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에 올라선 단풍이 벌써부터 고개를 떨구는 중이다. 너무나 애정하는 가을이지만 한여름밤의 꿈처럼 짧은 이 계절의 떠나감이 그저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실망하긴 이르다. 끝물을 향해가는 단풍놀이,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는 서울의 산을 소개하려고 한다. 쉽고 빠르게 올라 서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부터 조금 힘들어도 풍경 하나는 보장하는 곳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일출과 가을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인왕산
오르는 재미는 없지만 보상은 확실,
북악산
많이 찾는 이유가 있다,
남산
암릉 사이로 핀 단풍의 아름다움,
관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