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를 꺼두면 난방비가 절약될 거라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보일러를 완전히 꺼버리면 실내 온도가 뚝 떨어지고, 다시 난방을 틀 때 온도를 급하게 올리느라 연료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요. 이러면 오히려 난방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외출 모드에만 의지하는 것도 문제가 있어요. 외출 모드는 동파 방지용이라 실내 온도가 8~10도 이하로 떨어질 때만 작동하니까요. 즉, 집이 정말 춥지 않은 이상 보일러는 거의 꺼져 있는 셈인거지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실내 온도를 평소보다 1~3도만 낮춰 두고, 한두 시간에 한 번씩 보일러가 돌아가도록 예약 설정을 해두면 집이 냉골처럼 차가워지는 걸 막으면서도 난방비를 효율적으로 아낄 수 있게됩니다.
- 보일러 난방비 절약 방법과 보일러 동파방지 방법 공유
- 온수 설정은 최고 온도보다 15~20도 낮게 설정, 너무 뜨거운 물은 찬물과 섞어 사용
- 예약 모드는 두세 시간마다 보일러가 돌아가게 설정, 외풍이 많은 집이나 추운 장소에서 유용
- 외출 모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음, 보일러를 최소한으로만 돌리는 방식이라 난방비 폭탄 위험
- 보일러 동파방지는 실내 온도를 최소 5~10도로 유지, 배관은 보온재나 헌 옷, 수건으로 감싸줌
- 오랫동안 집을 비울 때는 싱크대나 욕실 수도를 조금만 틀어놓아 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함
- 외출 시 보일러 설정은 평소보다 1~3도 낮추고, 예약 설정을 해두는 것이 좋음
- 단열이 잘 되는 집은 실내 온도 18~20도, 단열이 안 되는 집은 온돌 모드 사용 권장
- 온돌 모드 사용 시, 바닥 난방수 온도를 60~65도 사이로 설정
- 예약 설정은 추울 때는 1~2시간마다, 보통일 때는 2~4시간마다, 따뜻할 때는 4~6시간마다 보일러 작동
- 창문뽁뽁이는 유리창으로 빠지는 열기를 막아 실내 온도를 오래 유지하는 효과가 있음
- 뽁뽁이는 포장용보다 단열용으로 나온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
- 뽁뽁이를 창문에 붙일 때는 분무기에 물과 주방세제를 섞어 사용하면 접착력이 생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