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옆에서
6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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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천 서정주 국화옆에서 귀촉도 화사

국화 옆에서 저자 서정주 출판 민음사 발매 1997.11.25. 이 시집은 서정주의 시(詩)중 문학적 정수를 보인 작품만 선정하여 서정주의 시 세계를 일반 독자에게 널리 소개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미당 서정주 님의 시 중에서 <국화 옆에서>, <화사>, <귀촉도> 3편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정주 님의 <국화 옆에서> 입니다. 국화 옆에서 잘 읽히고, 너무 멋집니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서 소쩍새, 천둥이 울고, 무서리가 내립니다. <국화 옆에서>는 1947년 11월 9일 경향신문에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국화는 가을 (9월~20월)에 꽃피는데, 봄에 소쩍새가 울고, 여름에 천둥이 울고, 4연에는 늦가을 무서리가 내립니다. 원작에는 소쩍새가 솥작새로 되어있네요. 다음은 서정주님의 <화사>입니다. 「화사집」에 실린 미당의 초기작품입니다. 화사(花蛇) 달아나거라. 저놈의 대가리! 돌팔매를 쏘면서, 사향 방초(芳草)길 저놈의 뒤를 따르는 것은 우리 할아버지의 안해가 이브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석유먹은 듯 ······ 석유 먹은 듯 ······ 가쁜 숨결이야 화사는 꽃뱀입니다. 독이 있는 뱀이지만 앞니가 아니라 안쪽 이에 독이 있어 시골에서 그다지 무섭지 않게 여기는 뱀입니다. 클레오파트라의 입술, 순네의 고운 입술...... "스며라! 배암" 독특하네요 마지막으로 미당 선생의 귀촉도 감상하시겠습니다. 귀촉도 신이나 삼어줄걸 슬픈 ...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