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 행동분석/소통🏥 병원에 다녀온 친구를 못 알아보는 고양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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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평소 친했던 동료 고양이가 병원에 다녀온 후 갑자기 으르렁거리거나 피하는 행동을 보이곤 한다. “같이 살던 고양이를 갑자기 못 알아본다고?” 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병원에 다녀온 후 냥이 친구들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방법도 함께 알아보자.

고양이는 냄새로 상대를 기억한다
고양이는 시각보다는 후각을 통해 동료를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병원에서 돌아온 고양이는 약품 냄새, 소독제 냄새, 낯선 사람들의 체취가 묻어 있어 기존의 냄새와 다르게 느껴진다. 이 때문에 함께 살던 고양이라도 낯선 존재로 인식할 수 있다.
01.스트레스와 불안이 원인일 수도 있다

병원에 다녀온 고양이는 수술이나 검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예민해지고 공격적인 반응을 보일 수도 있으며, 집에 있는 고양이도 이 에너지를 감지하고 경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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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기간을 두고 천천히 재소개하기
갑자기 함께 두기보다는 병원에 다녀온 고양이를 따로 격리해 두었다가 천천히 냄새를 익히게 하는 것이 좋다. 수건이나 담요 같은 물건을 서로 교환하여 냄새를 다시 인식하도록 유도하면 관계 회복이 쉬워진다.
02.다시 익숙한 냄새로 바뀌게 해 주자

같이 사용하는 담요나 보호자의 손으로 양쪽 고양이를 번갈아 쓰다듬어 같은 냄새를 공유하도록 유도하면 냄새가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인식이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 전용 페로몬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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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다녀온 고양이를 못 알아보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다. 후각이 안정되고 서로 익숙해지면 다시 원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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