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또보고
62022.10.26
인플루언서 
사루비아
3,912방송연예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
21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 (1998)

대한민국 드라마 작가 중 논란 많기로 유명한 작가를 꼽으라치면 적어도 탑3안에는 거뜬히 들어갈만한 작가, 바로 임성한 작가이다. 그리고 그 이름을 대중의 뇌리에 각인시킨 건 아무래도 이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물론 대히트를 친 2000년 '인어아가씨'도 있지만 그보다 앞서 1998년 엄마들을 TV앞에서 떠나지 못하게 한 그 일일 드라마 '보고 또 보고'를 소개한다. 일일드라마면 한 백몇 십 편 정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임성한 작가를 너무 띄엄띄엄 본 거다. 이 드라마는 무려 273부작의 장편이면서 하도 질질 끌어서 나중에는 '하고 또 하고'라는 애칭을 얻었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만 해도 파격적인 겹사돈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시청률이 무려 57.3%(실화냐?)를 기록하기도 했단다. 이분들이 바로 그 겹사돈의 주인공들 되시겠다. 맨 왼쪽에서부터 검사 출신 박기정, 그 옆에 박기정의 와이프가 되는 간호사 출신 정은주 은주 옆이 은주의 언니, 작가 지망생 정금주, 그리고 그 옆에 금주의 남편이 되는 박기풍, 바로 기정의 동생이자 방송국 안무가 출신이다. 그러니까 겹사돈인데 또 순서까지 뒤바뀌어서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언니가 형님이 되고, 형님이 아우가 되는 그런 이상한 상황이 펼치지게 되니 이 얼마나 꿀잼인가...! 일단 주인공을 한 명씩 소개하겠다. 첫째 아들인 기정은 검사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뭐 하나 나무랄 게 ...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