다. 뒷 부분에는 이 소설의 스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그랬지, 미후유? 마사야는 자신의 생각을 눈빛에 담았다. 왜 나를 배신했지? 왜 내영혼을 죽였...

2022.10.30
4
일본추리소설, 플래티나 데이터 / 히가시노 게이고

플래티나 데이터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서울문화사 발매 2011.01.25.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플래티나 데이터」는 국가가 DNA 데이터를 관리하는 가까운 미래를 설정한 SF소설이고, 추리소설입니다. 원작명은 プラチナデ―タ (Platina Data)입니다. 주인공은 가구라 류헤이 연구원, 아사미 반장입니다. 주요 등장인물로 연구소장 사가 다카시, 미나카미 교수(의사), 기바 계장, 다테시나 고사쿠와 다테시나 소키, 시라토리 리사, 스즈랑 등입니다. 가구라는 다중인격 환자입니다. 경찰청 특수해석연구소 연구원으로 DNA 수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성 강간 살해 사건에서 발견된 정액이 DNA 수사 시스템에서 DNA 프로파일링은 나오지만, 데이터 베이스에 샘플이 없는 NF(Not Found) 13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NF13의 정체는 후반부에 밝혀집니다. 의외의 인물입니다. 가구라를 돕는 미국측 인물인 리사의 역할이 조금 약했습니다. 그녀가 살해된 이유도 후반부에 나옵니다. 전환기(전기 환각기), 반전제, 모글, NF13 등 단어를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소설을 읽다 보니 기시감이 느껴졌습니다. 제 블로그 글을 검색해 보니,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등록자」 글에서 플래티나가 검색됩니다. 과연 같은 작품일까요? 일부 번역 용어에 차이가 있지만 같은 작품을 번역했습니다. 뒷부분에는 스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사마 반장...

2022.10.16
4
일본추리소설, 백은의 잭 / 하가시노 게이고

백은의 잭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씨엘북스 발매 2011.10.24.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은의 잭」은 스키장 매각과 관련된 음모, 그리고 뭔가를 저지하기 위한 협박의 비밀을 그린 추리소설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은의 잭」은 일본에서 2010년 출간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1년 씨엘북스에서 번역 출간했고, 2022년 소미미디어에서 양윤옥 씨의 번역으로 새롭게 출간했습니다. 「백은의 잭」은 은색의 설원을 뜻하는 백은(白銀)과 납취·탈취를 뜻하는 Hijack을 합성하여 만든 제목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은의 잭」은 스토리 전개에 속도감 있고 가독성이 있습니다. 읽으면서 기시감을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눈보라 체이스」와 동일한 무대여서 그런가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제가 언젠가 이 작품을 읽었던 것은 아닐까 의심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것은 일종의 유괴 사건이야. 많은 인질이 잡혔다고 생각하면, 돈을 아까워할 때가 아니잖나. 출처: 히가시노 게이고, 「백은의 잭」 협박범들의 논리가 그럴 듯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결말을 알고 나면 좀 황당합니다. 여러분은 결코 온난화의 피해자가 아닌, 그것을 일으킨 원흉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 그런데 그런 대규모 환경 파괴와 관계없는 인간도 이상기상이라는 천벌을 받아야 하다니 참으로 불공평한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에 대한 보상을 받고자 위자료를 청구한다. 사흘 ...

2022.10.11
4
스릴러소설추천, 변신 / 히가시노 게이고

변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창해 발매 2005.07.27. 히가시고 게이고의 소설 「변신」은 1994년 《Henshin(變身)》으로 발표된 스릴러소설입니다. 세계최초 뇌 이식 수술, 죽지 않으려는 인간의 욕망, 그리고 부작용을 그린 SF소설입니다. 총에 맞은 청년이 뇌 이식 수술을 받아 살아나지만, 의도하지 않게 뇌의 일부를 제공한 도너의 지배를 받아 폭력적으로 변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죽지 않기 위해 뇌이식 기법에 관심을 보이는 강력한 힘을 가진 그룹이 있습니다. 뇌 이식을 통해 살아갈 길이 열릴 수도 있지만, 이 소설처럼 제공자와 제공받은 자가 공존하는 삶이라면 과연 원하는 삶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뇌이식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상상력 좋습니다. 끝마무리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네요. 주인공 나루세는 방을 구하려고 부동산중개소에 들러 상담하다가 소녀를 구하려다가 강도가 쏜 총에 맞았습니다. 강도는 경찰에 쫓기다 자살했고, 치료비는 누가 대신 내준다고 하고, 회사는 소녀를 구하려다 총에 맞은 의인이라고 무급휴가를 연장해 준다고 합니다. 문에 가까이 다가갔을 때, 무심코 세면대 거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흠칫 숨을 들이마셨다. 거울 속에 생전 처음보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무의식중에 뒷걸음질을 쳤다. 출처: 히가시노 게이고, 「변신」 두 시간전에 심장발작으로 실려온 환자가 십만분의 1 확률로 26가지 조건이 일치...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