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책추천
1722021.02.22
인플루언서 
더퀘스트
764도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21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들이 유서에 가장 많이 남기는 이 말은?

자살은 불쾌하게 예리한 자기의식(자신의 심리나 행동의 특성을 의식적으로 아는 것)을 피하려는 욕구에 자극된다. 자기파괴적인 정신 상태에 빠지면 모든 생각과 행동을 자기 중심적으로 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은 극히 멀어 보인다. 이것은 자기 단점에 부득이하게 몰입하는 것이다. 즉 자신을 개인 기준과 계속 비교한 결과, 의식이 자신을 속속들이 잠식해 무척 고통스럽다. 깨어 있는 모든 순간에 자신이 얼마나 경멸스러운지, 밉상이거나 쓸모없는지만 생각한다면 의식은 몹시 괴로울 수밖에 없다. “평소엔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아요.그런데 이 상태에 빠지면 혼자 떨어져 있으려 하고 내 방을 떠나고 싶지 않죠. (…)그냥 사람들을 차단하고, 휴대전화를 안 받고 페이스북도 안 보고, 아무와도 얘기하기 싫어요. 또 계속 자고 싶어요, 내 머릿속에 있고 싶지 않으니까. 기운이 빠져요. 차에 앉아 운전하는 것도 기운 빠지던 기억이 나네요. 심지어 운전해서 도로를 달리는 것도 너무 부담스러웠어요.(…)그러다가 자살 성향이 있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했는데 비슷하더라고요.” '자살은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자살을 감행하는데, 남은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과 일어날 어려움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배려 부족은 남의 감정을 의도적으로 무시한 게 아니라, 자살하려는 마음의 특징인 왜곡 ...

2021.02.16
세계적 심리학자가 '자살충동'을 겪고 밝혀낸 놀라운 사실

세계적 심리학자가 '자살충동'을 겪고 밝혀낸 놀라운 사실죽고 싶다는 생각은어떻게 인간을 유혹하는가『나는 죽으려고 했던 심리학자입니다』 나는 죽으려고 했던 심리학자입니다 gilbut.co1.내 편견임을 인정하지만,평생 한순간이라도 자살에유혹되지 않은 사람은 신뢰할 수가 없다.삶이 깊어질 만큼의 괴로움으겪어보지 않은 거니까.2.30년간 자살 충동에 시달린심리학자 제시 베링 3.높은 명성에 비해 가난했고,동성애자라는 비밀도털어놓을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4.그는 자살 충동의 한가운데서죽는 대신 책 한 권을 쓰기 시작한다 6.죽고 싶다는 생각은 어떻게 인간을 유혹하는가 자살을 도덕도 철학도 아닌오직 과학의 렌즈로 들여다보기로 한 것 7.죽음은 진화론에 따른적응적 선택인가? 뇌의 문제라면설계를 바꿀 수 있는가? 8.자살이 지옥상태가 아닌‘특정한 인식과 감정의 조합’이라는과학적 팩트들을 찾아내자삶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9.“행복은 주로 남의 시선에 좌우된다. 우리는 타인 때문에 자살한다.”“강렬한 자살 충동은 길어야 24시간이다.”“감정에는 단계가 있으며 빠져나올 방법이 존재한다” 10.세계적 과학자이자 심리학자를오랜 자살 충동의 문턱에서삶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한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죽고 싶다는 생각은 어떻게 인간을 유혹하는가[나는 죽으려고 했던 심리학자입니다]

2021.02.08
예수의 인기 이유가 '가난' 때문이라고?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날 위한 말인가...!! 부와 재화의 소유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유대교에서는 부를 가진 사람과 갖지 않은 사람 사이의 격차가 점점 커지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유대교, 특히 빈곤층 안에서 개혁이나 변화를 바 라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그 시류를 타고 등장한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빈곤층을 구제할 혁명가였습니다. 《신약성서》 의 누가복음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서 예수를 비웃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혐오스러운 것이다.”- 누가복음 16장 14절~15절 바리새인은 유대교 보수파로 율법을 중시하는 부유층이었습니 다. 예수는 부를 부정하고 “가난한 자에게 행복이 있다”라고 말했고 성매매 여성, 절도범에게도 구원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유대교 보수파는 이런 예수에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빈곤층은 예수를 강하게 지지했습니다. 부유하다면 성매 매이나 절도를 할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바리새인들은 충분한 돈을 갖고 있으니까 율법을 잘 지킬 수 있었고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비판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빈곤층의 분노는 부유층을 향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돌풍을 불러일으킨 것은 극심해지는 '빈부 격차&#39...

2021.02.08
방 정리 좋아하는 사람들의 진짜 심리

집을 정리한다고... 집을 정리한다고 해서 마법처럼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지저분한 집에서 심란해하는 것보다는 깨끗한 집에서 심란해하는 것이 그나마 낫다. 우리는 조구만 존재야 저자 조구만 스튜디오 출판 더퀘스트 발매 2020.12.11. 상세보기 '삶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참된 지식과 꼭 필요한 경제경영 지식'더퀘스트의 신간 소식을 문자로 받아보세요! 세상 모든 책 이야기,네이버홈 책문화판에서 만나요!

2020.12.28
결혼 후 시어머니가 현관 비번을 알려달라고 하네요...

결혼 후 시어머니가 현관 비번을 알려달라고 하네요...'결혼, 이것만은 알고 살자'행복한 관계를 위한부부의 첫 심리 공부<어쨌거나 잘 살고 싶다면신디의 결혼 수업>개정판 출간! 요즘 부부를 위한 신디의 관계 수업 gilbut.co

2020.08.24
영혼까지 갉아먹는 '프로불편러' 대처하는 방법

사실 그들은 자존감이 낮다. 인생의 다른 어떤 영역보다 우리를 시험하고 기본 본성을 드러내게 하는 것이 인간관계다.평온과 고독 속에서도 인성을 갈고 닦을 수 있겠지만 진정한 성장은 인간관계의 영역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삶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사라지면 훨씬 더 생산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리라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다.우리는 우리 인생의 피를 빨아먹고 시간, 돈,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프로불편러들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지만, 사실 이런 관계는 우리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토양을 제공해준다. 프로플편러 = 자존감이 낮은 사람"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프로블편러의 대표적인 특징은 자존감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열등감을 쉽게 느끼지만, 본인의 결점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우리 중 가장 건강하고 바람직한 사람이라도 주의가 필요하다. 주변에 자존감 낮은 사람이 있다면그에게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을 기울여도, 주변에 자존감 낮은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서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관계에서 적절한 선 긋기는 언제나 필요하다. 그러지 못한다면 건강하지 못한 타인이 관계를 규정하게 놓아둘 수밖에 없다.당신 삶 속의 누군가가 정서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 그 사람을 치료하거나 가르치는 것이 당신의 일이...

2020.08.14
자존감 높은 사람들일수록 잘한다는 '이것'

이 능력이 부족하면 자존감이 낮을 수 있다. 다이어트 중인데 갑자기 초콜릿이 먹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해보자.유혹과 싸워보지만 결국은 포기하고 초콜릿을 먹어치울 때, 나는 자유로운 상태일까, 노예 상태일까? 초콜릿이 먹고 싶어서 그렇게 한 것까지는 좋다. 하지만 그 후에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그 감정이 마음에 드는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싶지만스스로를 잃어가게 되는 모습 충동의 변덕에 무릎을 꿇고 책임 있는 행동을 회피하거나,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신념을 져버릴 때마다, 자존감은 계속 상처를 입는다. 이렇게 상처 입는 일이 일상이 되면 스스로에게 화가 나고 결국은 내면이 텅 빈듯한 공허함이 느껴진다. 그러면 ‘나 내가 싫어’라는 무의식의 외침을 잠재우기 위해 자기 파괴적인 도피 활동으로 빠져들어 고통에서 벗어난다. 폭식, 술, 의미 없는 오락과 일탈 등 잠깐 동안의 즐거움이 자기 비하적인 감정을 가려준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추구하는 행복은 결국 상실감으로 변해 더 큰 고통을 불러온다. 스스로 사랑하고 싶지만 스스로를 잃어가게 된다. 당신이 좋아하지 않는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면? 이 문제를 다르게 생각해보자.싫어하는 사람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려고 시도해본 적이 있는가?신경을 건드리는 사람과 하루를, 아니 단 한 시간이라도 보내는 것도 고통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과 살아야 한다면?당신이...

2020.08.13
'이것' 없으면 배우자가 바람피울 확률 높다

사람들이 젊고 건강하고 매력적인 짝을 선호하는 이유는 그래야 건강하고 매력적인 짝을 만나야 건강하고 매력적인 아이들이 태어나고, 그 아이들도 더 많은 아이를 낳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잘 키워주고 지위가 높고 부유하고 열심히 일하는 헌신적인 배우자에 대한 선호도 마찬가지다. 더 많은 자원과 도움을 얻을 수 있고, 그러면 아이를 더 많이 낳고, 그 아이들 역시 성공을 거두고 아이를 많이 낳을 테니까. 자연선택의 관점에서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남편은 옆 테이블 여자를 흘깃 보고나는 그런 남편을 질투하고 남자들 중에 원래 파트너가 아닌 다른 여성들과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경향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남자들보다 자손을 더 많이 낳게 마련이다. 그러니까 남자들 대부분이 점잖게 표현해서 ‘두리번거리는 눈’을 가진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여자들도 다른 배우자를 원하거나 찾을 수 있다. 자신의 유전자 재생산을 위한 임신을 다시 할 수도 있고, 다른 남자와의 관계에서 자원, 지위, 보호, 쾌감 같은 다른 혜택을 제공받고 싶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어느 한쪽에서는 질투라는 감정이 생기게 된다. 질투는 연애를 불행하게 만든다. 진화와 질투에 관해 연구한 진화심리학자 데이비드 버스에 따르면 살인사건 중 배우자 살해가 13퍼센트를 차지한다. 1976년부터 2005년까지 영국에서 발생한 모든 살인사건의 피해자들 가운데 여성의 34퍼...

2020.08.10
심리상담사가 말하는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아주 간단한 행동'

심리상담사가 말하는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아주 간단한 행동'오늘 나를 가장 괴롭히는 문제는 무엇인가요?내일부터 심리학으로 단단한 나를 만드는 비결<하루 한 번,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하루 한 번,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gilbut.co

2020.08.01
대부분 모른다는 결국 잘되는 사람들의 공통점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과분한 부를 즐길 수도, 극도의 가난에 직면할 수도 있다.참 인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옳은 일만 하는데도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영 잡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손대는 것마다 쉽사리 심지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엉겁결에 성공을 거두는 사람도 있다. ◎ 잘되는 것은 것은 ‘운’이 아닌, ‘마잘mazal’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재능과 강점이 부여되고, 앞으로 다가올 시련조차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다. 이러한 개념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말이 ‘마잘mazal’이라는 히브리어다. '마젤토브'의 그 '마젤'이 맞다 / 출처 - ZE:A[제국의아이들] Mazeltov MV 이를 보다 정확하게 정의하면 ‘자신을 보완하고 완벽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조건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노력과 상관없이 바뀌지 않는 운명을 뜻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책임을 저버리는 사람, ‘마잘’을 잃게 된다 엄청난 돈을 버는 ‘마잘’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자.이 사람은 자신의 시간을 의미 없는 소일거리에 쓰기로 선택한다. 운명에 따라 그는 10억을 물려받는다. 그는 그 돈으로 경마장에서 도박을 한다. 그의 ‘마잘’은 확고하다. 그는 돈을 딴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딴 돈을 계속해서 다시 건다. 어느 순간 그의...

2020.07.31
무례한 사람에게 어느 심리학자가 한 행동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은 내가 허락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면서 누군가가 나를 대하는 태도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나를 어떻게 대하라고 내가 말하고 있었는지 생각해보세요.자신을 가두는 사람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긴 하지만 받아들이려고 하진 않습니다. 이들은 현실이 다르길 바라면서 이렇게 불평합니다. “네가 나처럼만 하면 지금 내가 이렇게 화가 나진 않을 텐데.”“네가 지금과 다른 식으로 행동하면 내가 더 행복해질 텐데.”“기름값이 오르지 않으면, 실직 상태가 아니라면, 상황이 지금 같지만 않으면….” 인생에서 어떤 대우를 받으며 살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 또한 나 자신입니다.그래서 무례한 사람을 만나면 내가 그런 행동을 참아 넘기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해줘야 합니다. 일이 일어나게 두는 것은그 사람이 나를 그런 방식으로 대하도록허락해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게의 점원이 내게 무례하게 행동한다면 가장 먼저 자기 자신에게 ‘이건 저들의 행동이야. 이건 저들이 책임져야 해’라고 말해줍니다. 그러고 나서 저 같은 경우는 약간의 친절함을 담아 대응합니다.이것이 잘 되지 않으면 다른 직원에게 가거나, 매니저를 부르거나 해서 그 상황에서 빠져나옵니다. 그 자리에서 버티며 물리적, 정신적, 지적, 영적으로 누군가에게 괄시받지 않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두는 것은 그 사람이 나를 그런 방식으로 대하도록 허락해...

2020.07.30
감정은 당신의 행복을 원하지 않는다

두 남자가 있다고 하자. 한 남자는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질투를 느끼고, 다른 한 남자는 무슨 일이 벌어져도 느긋하다. 어떤 남자가 아이를 더 많이 가지게 될까? 항상 느긋한 남자는 더 행복한 삶을 살겠지만 그의 아내가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임신할 확률은 평균보다 높다. 이것은 남녀 모두에게, 사회적으로도 불쾌하고 혐오스러운 이야기지만 사실이다. 유감스럽게도 감정은 우리의 유전자를 이롭게 하도록 진화했다. 감정은 유전자를 위한 것일 뿐당신의 행복을 원하지 않는다 이 책은 하나의 물음에서 시작한다. ‘왜 자연은 인간에게 나쁜 감정을 심었는가?’ 응당 없애거나 피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슬픔, 배신감, 수치심 등의 감정은 수천 년 동안의 진화 과정에서 왜 사라지지 않았는가? 거의 모든 사람이 행복을 좇는 과정에서 고통스러워해야 한다니 아이러니하지 않는가! 진화의학의 창시자이자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랜돌프 M. 네스는 나쁜 감정에 쓸모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고통스러운 감정들은 유전자를 위한 것이다. “이 책은 곧 상식이 될 것이다”_《선데이타임스》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에 필요한 정신의학 최전선의 보고 세계적으로 매일 3억 5,000만 명이 기분장애로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며, 그중 상당수는 불행하게도 삶을 중단해버린다. 미국에서만 해도 우울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100억 달러로 추...

2020.07.30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 고민, 진짜 원인은 어디에?

◎ 아들을 낳고, 시어머니와 지내면서 생긴 상황들 감정 관리도 잘하고 대인관계 소통도 잘하는데 여전히 관계가 힘들다면 갈등의 원인을 잘못 찾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선영 씨 부부는 아들을 낳은 뒤 관계가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고집스럽고 냉담한 시어머니가 오신 탓이었죠. 선영 씨의 입을 통해 시어머니와 함께 지낸 다음 상황들을 듣고 있으니 마음이 짠해집니다. 상황 1 : 아들 돌잔치“아이고, 얼마나 좋으실까. 며느님이 떡두꺼비 같은 손자를 낳아줬으니. 얼마나 귀여워요!” 이웃들이 시어머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으나 시어머니는 시큰둥하게 말했다. “행복하기는 뭐가 행복해요? 내가 그렇게 예쁜 손녀나 하나 낳아달라고 했는데 손자를 낳았잖아요. 딸이었으면 우리 아들 닮아서 얼마나 귀여웠겠어요.” 상황 2 : 산후조리 중선영 씨가 “여보, 창문 좀 닫아줘. 좀 춥네”라고 하자 시어머니가 대뜸 이렇게 말했다. “춥긴 뭐가 춥니? 더워 죽겠네. 됐다. 닫아라. 다 저한테 맞춰주고 있으니, 원. 나는 열이 나 죽겠는데.” 선영 씨가 “어머님, 밥이 뜸이 덜 들었네요. 너무 딱딱해요”라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난 고두밥이 좋다” 하며 무시했고 “어머님, 두부가 쉰 것 같아요. 맛이 좀 시큼하네요”라고 하자 “애가 이렇게 까다롭니? 이래서야 어디 너 모시고 살겠니?”라고 화를 냈다. 상황 3 : 부부간의 대화“여보, 친정엄마가 며칠 와서 산후조리 좀...

2020.07.17
유독 인간관계 잘하는 사람들이 잘하는 이 행동

심리적 문제에 빠지면 순식간에 소통이 힘들어집니다.우리의 몸은 투쟁-도주 패턴과 소화-휴식 패턴이라는 전혀 다른 반응 패턴이 있습니다.소통 과정에서 몸이 긴장하거나 외부의 위협을 느끼면 몸이 자동으로 투쟁-도주 패턴으로 진입합니다.자기도 모르게 방어적으로 변하며 가능한 모든 위협을 찾고 확대해서 공격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하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것입니다. 인간 관계에서는 이와 같은 반응은 파국적인 선택입니다.방어적인 경청과 공격적인 표현은 친밀한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게 됩니다.지금부터 두 친구의 대화를 보겠습니다. 대화 앞부분에서 친구는 자신이 느낀 막막함을 이야기합니다. 그 안에서 쌍방의 정서 변화가 뚜렷이 보입니다. 친구A: 아무도 직장에서 나랑 더 가까워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다들 나를 피하는 것만 같아.친구B: 그렇게 나약해서 어떻게 하겠어? (질책성 답변, 친구는 감정적 공감을 얻지 못했다)친구A: 내가 뭘 어쨌는데? 혼자 살라는 말이야? (친구A는 친구B의 태도에 신속하게 대응했다)친구B: 살면서 제일 힘든 게 돈 버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직장 속 인간 관계야. 취직 못할 때, 힘들어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너는 너 자신을 더 안쓰러워하는구나. 에휴!(친구B는 자기감정을 토로하는 쪽으로 태도를 전환했고 친구A는 이를 새로운 공격으로 받아들였다) 이렇게 공격과 방어로 가득 찬 대화는 대화가 아닙...

2020.07.16
어린 시절 아빠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의 특징

영화 <굿윌헌팅> 보스턴 빈민가에 살고 있는 20대 청년 윌리엄 헌팅(맷 데이먼)은 수학, 법학, 역사학 등 모든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천재적 두뇌의 소유자다. 책을 읽으면 그 내용을 다 기억하고, 법정에서는 변호사 없이 스스로를 변호할 정도로 법률적 지식에 해박하며, 난해한 수학 문제를 푸는 일을 취미로 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MIT 대학교 청소부로 일하다가 복도 칠판에 적힌 한 수학 문제를 푼다. 그것은 수학과 교수이자 필즈상(수학계의 노벨상) 수상자인 램보 교수가 대학원생들을 시험하기 위해 적어놓은 문제였다. 수학과 전체에서 이는 큰 화제가 되지만 문제를 풀었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었다.이후 램보 교수는 복도 칠판에 또 다른 문제를 적고, 거기에 낙서를 하는 윌을 발견한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은 낙서가 아니라 수학 증명이었다. 램보 교수는 이후 윌에서 심리치료를 하는 조건으로 같이 일하자고 제안한다. MIT 수학과 교수들도 어려워하는 문제를 윌은 척척 풀어내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자주 감정기복과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다. 그러나 거칠기만 하던 윌은 숀 맥과이어 교수(로빈 윌리엄스)의 진심 어린 충고과 따뜻한 행동,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과거를 가졌다는 사실을 안 이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마지막 상담시간, 숀은 뜻밖에도 자신의 어린시절 학대 경험을 먼저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윌이 자신의 과거 이...

2020.06.27
인생 잘 풀리는 사람들이 유독 자주 한다는 '이 말'

사람들은 크게 노력하지 않은 것 같은데 일이 잘 풀리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저 친구, 엄청 운이 좋은걸.저 사람은 타이밍이 완벽했어. 항상 딱 그 자리에 있더라니까. 그러나 사실 이것은 태도의 문제입니다. 삶은 기대하는 바에 따라 이뤄집니다. 삶을 잘 운용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겐 늘 좋은 일만 일어나. 우리가 하는 예상들이 인생의 많은 부분을 결정합니다. 감기에 걸렸든, 허리가 아프든, 두통에 시달리든, 생리통이 있든, 신체적인 건강마저 결정짓기도 합니다. 이런 말,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지 않나요? “이런, 감기가 걸렸군. 이제 더 심해질 거야. 지금은 코만 막히지만 월요일이 되면 가슴이 답답해질 거고 수요일이 되면 열이 나겠지. 다음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이 되어야 떨어질 거야. 이제 고작 토요일인 건 나도 아는데, 늘 그런 식이니까.”이러고 있다면 스스로 아플 준비를 미리 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렇게 말해보세요. “가벼운 감기네. 곧 지나갈 테니 너무 신경쓰지 말자. 이건 비타민C 몇 알을 먹고 좀 쉬어야 한다는 신호일 뿐이야. 내가 아프다는 걸 굳이 표현하지 않고도 충분히 견뎌낼 수 있어.”세상만사의 본질은 주어진 상황에 대한 우리의 태도나 믿음입니다. 삶은 우리가 하는 선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예전에 스카이다이빙을 배우는 친구를 차로 태워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 첫 점프를...

2020.06.25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인간관계가 힘든 진짜 이유

- '바운더리 심리학' 문요한 의사- 부모·자식, 직장동료 등 관계에서 오는 문제 파악- 관계는 2인3각, 호흡 맞추기 위해 노력하면 회복 가능"저는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남의 얘기를 듣거나 다른 사람이 하자는 대로 따르는 편이에요. 부탁은 물론 거절도 잘 못 해요. 차라리 제가 손해를 보거나 양보하면 불편함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죠.학원 시간표를 짤 때도 동료 강사가 선호하는 시간을 다 가져가면 남는 시간을 맡아요. 갈수록 누구나 하기 싫어하는 수업, 불리한 시간을 맡게 돼요.그러다보니 학부모와 학생도 절 무시하는 느낌이에요. 학생들은 숙제를 잘해오지 않고 학부모는 보충수업을 아무렇지도 않게 요구하죠. 당당하게 거절하겠다는 생각만 할 뿐 막상 상황이 닥치면 입이 떨어지지 않아요." 수학 강사 정훈씨의 이야기다. 그는 누군가와 불편해지는 걸 꺼리는 '순응형'이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관계에서 결국 자기가 희생하게 된다.더 큰 문제는 자신이 뭘 원하는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순응형은 일그러진 '바운더리(boundary)'를 가진 사람의 유형 중 하나다.바운더리란 인간관계에서 '나'와 '나 아닌 것'을 구분하는 자아의 경계이자 타인과 관계 교류가 일어나는 통로다. 출처: 정신의학신문 문요한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는 인간관계에 바운더리 개념으로 접근해 문제를 찾고 해법을 찾는다.그는 "심리치료를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2020.05.19
갑자기 떠난 남편... 힘들었던 나를 다시 살아가게 한 이 말

갑자기 떠난 남편... 힘들었던 나를 다시 살아가게 한 이 말진정한 관계와 사랑의 의미삶과 행복에 대한 깊은 통찰!『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내게 알려준 것들』가족을 잃은 아픔을 치유하는6가지 방법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남편을 잃은 수진씨.노환으로 몇 년 전부터 편찮으셨던아버지를 떠나보낸 영호씨.오랜 기간 심장병으로 투병하던아이를 먼저 하늘로보내야 했던 수영씨.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누구나 피할 수 없이마주하게 되는 고통스러운 순간입니다.배우자, 부모님, 자녀...사별이라는 인생에 어려운 고비를어떻게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사별로 힘든 사람들에게삶의 긍정을 되찾아 주고 있는심리치료사 줄리아 새뮤얼은6가지 방법을 추천합니다.1.고인을 향한 감정을외적으로 표현한다.고인을 많이 사랑했을수록그리움도 커집니다.생전에 표현해 주지 못한 것 같아후회스러운 마음이 든다면더욱 힘이 들죠.고인을 향한 감정을 외적으로표현할 방법을 찾아보세요. 자신만의 방법으로고인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면부정적 감정이 줄고긍정적 감정은 커질 수 있습니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횟수를서서히 줄여도 좋습니다.2. 스스로를 따뜻하게보듬어준다.끊임없는 자기비판 속에 자신을몰아넣는 건 옳지 않습니다.자신에게도 연민을 갖고욕구에 귀를 기울여 따뜻하게보듬어주세요.일기를 쓰면 생각과감정 정리에 도움이 되고내면의 상태를 명확히알아차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를 토대로 스스로 어떤 도움이필요한 지 ...

2020.05.11
뷔페에 가서 좋아하는 김밥 대신 비싼 음식을 먹는 이유

뷔페에 가서 좋아하는 김밥 대신 비싼 음식을 먹는 이유재고 따지지 않아도 괜찮아!행복에 서툰 당신을 위한 심리수업<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gilbut.co

2020.03.21
수치심을 다루는 9가지 방법

수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절망하며 살아간다 _ 헨리 데이비드 소로 한때 나는 수치심이 뭔지 몰랐다 이따금 창피당하는 일 말인가? 정도로만 생각했다. 수치심의 생물학과 심리학을 이해하고서야 수치심이 무의식적이고도 은밀히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그러자 어디서나 수치심이 눈에 띄었다. 애초에 수치심이라는 건 왜 생겼을까? 수치심의 건강한 기능은 사람이 집단의 좋은 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동기부여해주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탐욕스럽거나 태만하지 않아 주변에 해를 끼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근데 ‘진화’라는 건 아주 영리해서, ‘수치심이 일으키는 고통’을 인간이 어떻게든 피하고 싶을 정도로 극대화했다. 그 덕에 인간은 본능과 욕구를 넘어 사회생활을 해올 수 있었다. 참 지독한 감정: ‘해로운’ 수치심 강력하고 중요한 기능이니만큼 여파가 크다. 건강한 수치심은 문제가 없지만 그것이 해로운 수치심으로 발전하는 순간 역기능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1. 해로운 수치심은 마음 깊은 곳에서 ‘나는 나빠, 나는 충분히 착하지 않아, 나는 사랑스럽지 않아’라고 말한다. 우울증과 중독, 섭식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와 경계선 성격장애를 비롯한 갖가지 심리적 고통의 원인이 된다.2. 해로운 수치심은 완벽주의와 경멸, 오만, 과대망상, 편견 등 불안을 막으려고 내세우는 모든 방어의 원인이 된다.3. 무엇보다 해로운 수치...

202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