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구조하는 세상 모든 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막상 제 앞에 목숨이 위태로운 동물이 나타나니 복잡한 생각이 많이 들고 어렵더라고요. 구조하는 과정도, 치료하러 가는 길도, 회복시키는 지금도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더욱 용기와 결단이 필요했던 고양이 구조. 누군가에겐 별 일 아니겠지만 저에게는 큰일이었던 이야기, 함께 보실래요?
친구들과 홍천 여행 중 아기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봤는데 너무 추운날 아이가 얼어 죽을 것 같았어요. 하룻밤만 따뜻한 데서 재워 주려고 했는데 아기고양이의 상태가 심각해 보여 제가 사는 서울로 데려가 치료해주기로 했습니다.
저희집에는 이미 아픈 고양이가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됐지만 죽을 목숨을 두고볼 수 없어 강남의 2차병원에서 검사 후 치료를 시작했죠.
아이는 금방금방 회복하고 있는데요 임시보호 냥이의 건강을 회복시켜 좋은 가족에게 보낼 계획이랍니다. 냥줍 이야기 함께 보실래요?
서울로 가는 차 안에서 아기에게 줄 것이 없어서 급하게 편의점 츄르를 줬어요. 처음 먹어보는지 냥리둥절 하더니 열심히 먹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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