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유도분만
492022.04.04
인플루언서 
하리보언니
7,695아동심리 전문가
참여 콘텐츠 3
4
38세 노산 경산모 자연분만 vs 제왕절개 훗배앓이 오로 회복기간 비교 고민 중(w. 초산유도분만경험)

임신 28주, 만 36세 노산의 둘째 임신중인 경산모 엄마입니다. 제가 성향상 살림, 육아보다는 직장에 나가서 일하는게 맞는 사람이라서 첫째낳고 거의 70%의 확신으로 둘째는 없다고 했던 사람이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둘째가 자연스럽게 늦어지면서 현재 우리나라 산부인과학회에서 만 35세 이상 여성의 고령임신=노산의 범주에 딱 들어보렸습니다. 제 주변에는 40넘어서 초산하는 경우도 많아서 딱히 노산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1차기형아검사 태아목투명대검사하고 나서 담당선생님이 노산이니깐 특별히 문제 있지않아도 2차검사는 니프티검사를 하는게 좋겠다는 권유를 듣고 아! 노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임식기간 동안 역시나 체력적으로 힘듦의 정도가 30대초반일때와는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그래서 요즘 출산에 대한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습니다. 저는 첫째를 만32세때 유도분만으로 자연분만을 했어요. 이전에 글에서 경험담을 늘어놓기도 했지만 유도분만제를 3일이나 맞게되면서 의사선생님이 혹시나 위험할 수 있다고 제왕절개하는게 어떠냐는 권유에도 자연분만이 건강한 분만이라는 똥고집으로 결국 자연분만에 성공했는데요. 그래서 둘째 임신 초반에만 해도 당연하게 자연분만을 해야하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완전 50:50의 느낌으로 끝장고민중이에요. 누군가는 자연분만 할 수 있는데 왜 그런 고민을 하냐고 하는데 제가 이전에 ...

2022.04.04
19
임산부 부종 손 발 붓기와 출산후 붓기 빠지기까지, 초산유도분만 후기

얼마전 동생이 출산을 했습니다. 6살차이나는 여동생이라서 동생 똥기저귀 제가 다 갈면서 업어 키운 자식같은 녀석이 자기를 꼭 닮은 아이를 낳은걸 보니깐 신기하면서 가슴한켠이 뭉글뭉글해지더라고요. 서울-대구간의 거리가 있어서 자주 볼 수는 없지만 한동안은 조카앓이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근데 동생아 사진 좀 자주 보내줘... 사진만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가 너무 심해서 동생은 산후조리원 안가고 그냥 집에서 산후조리중이라 명절에 갔을때 엄마가 미역국 갔다주는 김에 아주잠깐 조카를 보고왔는데요. 저도 둘째 임신중인 유경험자인데도 조그만 신생아가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그리고 동생 발을 봤는데 붓기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동생은 출산전에는 붓기가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고 하던데, 낮 1시에 출산하고 그날 밤부터 시작해서 붓기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도 신장기능이 조금 떨어져있어서 걱정이 되는데 엄마가 호박차달여서 줄거라고 해서 며칠 더 지켜봐야 할거 같아요. 안되면 정기진료 볼 때 이뇨제 처방이라도 받아봐야 할듯한 상태..ㅠ 출산후 동생발 출산 2일차 발 붓기 저는 임신때 엄청나게 붓기가 심했어요. 임신초기부터 아이를 낳는 그 순간까지 지옥의 입덧 중이라 처음에 임신 초기에는 입덧으로 5키로정도 몸무게가 줄었어요. 그리고 임신5개월부터 무시무시하게 몸무게가 증가했는데요. 매번 갈때마다 담당의사선생님이 몸무게가 너무 많이 늘어...

2022.02.11
7
초산 39주 유도분만하기로 결정 촉진제 3일 맞고 자연분만 성공 후기

제가 사실 우리 딸, 깔롱이를 유도 분만 4일 만에 낳았습니다. 이게 출산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아주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깔롱이 받아주신 산부인과 교수님도 의사생활 30여 년 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하셔서 남들은 흔치않게 경험하는 그 이야기를 남깁니다. 임신 36주가 넘어가면서 제가 다니던 산부인과의 담당 교수님께서 조금씩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요즘 출산 시 아기 몸무게가 보통 2킬로 후반대에서 3킬로 초반대인데, 우리 깔롱이 예상 몸무게는 벌써 3킬로가 넘어갔고 저는 심한 부종으로 신발 사이즈 235에서 270의 거구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입덧이 너무 심해서 출산 때까지 밥 먹으면 토하고 안 먹어도 토하고 하는 아주 난조의 컨디션 상태였는데도몸무게가 10킬로 증가했습니다. 근데 그게 진짜 출산 후 다음날 바로 빠졌어요..... 이게 다 부종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 심한부종 상태에 출산하기 좋은 골반도 아니라서 교수님이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의 고민 끝에 유도 분만을 하기로 했습니다. 39주 0일에 입원해서 우리 2월생이 되자! 하고 결정하고 집으로 오니깐 오히려 편하더라고요. 주변에 유도 분만한 분들도 꽤 계셔서 "전날 입원하고 다음 날 아침에 약 들어가면 점심쯤 발동 걸리니깐 오히려 빨리 순풍 잘 나을 수 있어 걱정하지 마" 하고 시작하는 무용담 한 3-4편은 들었죠 그래서 오히려 편한...

202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