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심리성적단계 중 3단계인 남근기. 구강기, 항문기가 지나고 겪는 시기로 3~5세 아이들이 남근기에 속한다. 이 시기에는 이성의 부모에게 관심 받길 원하고 동성의 부모와 본인을 동일시 하기도 하는데 성역할을 학습하게 되는 시기라고 보면 되겠다. 원래도 아빠를 좋아했던 딸래미. 한3-4세가 되자 섭섭할 정도로 아빠만을 찾고 내가 남편한테 하는 말을 따라하기도 하고, 엄마가 입는 옷, 쓰는 화장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남근기에 대해 미리 들었던터라 '아, 그 시기가 왔구나' 싶었다. 구강기나 항문기는 조금 더 일차원적이었다면 남근기는 좀 더 복합적이고 복잡하달까 또 이 시기 알아두어야 할 콤플렉스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이고 또 하나는 엘렉트라 콤플렉스이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같은 경우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가짐과 동시에 어머니에게 호의적이며 무의식적으로 성 애착을 가지는 복합감정이고 엘렉트라 콤플렉스는 딸이 아버지에게 강한 애정을 가지고 어머니에게는 경쟁 의식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콤플렉스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들리기도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남근기에는 부모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자연스럽게 성역할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다. 또 이 남근기 시기에는 본인의 성기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심할경우 유아자위...
남편은 원체 육아 참여도가 높고 자상하기 때문에 딸은 어려서부터 엄마보다 아빠를 많이 따랐는데요 3-4살 무렵부터는 아빠에게 지극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5살이 된 요즘은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구분 지어 놀기도 하고 "쉬 할 때 남자는 서서 싸고 여자는 앉아서 싸지?" 하고 묻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남근기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육아를 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법한 프로이트 심리성적 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남근기. 3~5세 아이들이 이 시기에 해당하는데요, 무 자르듯 딱 5세까지라기보다는 아이들마다 속도가 다르니 3세 전후부터 5~6세 전후까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남자, 여자 성(姓)에 대한 차이를 인식하게 되고 출산이나 성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해지고 서로 성(姓)이 다른 부모에게 강한 애착을 갖기도 하며 성이 같은 부모와 자신을 동일시하기도 해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엘렉트라 콤플렉스) 또 본인의 생식기에 대해 지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시기기도 한데요 생식기를 과도하게 자극하거나, 만지는 등의 '유아자위'도 이 남근기에 나타날 수 있는 행동 중 하나에요. 이때 부모가 나무라거나, 아이에게 수치심을 느끼게 할 경우 남근기가 고착화될 수 있고 다음 발달 단계로 넘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자연스레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근기가 고착화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