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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5주차입니다. 급격하게 오르는 살덕분에 정신없네요.ㅎㅎ 그렇다고 입덧이 없어진건 아니고요. 아직도 디클렉틴 입덧약 먹고 있어요. 임신 23주즈음 입덧약 끊어보려고 이틀정도 안먹었는데요. 첫날은 그냥 약간 울렁거림만 있었고 잘 넘어간다 싶었는데 입덧약 안먹은 둘쨋날 다시 헛구역질과 함께 폭풍구토를 했어요. 그전날 먹은것까지 다토하고 기진맥진하게 하루를 다 날려버리고 다시 입덧약 추가처방 받고 입덧약 위력을 느끼며 매일 밤 잘 챙겨먹고 있어요. 최근 출산한 동생도 막달까지 입덧을 했기때문에 제가 이런 얘기 했더니 입덧캔디 효과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보내주었네요. 시중에 검색해보니깐 입덧캔디로 나온게 여러개있던데.. 나름 진품은 그중에 가장 비싼 편이에요. 제가 받은건 페를레디솔레 포지타노 레몬사탕이고 이탈리아에서 만든 오리지널아이셔라는 별명이 있네요. 아이셔처럼 사탕 중간에 신 가루가 들어가있는건데 겉은 달고 속은 신 사탕이에요. 근데 저는 별 효과 없네요.ㅎㅎ 새콤달콤이나 입덧캔디나 잠깐 신맛에 눈만 시큼하고 입덧약을 끊을 수는 없었어요. 저는 입덧시작하고 못먹는 음식은 생선종류. 비린내에 몸서리 칩니다. 제가 원래 회, 해산물킬러인데 지금은 먹고 싶어서 조금이라도 먹으려고 봐도 속이 뒤집어져서 저빼고 다른 가족들도 요새 못먹고 있어요. 제일 잘먹는거는 과일이고 지난 겨울 비싼 딸기를 냉장고에 쟁여놓고 먹었어요. 지금도 딸기 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