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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골라 본 곳은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보령 냉풍욕장입니다. 동굴 내부 온도가 한 여름에도 12~14도 정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겉옷 착용이 필수 인 곳이죠. 이곳은 에전 석탄을 깨던 광산을 리모델링해 만든 관광지인데요. 볼거리는 많지 않지만 더위를 피하는 곳으로는 최고가 아닌가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어서 추천하는 코스는 냉풍욕장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개화예술공원입니다. 이곳은 성인 기준 6,000원을 내면 유료 동물원 빼고 모든 곳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인데요. 온실식물원과 미술관, 국내 최대 규모의 플라워카페 등, 흥미로운 볼거리가 정말 많아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조개 캐기 목적으로 가는 곳은 아마도 무창포 또는 대천 해수욕장일 듯한데요. 제 경험으로는 독산해수욕장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유는 캐기가 아니라 줍기라 할 정도로 조개 개체수가 엄청 많다는 거, 아무래도 방문객이 적은 해변이라 그런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