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장 편안한 장소를 찾아 낮잠을 즐겨요. 그런데 유독 주인의 옷 위에서 잠들 때가 많죠. 깨끗한 침대나 쿠션도 있는데 왜 굳이 옷을 선택하는 걸까요? 고양이의 행동에는 항상 이유가 있어요! 주인의 옷을 사랑하는 고양이의 심리를 알아봅시다.
고양이는 후각이 예민해서 주인의 냄새를 아주 좋아해요. 특히 외출하고 돌아와 벗어둔 옷에는 익숙한 체취가 가득 배어 있죠. 주인의 냄새가 묻어 있는 옷에서 자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옷은 소재가 부드럽고 체온이 남아 있어 고양이가 눕기에 딱 좋아요. 특히 두껍고 푹신한 옷이라면 포근한 침대처럼 느껴지겠죠? 고양이는 편안하고 따뜻한 장소를 선호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인의 옷 위에서 잠드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