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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팀 결산] '리그 최강의 뒷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엠마누엘 클라세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도상현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2024시즌 92승 69패(.571)로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왕좌를 탈환했다.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도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디트로이트의 돌풍을 잠재운 클리블랜드는 뉴욕 양키스에게 1승 3패로 패하며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 클리블랜드가 신임 감독과 함께 만든 결실은 분명 큰 의미를 남겼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의 운영은 그야말로 '애쓴다'는 표현이 적당했다. 2024 클리블랜드 팀 성적 승패 : 92승 69패 (AL 2위) 득점 : 708 (AL 7위) 홈런 : 185 (AL 공동 6위) 도루 : 148 (AL 2위) 타율 : 0.238 (AL 9위) OPS : 0.702 (AL 7위) 선발 ERA : 4.40 (AL 12위) 불펜 ERA : 2.57 (AL 1위) 수비(OAA) : +10 (AL 5위) 최근 5년간 성적 2020 : 35승 25패 (AL 중부 2위) *ALWC 탈락 2021 : 80승 82패 (AL 중부 2위) 2022 : 92승 70패 (AL 중부 1위) *ALDS 탈락 2023 : 76승 86패 (AL 중부 3위) 2024 : 92승 69패 (AL 중부 1위) *ALCS 탈락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령탑의 변화였다. 테리 프랑코가 감독이 건강 문제로 은퇴를 선언한...

10시간 전
[2024 팀 결산] '이어가지 못한 기세'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024시즌 95승67패(0.586)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면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같은 지구의 뉴욕 메츠에게 1승3패로 패하며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실패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22시즌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비록 월드시리즈에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오랜만에 거둔 성과에 필라델피아 팬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2023시즌 NLCS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배한 데 이어 2024시즌 NLDS에서 메츠에 무릎을 꿇으며, 정규시즌 성적은 매년 좋아진 반면 포스트시즌에서는 점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필라델피아는 존 미들턴 구단주 부임 후 브라이스 하퍼(13년 3억 3000만), J.T. 리얼무토(5년 1억 1550만), 잭 윌러(1년 1억 800만) 등 2018년부터 2022년까지 FA를 영입하는데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는 필라델피아가 2022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2024 필라델피아 팀 성적 승패 : 95승67패 (NL 2위) 득점 : 784 (NL 3위) 홈런 : 198 (NL 5위) 도루 : 148 (NL 4위) 타율 : 0.257 (NL ...

1일 전
[2024 팀 결산] '썩어도 준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알투베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도상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24시즌 88승73패(.547)로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다. 지난해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베테랑 감독 더스티 베이커가 물러나고 벤치 코치를 맡았던 조 에스파다가 새 사령탑에 올랐다. 휴스턴은 스토브리그에서 불펜 최대어인 조시 헤이더와 5년 9500만 달러에 계약하고 뒷문 보강에 나섰다. 불펜 유출이 많았다지만 헤이더 영입은 짐 크레인 구단주가 휴스턴을 인수한 뒤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지출이었다. 크레인 구단주 체제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첫 4년 이상 계약 FA 영입이라는 것도 눈에 띄었다. 육성 기반에 베테랑 선수들과의 짧은 계약을 선호했던 그동안의 기조와는 달랐다. 이는 그동안 제프 러나우, 제임스 클릭 등 유능한 단장에게 운영을 맡겼던 크레인 구단주가 일선에 나섰다는 뜻이기도 했다. 더불어 프랜차이즈 스타 호세 알투베와도 5년 1억 2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개막을 준비했다. 2024 휴스턴 팀 성적 승패 : 88승 73패 (AL 4위) 득점 : 740 (AL 5위) 홈런 : 190 (AL 5위) 도루 : 93 (AL 10위) 타율 : 0.262 (AL 1위) OPS : 0.740 (AL 4위) 선발 ERA : 3.81 (AL 6위) 불펜 ERA : 3.66 (...

2일 전
[2024 팀 결산] '부족했던 한 끗'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4시즌 93승69패(0.574)로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2024시즌을 앞두고 여러 난관에 부딪혀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9월 현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00만 달러(약 653억 원)을 대출받았다. 이는 샌디에이고의 재정 상황이 얼마나 악화됐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TV 중계사인 <발리 스포츠>가 파산하면서 새로운 방송국과 중계권 계약을 맺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무엇보다도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피트 사이들러 구단주가 세상을 떠나면서 샌디에이고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실제로 샌디에이고는 재정난으로 인해 지난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 마무리 조시 헤이더, 3선발 마이클 와카, 4선발 세스 루고, 스윙맨 닉 마르티네즈를 모두 떠나 보내며 투수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프런트와 불화설이 돌았던 밥 멜빈 전임 감독도 같은 지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떠났다. 2024 샌디에이고 팀 성적 승패 : 93승69패 (NL 공동 3위) 득점 : 760 (NL 6위) 홈런 : 190 (NL 6위) 도루 : 120 (NL 8위) 타율 : 0.263 (NL 1위) OPS : 0.744 (NL 4위) 선발 ERA : 3.91 (NL 5위) 불펜 ERA : 3.78 ...

3일 전
[2024 팀 결산] '체리 없는 케이크' 볼티모어 오리올스

거너 헨더슨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도상현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24시즌 91승71패(.562)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1승을 거두며 2014년 이후 첫 지구 우승을 차지한 볼티모어는 올 시즌에도 양키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세 경기 차이로 아쉽게 와일드카드로 밀리고 말았다. 지난해 텍사스를 만나 3연패로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볼티모어는 올해도 캔자스시티의 돌풍을 마주해 와일드카드 시리즈 2연패로 짧은 가을야구 나들이를 마쳤다. 2014년부터 이어진 볼티모어의 포스트시즌 연패 기록은 '10'으로 늘어났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장 연패 기록 18 - 미네소타(2004-2023) 13 - 보스턴(1986-1998) 11 - 필라델피아(1915-1977) 10 - 애틀랜타(1958-1991) 10 - 캔자스시티(1980-1985) 10 - 볼티모어(2014-2024) 2024 볼티모어 팀 성적 승패 : 91승 71패(AL 3위) 득점 : 786 (AL 2위) 홈런 : 235 (AL 2위) 도루 : 98 (AL 공동 7위) 타율 : 0.250 (AL 3위) OPS : 0.750 (AL 2위) 선발 ERA : 3.77 (AL 4위) 불펜 ERA : 4.22 (AL 11위) 수비(OAA) : -8 (AL 10위) 최근 5년간 성적 2020 : 25승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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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팀 결산] '리그 최강의 뒷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엠마누엘 클라세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도상현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2024시즌 92승 69패(.571)로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왕좌를 탈환했다.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도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디트로이트의 돌풍을 잠재운 클리블랜드는 뉴욕 양키스에게 1승 3패로 패하며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 클리블랜드가 신임 감독과 함께 만든 결실은 분명 큰 의미를 남겼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의 운영은 그야말로 '애쓴다'는 표현이 적당했다. 2024 클리블랜드 팀 성적 승패 : 92승 69패 (AL 2위) 득점 : 708 (AL 7위) 홈런 : 185 (AL 공동 6위) 도루 : 148 (AL 2위) 타율 : 0.238 (AL 9위) OPS : 0.702 (AL 7위) 선발 ERA : 4.40 (AL 12위) 불펜 ERA : 2.57 (AL 1위) 수비(OAA) : +10 (AL 5위) 최근 5년간 성적 2020 : 35승 25패 (AL 중부 2위) *ALWC 탈락 2021 : 80승 82패 (AL 중부 2위) 2022 : 92승 70패 (AL 중부 1위) *ALDS 탈락 2023 : 76승 86패 (AL 중부 3위) 2024 : 92승 69패 (AL 중부 1위) *ALCS 탈락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령탑의 변화였다. 테리 프랑코가 감독이 건강 문제로 은퇴를 선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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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팀 결산] '이어가지 못한 기세'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024시즌 95승67패(0.586)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면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같은 지구의 뉴욕 메츠에게 1승3패로 패하며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실패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22시즌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비록 월드시리즈에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오랜만에 거둔 성과에 필라델피아 팬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2023시즌 NLCS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배한 데 이어 2024시즌 NLDS에서 메츠에 무릎을 꿇으며, 정규시즌 성적은 매년 좋아진 반면 포스트시즌에서는 점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필라델피아는 존 미들턴 구단주 부임 후 브라이스 하퍼(13년 3억 3000만), J.T. 리얼무토(5년 1억 1550만), 잭 윌러(1년 1억 800만) 등 2018년부터 2022년까지 FA를 영입하는데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는 필라델피아가 2022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2024 필라델피아 팀 성적 승패 : 95승67패 (NL 2위) 득점 : 784 (NL 3위) 홈런 : 198 (NL 5위) 도루 : 148 (NL 4위) 타율 : 0.257 (N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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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팀 결산] '썩어도 준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알투베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도상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24시즌 88승73패(.547)로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다. 지난해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베테랑 감독 더스티 베이커가 물러나고 벤치 코치를 맡았던 조 에스파다가 새 사령탑에 올랐다. 휴스턴은 스토브리그에서 불펜 최대어인 조시 헤이더와 5년 9500만 달러에 계약하고 뒷문 보강에 나섰다. 불펜 유출이 많았다지만 헤이더 영입은 짐 크레인 구단주가 휴스턴을 인수한 뒤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지출이었다. 크레인 구단주 체제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첫 4년 이상 계약 FA 영입이라는 것도 눈에 띄었다. 육성 기반에 베테랑 선수들과의 짧은 계약을 선호했던 그동안의 기조와는 달랐다. 이는 그동안 제프 러나우, 제임스 클릭 등 유능한 단장에게 운영을 맡겼던 크레인 구단주가 일선에 나섰다는 뜻이기도 했다. 더불어 프랜차이즈 스타 호세 알투베와도 5년 1억 2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개막을 준비했다. 2024 휴스턴 팀 성적 승패 : 88승 73패 (AL 4위) 득점 : 740 (AL 5위) 홈런 : 190 (AL 5위) 도루 : 93 (AL 10위) 타율 : 0.262 (AL 1위) OPS : 0.740 (AL 4위) 선발 ERA : 3.81 (AL 6위) 불펜 ERA : 3.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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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팀 결산] '부족했던 한 끗'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4시즌 93승69패(0.574)로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2024시즌을 앞두고 여러 난관에 부딪혀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9월 현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00만 달러(약 653억 원)을 대출받았다. 이는 샌디에이고의 재정 상황이 얼마나 악화됐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TV 중계사인 <발리 스포츠>가 파산하면서 새로운 방송국과 중계권 계약을 맺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무엇보다도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피트 사이들러 구단주가 세상을 떠나면서 샌디에이고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실제로 샌디에이고는 재정난으로 인해 지난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 마무리 조시 헤이더, 3선발 마이클 와카, 4선발 세스 루고, 스윙맨 닉 마르티네즈를 모두 떠나 보내며 투수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프런트와 불화설이 돌았던 밥 멜빈 전임 감독도 같은 지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떠났다. 2024 샌디에이고 팀 성적 승패 : 93승69패 (NL 공동 3위) 득점 : 760 (NL 6위) 홈런 : 190 (NL 6위) 도루 : 120 (NL 8위) 타율 : 0.263 (NL 1위) OPS : 0.744 (NL 4위) 선발 ERA : 3.91 (NL 5위) 불펜 ERA : 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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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팀 결산] '체리 없는 케이크' 볼티모어 오리올스

거너 헨더슨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도상현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24시즌 91승71패(.562)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1승을 거두며 2014년 이후 첫 지구 우승을 차지한 볼티모어는 올 시즌에도 양키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세 경기 차이로 아쉽게 와일드카드로 밀리고 말았다. 지난해 텍사스를 만나 3연패로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볼티모어는 올해도 캔자스시티의 돌풍을 마주해 와일드카드 시리즈 2연패로 짧은 가을야구 나들이를 마쳤다. 2014년부터 이어진 볼티모어의 포스트시즌 연패 기록은 '10'으로 늘어났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장 연패 기록 18 - 미네소타(2004-2023) 13 - 보스턴(1986-1998) 11 - 필라델피아(1915-1977) 10 - 애틀랜타(1958-1991) 10 - 캔자스시티(1980-1985) 10 - 볼티모어(2014-2024) 2024 볼티모어 팀 성적 승패 : 91승 71패(AL 3위) 득점 : 786 (AL 2위) 홈런 : 235 (AL 2위) 도루 : 98 (AL 공동 7위) 타율 : 0.250 (AL 3위) OPS : 0.750 (AL 2위) 선발 ERA : 3.77 (AL 4위) 불펜 ERA : 4.22 (AL 11위) 수비(OAA) : -8 (AL 10위) 최근 5년간 성적 2020 : 25승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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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팀 결산] '리그 최강의 뒷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엠마누엘 클라세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도상현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2024시즌 92승 69패(.571)로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왕좌를 탈환했다.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도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디트로이트의 돌풍을 잠재운 클리블랜드는 뉴욕 양키스에게 1승 3패로 패하며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 클리블랜드가 신임 감독과 함께 만든 결실은 분명 큰 의미를 남겼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의 운영은 그야말로 '애쓴다'는 표현이 적당했다. 2024 클리블랜드 팀 성적 승패 : 92승 69패 (AL 2위) 득점 : 708 (AL 7위) 홈런 : 185 (AL 공동 6위) 도루 : 148 (AL 2위) 타율 : 0.238 (AL 9위) OPS : 0.702 (AL 7위) 선발 ERA : 4.40 (AL 12위) 불펜 ERA : 2.57 (AL 1위) 수비(OAA) : +10 (AL 5위) 최근 5년간 성적 2020 : 35승 25패 (AL 중부 2위) *ALWC 탈락 2021 : 80승 82패 (AL 중부 2위) 2022 : 92승 70패 (AL 중부 1위) *ALDS 탈락 2023 : 76승 86패 (AL 중부 3위) 2024 : 92승 69패 (AL 중부 1위) *ALCS 탈락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령탑의 변화였다. 테리 프랑코가 감독이 건강 문제로 은퇴를 선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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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팀 결산] '이어가지 못한 기세'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024시즌 95승67패(0.586)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면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같은 지구의 뉴욕 메츠에게 1승3패로 패하며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실패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22시즌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비록 월드시리즈에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오랜만에 거둔 성과에 필라델피아 팬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2023시즌 NLCS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배한 데 이어 2024시즌 NLDS에서 메츠에 무릎을 꿇으며, 정규시즌 성적은 매년 좋아진 반면 포스트시즌에서는 점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필라델피아는 존 미들턴 구단주 부임 후 브라이스 하퍼(13년 3억 3000만), J.T. 리얼무토(5년 1억 1550만), 잭 윌러(1년 1억 800만) 등 2018년부터 2022년까지 FA를 영입하는데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는 필라델피아가 2022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2024 필라델피아 팀 성적 승패 : 95승67패 (NL 2위) 득점 : 784 (NL 3위) 홈런 : 198 (NL 5위) 도루 : 148 (NL 4위) 타율 : 0.257 (N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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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팀 결산] '썩어도 준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알투베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도상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24시즌 88승73패(.547)로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다. 지난해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베테랑 감독 더스티 베이커가 물러나고 벤치 코치를 맡았던 조 에스파다가 새 사령탑에 올랐다. 휴스턴은 스토브리그에서 불펜 최대어인 조시 헤이더와 5년 9500만 달러에 계약하고 뒷문 보강에 나섰다. 불펜 유출이 많았다지만 헤이더 영입은 짐 크레인 구단주가 휴스턴을 인수한 뒤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지출이었다. 크레인 구단주 체제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첫 4년 이상 계약 FA 영입이라는 것도 눈에 띄었다. 육성 기반에 베테랑 선수들과의 짧은 계약을 선호했던 그동안의 기조와는 달랐다. 이는 그동안 제프 러나우, 제임스 클릭 등 유능한 단장에게 운영을 맡겼던 크레인 구단주가 일선에 나섰다는 뜻이기도 했다. 더불어 프랜차이즈 스타 호세 알투베와도 5년 1억 2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개막을 준비했다. 2024 휴스턴 팀 성적 승패 : 88승 73패 (AL 4위) 득점 : 740 (AL 5위) 홈런 : 190 (AL 5위) 도루 : 93 (AL 10위) 타율 : 0.262 (AL 1위) OPS : 0.740 (AL 4위) 선발 ERA : 3.81 (AL 6위) 불펜 ERA : 3.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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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팀 결산] '부족했던 한 끗'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4시즌 93승69패(0.574)로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2024시즌을 앞두고 여러 난관에 부딪혀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9월 현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00만 달러(약 653억 원)을 대출받았다. 이는 샌디에이고의 재정 상황이 얼마나 악화됐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TV 중계사인 <발리 스포츠>가 파산하면서 새로운 방송국과 중계권 계약을 맺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무엇보다도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피트 사이들러 구단주가 세상을 떠나면서 샌디에이고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실제로 샌디에이고는 재정난으로 인해 지난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 마무리 조시 헤이더, 3선발 마이클 와카, 4선발 세스 루고, 스윙맨 닉 마르티네즈를 모두 떠나 보내며 투수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프런트와 불화설이 돌았던 밥 멜빈 전임 감독도 같은 지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떠났다. 2024 샌디에이고 팀 성적 승패 : 93승69패 (NL 공동 3위) 득점 : 760 (NL 6위) 홈런 : 190 (NL 6위) 도루 : 120 (NL 8위) 타율 : 0.263 (NL 1위) OPS : 0.744 (NL 4위) 선발 ERA : 3.91 (NL 5위) 불펜 ERA : 3.78 ...

3일 전
[2024 팀 결산] '체리 없는 케이크' 볼티모어 오리올스

거너 헨더슨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도상현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24시즌 91승71패(.562)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1승을 거두며 2014년 이후 첫 지구 우승을 차지한 볼티모어는 올 시즌에도 양키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세 경기 차이로 아쉽게 와일드카드로 밀리고 말았다. 지난해 텍사스를 만나 3연패로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볼티모어는 올해도 캔자스시티의 돌풍을 마주해 와일드카드 시리즈 2연패로 짧은 가을야구 나들이를 마쳤다. 2014년부터 이어진 볼티모어의 포스트시즌 연패 기록은 '10'으로 늘어났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장 연패 기록 18 - 미네소타(2004-2023) 13 - 보스턴(1986-1998) 11 - 필라델피아(1915-1977) 10 - 애틀랜타(1958-1991) 10 - 캔자스시티(1980-1985) 10 - 볼티모어(2014-2024) 2024 볼티모어 팀 성적 승패 : 91승 71패(AL 3위) 득점 : 786 (AL 2위) 홈런 : 235 (AL 2위) 도루 : 98 (AL 공동 7위) 타율 : 0.250 (AL 3위) OPS : 0.750 (AL 2위) 선발 ERA : 3.77 (AL 4위) 불펜 ERA : 4.22 (AL 11위) 수비(OAA) : -8 (AL 10위) 최근 5년간 성적 2020 : 25승 35...

4일 전
9시간 전참여 콘텐츠 298
[2024 팀 결산] '리그 최강의 뒷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엠마누엘 클라세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도상현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2024시즌 92승 69패(.571)로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왕좌를 탈환했다. 디비전시리즈(ALDS)에서도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디트로이트의 돌풍을 잠재운 클리블랜드는 뉴욕 양키스에게 1승 3패로 패하며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 클리블랜드가 신임 감독과 함께 만든 결실은 분명 큰 의미를 남겼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의 운영은 그야말로 '애쓴다'는 표현이 적당했다. 2024 클리블랜드 팀 성적 승패 : 92승 69패 (AL 2위) 득점 : 708 (AL 7위) 홈런 : 185 (AL 공동 6위) 도루 : 148 (AL 2위) 타율 : 0.238 (AL 9위) OPS : 0.702 (AL 7위) 선발 ERA : 4.40 (AL 12위) 불펜 ERA : 2.57 (AL 1위) 수비(OAA) : +10 (AL 5위) 최근 5년간 성적 2020 : 35승 25패 (AL 중부 2위) *ALWC 탈락 2021 : 80승 82패 (AL 중부 2위) 2022 : 92승 70패 (AL 중부 1위) *ALDS 탈락 2023 : 76승 86패 (AL 중부 3위) 2024 : 92승 69패 (AL 중부 1위) *ALCS 탈락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령탑의 변화였다. 테리 프랑코가 감독이 건강 문제로 은퇴를 선언한...

10시간 전
[2024 팀 결산] '이어가지 못한 기세'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024시즌 95승67패(0.586)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면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같은 지구의 뉴욕 메츠에게 1승3패로 패하며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실패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22시즌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비록 월드시리즈에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오랜만에 거둔 성과에 필라델피아 팬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2023시즌 NLCS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배한 데 이어 2024시즌 NLDS에서 메츠에 무릎을 꿇으며, 정규시즌 성적은 매년 좋아진 반면 포스트시즌에서는 점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필라델피아는 존 미들턴 구단주 부임 후 브라이스 하퍼(13년 3억 3000만), J.T. 리얼무토(5년 1억 1550만), 잭 윌러(1년 1억 800만) 등 2018년부터 2022년까지 FA를 영입하는데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는 필라델피아가 2022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2024 필라델피아 팀 성적 승패 : 95승67패 (NL 2위) 득점 : 784 (NL 3위) 홈런 : 198 (NL 5위) 도루 : 148 (NL 4위) 타율 : 0.257 (NL ...

1일 전
[2024 팀 결산] '썩어도 준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알투베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도상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24시즌 88승73패(.547)로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다. 지난해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베테랑 감독 더스티 베이커가 물러나고 벤치 코치를 맡았던 조 에스파다가 새 사령탑에 올랐다. 휴스턴은 스토브리그에서 불펜 최대어인 조시 헤이더와 5년 9500만 달러에 계약하고 뒷문 보강에 나섰다. 불펜 유출이 많았다지만 헤이더 영입은 짐 크레인 구단주가 휴스턴을 인수한 뒤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지출이었다. 크레인 구단주 체제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첫 4년 이상 계약 FA 영입이라는 것도 눈에 띄었다. 육성 기반에 베테랑 선수들과의 짧은 계약을 선호했던 그동안의 기조와는 달랐다. 이는 그동안 제프 러나우, 제임스 클릭 등 유능한 단장에게 운영을 맡겼던 크레인 구단주가 일선에 나섰다는 뜻이기도 했다. 더불어 프랜차이즈 스타 호세 알투베와도 5년 1억 2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개막을 준비했다. 2024 휴스턴 팀 성적 승패 : 88승 73패 (AL 4위) 득점 : 740 (AL 5위) 홈런 : 190 (AL 5위) 도루 : 93 (AL 10위) 타율 : 0.262 (AL 1위) OPS : 0.740 (AL 4위) 선발 ERA : 3.81 (AL 6위) 불펜 ERA : 3.66 (...

2일 전
[2024 팀 결산] '부족했던 한 끗'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4시즌 93승69패(0.574)로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2024시즌을 앞두고 여러 난관에 부딪혀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9월 현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00만 달러(약 653억 원)을 대출받았다. 이는 샌디에이고의 재정 상황이 얼마나 악화됐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TV 중계사인 <발리 스포츠>가 파산하면서 새로운 방송국과 중계권 계약을 맺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무엇보다도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피트 사이들러 구단주가 세상을 떠나면서 샌디에이고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실제로 샌디에이고는 재정난으로 인해 지난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 마무리 조시 헤이더, 3선발 마이클 와카, 4선발 세스 루고, 스윙맨 닉 마르티네즈를 모두 떠나 보내며 투수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프런트와 불화설이 돌았던 밥 멜빈 전임 감독도 같은 지구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떠났다. 2024 샌디에이고 팀 성적 승패 : 93승69패 (NL 공동 3위) 득점 : 760 (NL 6위) 홈런 : 190 (NL 6위) 도루 : 120 (NL 8위) 타율 : 0.263 (NL 1위) OPS : 0.744 (NL 4위) 선발 ERA : 3.91 (NL 5위) 불펜 ERA : 3.78 ...

3일 전
[2024 팀 결산] '체리 없는 케이크' 볼티모어 오리올스

거너 헨더슨 /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코리아 [도상현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24시즌 91승71패(.562)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1승을 거두며 2014년 이후 첫 지구 우승을 차지한 볼티모어는 올 시즌에도 양키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세 경기 차이로 아쉽게 와일드카드로 밀리고 말았다. 지난해 텍사스를 만나 3연패로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볼티모어는 올해도 캔자스시티의 돌풍을 마주해 와일드카드 시리즈 2연패로 짧은 가을야구 나들이를 마쳤다. 2014년부터 이어진 볼티모어의 포스트시즌 연패 기록은 '10'으로 늘어났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장 연패 기록 18 - 미네소타(2004-2023) 13 - 보스턴(1986-1998) 11 - 필라델피아(1915-1977) 10 - 애틀랜타(1958-1991) 10 - 캔자스시티(1980-1985) 10 - 볼티모어(2014-2024) 2024 볼티모어 팀 성적 승패 : 91승 71패(AL 3위) 득점 : 786 (AL 2위) 홈런 : 235 (AL 2위) 도루 : 98 (AL 공동 7위) 타율 : 0.250 (AL 3위) OPS : 0.750 (AL 2위) 선발 ERA : 3.77 (AL 4위) 불펜 ERA : 4.22 (AL 11위) 수비(OAA) : -8 (AL 10위) 최근 5년간 성적 2020 : 25승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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