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안타깝다. 나는솔로에 딱 맞는 출연자가 프로그램을 잘못 선택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한회내내 그녀의 짜증내는 모습만 나와서 편집이 아쉬웠다고 하지만, 지금 이런 화제성을 봤을 적에 제작진은 아마 웃음을 짓고 있을 것이다. 방송이 끝나고 리뷰 글이 거의 올라오지 않던 돌싱글즈6였는데, 이번 8회는 그녀의 활약으로 말미암아 뉴스나 관련 글이 아주 폭발하고 있다.
창현과의 데이트가 좋았던 그녀다. 그렇지만 그 데이트 도중 희영이 자꾸 떠올랐고 그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졌다. 이미 커플이 거의 다 정해진 넷째날이라 좀 갑작스럽긴 하였지만 남녀간의 감정이라는 것은 늘 그러한 것이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감정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가 문제였다.
지금까지도 얼필얼핏 보였었지만, 자기 자신만이 중요한 그녀다. 그러니 그 감정을 숨길 수 없는 상태에 이르자 본래의 모습이 나와버렸다. 다음에 나는솔로에도 출연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제 다음주면 최종 선택이다.
그런데 창현과 러브 라인을 잘 진행 중이던 지안이 갑자기 희영에게로 노선을 틀었다. 거기까지는 사람이기에 당연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틀려 먹었다. 본인 하나로 인해 돌싱하우스 분위기를 아주 끝장냈다.
유세윤 말대로 부드럽게 말했다면 모두들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갔을 터인데, 초반부터 자기 멋대로였던 그녀는 이번에도 남들은 아랑곳없이 자신의 감정에만 솔직했다. 모자를 삐딱하게 눌러쓴 채 주머니에 손을 꼽고 다니는 그녀는 흡사 깡패와도 같았다. 내용을 시간 순으로 자세하게 정리해 놓았으니 다시 한번 보며 열내도록 하자.
- 돌싱글즈6의 출연자들의 직업, 나이, 자녀유무 등이 공개됨
- 보민과 정명은 연상 연하 커플로, 정명은 전직 아이돌 출신임
- 시영은 인테리어 업체와 청소 용역 업체를 운영 중인 37살 여성임
- 정명은 바레 필라테스 센터 대표이자 운동 강사로, 42살임
- 박창현은 전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37살임
- 김미영은 13년 차 시립무용단 단원으로, 37살임
- 엄성서는 스피리츠라는 주류회사의 영업팀 팀장으로, 38살임
- 문방글은 89년생으로 35살이며, 서울 성수동과 제주도에서 케이크 & 베이커리 가게를 운영 중임
- 정희영은 자동차 외장 관리 업체 대표로, 35살임
- 진영은 85년생 39살로, 쇼호스트임
- 서보민은 화상 전문병원 수간호사로, 40살임
- 이지안은 92년생 32살로, 부동산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