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세션
320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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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미국 드라마] 석세션 시즌 3(Succession Season 3)

예고편 내용 & 리뷰 결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 지난 시즌 마지막에 유람선 사건의 제물로 바쳐질 예정이었던 켄달이 모든 혐의를 아버지에게 뒤집어 씌우는 폭탄을 던졌다. 이후 로건과 켄달의 사이는 완전히 끝이 났다고 볼 수 있었다. 로건은 어떻게든 웨이스타 로이코를 지키면서도 구속되는 사정은 면해야겠기에 미국과 범죄자 인도 조약 체결을 맺지 않은 나라로 급하게 떠났다. 이런 와중에 켄달은 회사를 차지하려는 야욕을 드러내며 대중들의 영웅 대접을 만끽하고 있었다. 로먼과 시브는 아버지의 편에 서서 어떻게든 일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런 와중에 켄달은 두 동생을 비롯해 형 코너까지 불러서 아버지의 뒤통수를 치자는 모의를 했지만 그들은 어느 쪽에 서는 게 이익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창업주인 아버지와 증여받은 주식 외에는 가진 것 없이 쫓겨나다시피 한 켄달을 굳이 저울에 올려놓지 않아도 뻔히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웃긴 건 이런 상황에 시브의 남편 톰과 로건의 조카 손자 그레그도 어느 편에 서야 할지 저울질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톰은 그래도 시브의 남편이니 로건의 편에 섰는데, 그레그는 마치 박쥐처럼 이리저리 편을 옮겨 다녔다. 그레그가 겁은 또 많아서는 변호사 운운하는 말에 마음이 팔랑거리고, 켄달이 생각보다 자신을 잘 챙겨주질 않아서 냉큼 작은할아버지인 로건에게 가서 붙었다. 그레그는 로먼과 쌍벽을 이루는 코믹한 캐릭터였다. 시...

20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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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미국 드라마] 석세션 시즌 2(Succession Season 2)

예고편 내용 & 리뷰 결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마약으로 인해 사고를 친 켄달을 수습해 주는 로건의 모습으로 드라마가 끝이 났다. 시즌 2 첫 에피소드에서는 가족 중 누구도 그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한 채 켄달을 비난하는 형제들을 보여줬다. 켄달은 자신이 저지른 죄가 있으니 아버지에게 굽신거리면서 그가 하는 지시를 모두 따르며 충실한 수하가 됐고, 로먼과 시브의 따가운 말을 그대로 받아내며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켄달의 사건으로 인해 로건 입장에서는 후계자 후보 중 둘째를 멀찍이 밀어놓은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시즌 2의 중심 내용은 로건이 시브를 후계자로 밀기 위해 조심스럽게 회사에 들어올 것을 지시하는 내용과 언론 기업인 피어스를 거액에 인수하려는 내용, 그리고 시즌 1에서 톰과 그레그가 수습한 '유람선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었다. 시브는 가업과는 관계없는 정치 분야 일을 하고 있었지만 내심 아버지가 자신을 부르길 바랐나 보다. 남매들 중 자신이 가장 똑똑하다 여기는 것 같았지만, 아버지가 켄달과 로먼에게 회사일을 맡긴 걸 조금 섭섭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아버지가 몰래 불러 회사를 이끌 재목이 자신뿐이라고 말하자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정리했다. 로건은 '웨이스타 로이코'의 가십 언론 이미지를 벗고 싶었는지 업계에서 나름 인정받고 있는 피어스를 인수하려고 했다....

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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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미국 드라마] 석세션 시즌 1(Succession Season 1)

골든글로브, 에미상 등 수상 이력이 엄청난 드라마 <석세션> 시즌 1을 봤다. 미국의 미디어 재벌 가족에 관한 이야기인데, 막장이라 그런지 아주 재미있었다. 예고편 & 등장인물 브라이언 콕스(아버지 로건 로이 役), 제레미 스트롱(둘째 켄달 로이 役) 앨런 럭(첫째 코너 로이 役), 키에란 컬킨(셋째 로먼 로이 役), 세라 스누크(막내 시브 로이 役) 히암 아바스(로건 아내 마샤 役), 매슈 맥패디언(시브 약혼자 톰 役), 니컬러스 브론(로건 형의 손자 그레그 役) 내용 & 리뷰 결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 '웨이스타 로이코'라는 거대 미디어 재벌의 창업주 로건은 80살의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는 재혼한 마샤와 신혼처럼 지내고 있었고, 둘째 켄달과 셋째 로먼이 그의 밑에서 일하고 있었다. 첫째 코너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목장을 하며 과거 매춘부였던 윌라와 사귀고 있었고, 막내이자 고명딸인 시브(쇼반)는 코너와 마찬가지로 가업과는 상관없이 정치인의 전략가로 일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브의 남자친구는 웨이스타 로이코의 계열사인 테마파크에서 일하고 있었다. 여기에 로건과 사이가 나쁜 형 이완의 손자인, 멀고도 가까운 친척이라고 할 수 있는 그레그가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끼어들었다. 이렇게 각자 바쁜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건 로건의 생일 때문이었는데, 그들이 얼마나 부자인지 생일 파티의 규모를 통해 알려줬다. 집에서 열...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