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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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순성길 백악구간 따라 걷는 북악산 등산코스 트래킹

Edit by 헤드위그 한양도성순성길 백악구간 따라 걷는 북악산 등산코스 입추가 지나니 매일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바람이 체감된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가을장마와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한양도성 백악구간의 멋진 모습을 눈에 담고자 북악산 등산코스로 트래킹 하는 계획을 세웠다.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에 위치한 혜화문에서 와룡공원, 숙정문, 백악마루, 창의문에 이르는 4.7km 코스는 선선해진 오전에 다녀오기 좋은 곳이었다. 혜화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내려 도보 5분 정도에 위치한 혜화문이 늠름하게 서 있었다. 새벽 내내 비가 오더니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조선 초기 홍화문이라고 하다가 성종 때 창경궁의 동문과 이름이 혼동될 수 있어서 혜화로 고쳤다. 원래 문루가 없었는데 영조 때 지어 올렸다고 전해지며, 일제강점기 때 전차로 건설을 위해 헐렸다가 1992년 복원되었다. 같이 백악구간을 걷기로 한 지인을 혜화문 쉼터에서 기다렸다.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팔각정이 있는 넓은 광장이 있어서 약속 장소로 삼기 좋다.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센터 본격적으로 백악구간을 걷기 전에 잠시 들리기 좋은 곳이 있다.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센터는 옛 서울시장 공관이었다. 2013년까지 역대 서울 시장이 거주했으나 현재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양도성 순성길의 쉼터이자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전시실에는 순성...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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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도성 가을 백악산 코스를 걸어보자

와룡공원부터 창의문까지 알록달록 가을이 물드는 북악산 11월이 되니 서울 곳곳에 단풍이 무르익기 시작했다. 날이 계속해서 따뜻해서 그런지 올해 단풍은 조금 늦게 드는 것 같다. 단풍을 보러 멀리 갈 필요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북악코스로 향했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진한 먹구름이 껴서 조금 걱정했지만 다행히 한양도성 순성길을 걷는 도중에는 간간히 햇살이 비추었다. 성균관대학 후문 와룡공원에서 백악코스 순성을 시작했다. 가을이 정말 왔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와룡공원부터 가을 냄새가 물씬 났다. 정자 안에서는 어르신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쉬고 있었으며 벌써 노점에는 군밤을 굽고 있어서 겨울냄새도 살짝 났다. 와룡공원부터 말바위 전망대를 거쳐 말바위 안내소까지 천천히 걷다보니 살짝 땀이 나기 시작했다. 말바위 안내소에서 표찰을 받고 한양도성의 북대문인 숙정문을 향해 걸어갔다. 안내소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삼청각이 보이는 쪽으로 울긋불긋한 단풍이 제법 이뻤다. 숙정문까지는 대략 10분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아무래도 산에 있는 대문이기도 하고 조선시대에도 출입기능은 거의 안했다고 하니 소박한 모습이었지만 북쪽을 내려다보는 모습이 든든해 보였다. 북악산을 지나 보이는 또 하나의 명소는 촛대바위다. 여름에 왔을때는 촛대바위의 모습이 눈에 잘 안담겼는데 가을단풍을 사이에서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보니 무슨의미인지 알듯...

201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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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길 혜화문에서 구시장공관 와룡공원까지 한양도성 흔적을 찾아서

혜화문에서 와룡공원 성북동으로 이어지는 한양도성의 흔적 #한양도성 #와룡공원 #시장공관 #혜화전시안내센터 #북정마을 #서울성곽길 일요일 오후 비가 온다는 소식으로 날이 굉장히 흐렸다.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서둘러 길을 떠났건만 이번에는 비교적 코스가 조금 짧은 구간을 선택했다. 2019년 한양도성을 돌때 시작했던 혜화문에서 이번에는 반대로 걸어보기로 했다. 혜화문에서 와룡공원을 거쳐 백악곡성, 창의문까지 이어지는 백악구간을 시작했다. 사소문중 하나인 혜화문 앞에는 한창공사중이었다. 그래도 혜화문은 동소문이라고 불리었는데 숙종때 새로지어서 한말까지 보존되었다. 그러나 1928년 문루가 퇴락해 헐어버리고 홍예만 남겼다. 일제는 전차길을 만들면서 이마저도 헐어버렸는데 1975년 한양도성 복원을 시작해서 1992년 혜화문이 복원되었다. 구 시장공관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 센터 혜화문에서 한양도성 성곽을 따라서 걸어가다가 왼쪽 길로 들어서면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안내센터가 보인다. 혜화동에 있는 구 시장 공관은 현재 전시장으로 탈바꿈되었다. 과거의 서울 시장부터 현재의 서울시장까지의 역사를 만날 수 있으며 한켠에는 한양도성에 관련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건물 옆에는 테라스와 함께 카페도 있어서 음료를 들고 조용히 걷기 좋다. 안내센터 앞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기때문에 대중교통, 예를들어 4호선 한성대입구를 이용하는게 좋다. 매주 월...

201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