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여행
6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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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여행, 에어 아스타나 탑승기+비슈케크 마나스공항 유심 구입, 환전, 얀덱스 택시

인천에서 에어 아스타나 KC910편을 타고 날아와 알마티 공항에서 두 시간 반 정도 기다린 뒤, 비슈케크로 날아간 이야기. 실 비행시간이 30분 남짓에 불과한 짧은 비행이라 탑승기는 별게 없고, 비슈케크 공항에서 환전하고, 유심을 바꾸고, 얀덱스 고 어플로 택시 잡아 시내로 나간 것을 기록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은 포스팅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심카드는 입국장 나가기 전/후 모두 구입이 가능한데, 입국장 나가서 사는 게 낫고, 공항 환전이 시내 환전과 비교해 나쁘지 않거나 오히려 더 좋다는 점! 탑승시각이 얼추 가까워져서 비슈케크행 KC109편이 출발하는 1층의 304번 탑승구 앞으로 옮겨갔다. 마치 아기 분유 모델처럼 생긴 키르기스 베이비가 외국인 아줌마 아저씨에게 미친 붙임성으로 접근함. 빵긋빵긋 잘도 웃던 아이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좀 찍었는데, 사진이 마음에 들었던 아이 엄마가 사진을 보내줄 수 있겠냐며ㅋㅋㅋ 하지만 불행히도 나는 카자흐스탄에서 데이터 프리 상황이었고, 아이 엄마는 아이폰이라 데이터 없이 사진을 보내기도 힘든 상황. 아이 엄마는 메일 주소까지 알려줘가며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여 키르기스스탄에서 유심을 바꿔끼고 난 뒤 사진을 보내줬다. 말도 안 통하는 분유 모델과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덧 탑승 시작! 버스를 타고 나가 저 멀리 있는 비행기를 타야 했다. 덕분에 요렇게 공항과 설산,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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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아스타나 KC910(인천-알마티) 탑승기, 특별 기내식, 알마티 공항 환승, 공항 와이파이,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

그리 멀지 않지만 조금은 낯선 곳, 키르기스스탄으로 가는 항공편은 많지 않다. 인천발 티웨이 직항편이 있지만 주 1-2회로 제한적이라 외항사 경유편을 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중 카자흐스탄 국적의 에어 아스타나(KC)를 이용해 알마티를 경유해 가는 방법은 가장 편리한 방법이 될 것 같다. 알마티에서 비슈케크는 항공편으로 불과 5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로, 꼭 항공편이 아니더라도 육로 이동도 가능하다. *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알마티행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듯. 싱가포르 가는 거리에 유럽 가는 돈을 받는, 이동거리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에어 아스타나는 기내 시설도 훌륭하고, 서비스는 시원시원함 b.b 추석 연휴에 찾은 인천공항, 알마티행 에어 아스타나 KC910편은 오전 11시 무렵 출발로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도, 공항도 많이 붐비지 않는 모습이었다. 왼쪽이 내가 받은 오류 메시지, 오른쪽이 친구가 받은 오류 메시지 온라인으로 미리 체크인했지만, 탑승권이 나오지는 않았다. 나는 (맡기지도 않은) 짐에 문제가 있어서, 친구 둘은 (무슨??) 서류에 문제가 있어서 추석 해외 항공권 : 에어아스타나 발권 후 좌석지정, 특별기내식 신청, 신규 발급 여권번호 변경(feat. 동방항공 허위매물) 금토일월 나흘뿐이었던 지난 설 연휴와 달리, 이번 추석 연휴는 토일월화수 5일이라 목금에 연차를 쓰면 주... blo...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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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해외 항공권 : 에어아스타나 발권 후 좌석지정, 특별기내식 신청, 신규 발급 여권번호 변경(feat. 동방항공 허위매물)

금토일월 나흘뿐이었던 지난 설 연휴와 달리, 이번 추석 연휴는 토일월화수 5일이라 목금에 연차를 쓰면 주말 두 번을 포함해 9일 연휴가 된다. 연초부터 이래저래 표를 알아봤고,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거쳐 결국 지난달 초 발권한 것은 에어 아스타나의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 IN, 알마티(카즈흐스탄) OUT 항공권! 우즈벡 타슈켄트, 이집트 카이로, 파키스탄 라호르, 오만 무스카트 등 다양한 목적지의 항공권을 검색하다 결국 비슈케크행 항공권을 구입하게 된 과정과 발권 후 에어 아스타나 홈페이지에서의 예약 관리(좌석지정, 특별 기내식 신청 등), 그리고 신규 여권 발급 시 여권정보 변경 등에 관해 알게 된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정리해 보는 기록! 타슈켄트 → 카이로 → 라호르 → 두바이, 결국은 아무것도 발권하지 않았다. 최초 계획한 목적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였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빠르게 포기(당)하고, 그다음 목적지로 떠오른 곳이 이집트 카이로. 피라미드 한번 보고, 홍해 휴양지로 가서 놀다 오면 되겠다 싶은 생각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게 한 것은 중국동방항공의 70만 원대 항공권의 존재였다. 심지어 환불 수수료도 5만 원이라 취소에 대한 부담도 적었다. 한국 내 출발지를 중국동방항공이 취항하는 서울, 부산, 대구로 돌려가며 이리저리 바꿔도 보고, 날짜도 조금씩 조정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 발권을 시도했는데, 예약 완료 버튼을...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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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 직장인 6박 8일 여행 일정(+카자흐스탄 알마티 찍먹 여행)

이번 추석 연휴엔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으로 떠났다. 그리 멀지 않지만 조금은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 만년설로 대표되는 압도적인 자연경관과 이색적인 경험으로 가득한 일주일이었다.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올 정도로 괜찮았던 중앙아시아로의 첫 여행, '다음의 나'를 위해 일정을 글과 사진으로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 들어가며) 생각보다 가까운 중앙아시아 그림 : gcmap.com 우리 인식 속에선 먼,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멀지는 않은 중앙아시아. 인천에서 알마티(ALA, 카자흐스탄), 비슈케크(FRU, 키르기스스탄)는 방콕보단 멀지만, 싱가포르보단 가깝다. 방콕도 싱가폴도 멀다면 멀지만, '방콕 간다'와 '알마티 간다'가 주는 어감의 차이를 생각한다면 인식 속 거리와 실제 거리가 꽤 차이나는 대표적인 사레가 될 것 같다. 지도로 보는 전체 여행 경로 파란선은 항공 이동(인천>알마티 경유>비슈케크, 알마티>인천), 빨간선은 육로 이동 비슈케크 - 촐폰아타(이식쿨) - 카라콜(제티오구즈, 알틴아랴산) - 케겐 국경, 협곡 - 알마티 DAY-1. 알마티 거쳐 비슈케크로 이동 카자흐스탄 국적의 에어 아스타나를 이용해 인천에서 알마티를 거쳐 비슈케크로 향했다. 알마티 공항에서부터 보이던 만년설, 앞으로 펼쳐질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뿜뿜하는 순간이었다. <비행 일정> 오전 10시 55분 인천 출발, 오후 1시 45분 알마...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