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12024.03.06
인플루언서 
소광현명
2,120게임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0
60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SE 플레이 일지 17장 - 붉은 독수리와 짐승 사냥

지난 이야기 : 호감도가 높으면 매일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들어와도 도바킨이 공짜로 털어갈 수 있음. 이곳은 광대 도깨비똥 흰갓 등등 온갖 버섯이 자라나는 동굴입니다. 그리고 나미라의곰팡이와 피투성이왕관을 더 먹다보면 붉은 독수리의 분노(격분)를 꽂을 수 있는 곳에 도달할 수 있죠. 『붉은 독수리의 전설』이라는 책을 읽어야 생기는 퀘스트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숨겨진 퀘스트 같은 것일 수 있지만, 엘더스크롤 시리즈 플레이하는 사람치고 책 내용을 안 읽는 사람은 많아도 책 자체를 안 펼치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이 퀘스트의 존재를 쉽게 알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여튼 스샷 찍는 것도 깜빡할 정도로 약한 포스원을 잡아다가 붉은 독수리의 분노를 얻은 후 이곳에다 꽂으면 이렇게 숨겨진 문이 열리니, 도바킨이 안으로 들어가자 잠자고 있던 붉은 독수리가 잠에서 깨어납니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깨어나는 동안에만 체력이 저만치 깎인 게 유머. 전설로 전해지던 사람답게 때리는 걸 제가 맞으면 아프긴 한데, 드라우그로 부활해서 지능이 떨어졌는지 멀리서 아트로나치를 소환해둔 상태로 술래잡기 놀이를 하면 붉은 독수리가 좋아합니다. 몸에서 불이 날 정도로 재밌게 놀아주었으니 다시 재우도록 하겠습니다. 붉은 독수리의 몸을 뒤적거리면 그럴 듯하게 생긴 양손대검 하나를 얻을 수 있지만 이건 전설이랑 무관합니다. 그래서 아까 꽂혀있던 장소로 다...

2023.10.24
6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SE 플레이 일지 15장 - 탐리엘 대륙 북쪽 얼음 바다의 끝에 있는 감옥

지난 이야기 : 이벤트성을 제외하면 발바스나 npc의 도움 없이 처음으로 홀로 도전해보는 드래곤 사냥. 마법 레벨을 어느 정도 높였다면야 투사체를 쏘는 것도 가능하지만, 스카이림은 파괴 마법이 워낙 약하기 때문에 드래곤을 잡을 땐 (혼자서 싸우든 동료가 싸워주든) 자연스럽게 활 꺼낼 일이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동안엔 발바스에게 어그로 끌려서 포효를 맞을 일이 없었는데, 이전 일지에서 보여드렸던 불꽃 저항 방패의 데뷔전도 진행합니다. 막고 쏘고를 반복하니까 드디어 드래곤이 추락합니다. 넓은 장소였으면 평범하게 땅에 주르륵 미끄러지며 지형만 살짝 바꾸는데, 여긴 장소가 좁아서 탑에 머리를 박아버렸네요. 잘 됐습니다. 장소가 하도 좁아서 그냥 끼어버렸군요. 해가 질 때까지도 아무것도 못하니 바위 너머에서 날개만 퓽퓽 쏩시다. 그렇게 날개에 화살 좀 맞았다고 닭처럼 울부짖네요. 이런 머리 나쁜 드래곤 덕분에 도바킨은 오늘도 일용할 현상금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물론 현상금은 덤이고 드래곤이 있던 건물 쪽 보물상자가 본전이죠. 이전 편에서 모기 같은 뱀파이어 때문에 질병 걸려서 못 왔던 윈터홀드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사실상 폐허가 되어버린 마을이라 이렇게 족장을 실내가 아니라 실외에서 만날 수 있는 거죠. 다른 마을 족장은 바깥으로 안 나오기 때문에 신기해서 스크린샷으로 남겨보았습니다. 그리고 행정 단위로 따질 때에는 가장 북쪽에 해당되는...

2023.08.29
62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SE 플레이 일지 14장 - 안녕 발바스

지난 줄거리 : 도둑 친화적인 마을인 리프튼의 사람들을 도와주면 좀도둑 잡는 걸로도 보석을 잔뜩 얻을 수 있다. ※마을에 흔히 있는 농부가 말하는 대사 오랜만에 화이트런으로 오자 텍스쳐가 녹은 채 흐르는 마을에 뱀파이어가 등장한 듯합니다. 그래도 돌아다닐 사람만 돌아다니는 밤 시간대라서 npc 피해는 적었고, 어느 정도 전투가 가능한 인원뿐이라 죽은 사람도 안 나왔네요. 그래서 사건이 해결될 때마다 뱀파이어 시체가 한동안 마을에 방치되곤 합니다. 경비병의 일은 지키는 것뿐이지 시체 치우는 일은 안 하니까요. 이어서 리버우드에도 방문했는데 여기서도 뱀파이어가 등장했습니다. 근데 여긴 npc가 너무 많이 엉겨있어서 잘못 건드리면 제가 적이 될 수도 있으니 얌전히 있겠습니다. 금속 두들기던 일 하는 아저씨라 뱀파이어 두들기는 것도 잘하는 편이니까요. 둘 중 누가 발바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알아서 잘 따라오리라 믿고, 저기 불 붙은 건 화염 아트로나치(였던 것)입니다. 이제 클라비쿠스 바일과 발바스를 위한 퀘스트를 진행하러 가보겠습니다. 가격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 연금술 상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필드에서 소환물 아닌 아트로나치는 발견하기 어려워서 꽤 귀한 드랍템을 보게 되었네요. 한편 경비용으로 세워둔 아트로나치가 죽은 줄도 모르고 연구에 몰두하고 있던 세바스찬 로트는 등짝, 등짝을 보자! 마법사는 정면대결하는 게 까다로워서 알몸...

2023.08.01
72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SE 플레이 일지 11장 - 마르카스에서 공포의 집 대신 내 집 구하기

지난 줄거리 : 카인즈그로브에는 변화마법 트레이너가 있으니 용 잡은 후에는 렙업하러 또 옵시다. 마르카스에 온 김에 공포의 집 퀘스트를 시작해보았습니다. 티라누스가 같이 들어와달라고 해서 들어왔는데 혼자 겁 먹어서 시끄럽게 대사를 뱉고 있습니다. 혀 헥헥 내밀고 있는 애도 나름 데이드라인데 뭐 도움 청하러 갈 필요야 토끼 다리 얻고 꿩고기 파밍하면서 느긋하게 데이드라의 음성을 들어줍니다. 결국 조사는 후딱 종료되고 같이 나가자고 하는데, 데이드라가 문을 잠그는 바람에 섹, 아니 살인을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이 되었습니다. 현실이었으면 미친 놈 소리를 들을 대사지만, 스카이림에서는 신들이 머릿속에 속닥거리는 게 일상적인 일입니다. 아잇 그렇다고 신한테 저항도 못하고 진짜 미친 놈처럼 날 공격하면 어떡해 결국 데이드릭 프린스가 원하는 대로 티라누스를 죽였습니다. 오오 정당방위처럼 사람 하나 죽이고 데이드릭 아티팩트 얻는 거라면 싸게 먹히는 셈이죠 는 데이드릭 아티팩트가 이렇게 쉽게 얻어질 리 없는 거였습니다. 아티팩트가 아니라 그냥 녹슨 철퇴로 낚았네요. 제가 중반부까지는 플레이 일지 연재를 염두에 두지 않고 스샷을 띄엄띄엄 캡쳐하긴 했는데, 이 몰라그 발 퀘스트는 빠뜨린 거 없이 이번 일지에서 보여드린 게 전부입니다. 즉, 엘더스크롤 시리즈 좀 해본 유저라면 npc 하나 죽이는 걸로 퀘스트가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 걸 진작에 ...

2023.05.16
87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SE 플레이 일지 12장 - 포스원의 음모를 파헤치다가 던브레이커 획득

마르카스에서 집 구한 김에 일 좀 더해봅니다. 하도 지나가면서 퀘스트 이것저것 다 받다보니 받는 순간에는 뭔 퀘스트인지 모르는 게 많은데, 이 죽음의 전당에서 받는 퀘스트도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입니다. 한데 이 퀘스트는 식인 관련 스토리가 이어져서 진행하기가 상당히 찝찝한 편입니다. 본인이 윤리를 신경 쓴다거나 도전과제 같은 거 클리어 안 하는 사람이라면 이 괴물아 소리치면서 죽여도 상관업지만, 데이드릭 아티팩트를 모두 수집하는 도전과제를 클리어하려면 적당히 대화를 이어가도록 합니다. 그렇게 그저 대화만 했을 뿐인데 이 수도사 아저씨는 만족하면서 보상을 주었습니다. 저 식인종 퀘스트는 이후로도 이어지므로 다른 퀘스트를 더 해봅니다. 이 거미의 이름은 님헤입니다. 님헤를 쓰러뜨린 이 개의 이름은 발바스입니다. 그리고 님헤한테 죽었던 이 시체의 이름은 알레시우스입니다. 대충 마법도 쓰는데 칼도 잘 휘두르는 미지의 것들이랑 조우했다는 이야기 사악한 제국군! 편지를 영어로 써두다니 플레이어는 어찌 대처하라고! 다행히 얼마 안 가 경비병을 시체로 만들었던 존재가 등장합니다. 팔머 종족을 여기서 처음으로 만나는군요. 칼로 은신 공격을 하면 크리티컬 터지는 퍽은 찍었으니까, 최대한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무거운 갑옷을 다 벗고 단검 하나만 장착한 채 접근해봅니다. 이런 젠장 장님 종족이라더니 들켜서 잠깐 일시정지! 레벨 낮아서 팔머랑 정정당당하...

2023.06.05
57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SE 플레이 일지 7장 - 마르카스, 윈터홀드 가는 길

지난 줄거리 : 화살에 맞은 길냥이가 화살 주인을 찾아 나비처럼 날아다님 길냥이도 잡고 까마귀할멈도 잡으면서 좋은 방패를 하나 얻었습니다. 스카이림에서 제일 무난한 직업 컨셉은 한손무기+방패 조합인데, 이렇게 불꽃 저항까지 붙으면 드래곤 브레스를 방패로도 막아낼 수 있죠. 그렇게 맵 마커만 미리미리 뚫어두려고 마르카스로 가던 도중 카스웨이스튼을 들러보았습니다. 이 마을에 처음 들르면 이렇게 용병들이 광산촌의 돈줄을 접수하겠다는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용병들 차림이 산적들과 비슷한 게 그냥 무력으로 마을을 밀어버릴 수도 있겠지만, 고용주의 평판 때문인지 받은 돈의 액수가 적은 탓인지 꽤 신사적으로 설득하고 있네요. 이런 이벤트가 으레 그렇듯, 주인공은 마을 사람들을 돕느냐 용병들을 돕느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말을 걸어봐야 소용없으니 용병들이 광산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기다리거나 따라 들어갑니다. 그러고 광산 안에 들어가면 허튼짓을 실컷 합시다. 카스웨이스텐의 광산은 스카이림 지역 내에서도 은의 매장량이 가장 많은 광산이기 때문에, 은광석이 필요할 때마다 들러서 광맥이 소진될 때까지 캐는 게 좋습니다. 용병들이 말하는 허튼짓은 물리적으로 폭행을 가하는 것뿐인지, 은을 캐든 물건들을 가져가든 아무 상관도 안 합니다. 철제 투구는 종사로 임명받은 화이트런 성에서도 공짜로 못 가져가는데 말이죠. 레벨에 비례해서 골드가 늘어나는 시스템이...

2023.02.20
7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SE 플레이 일지 5장 - 던가드 요새

지나가는 길에 재즈베이송이 수집하는 퀘스트를 받았었는데, 다크엘프에 외모 모드가 적용되니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여튼 리프튼 지하 쪽에 있는 Ratway를 잠깐 들릅니다. 도둑 길드가 마음에 들든 안 들든 바렌지아의 돌 등 몇몇 퀘스트를 하려면 들르긴 해야 하는 장소니까요. 지나가는 길에 맨손 공격력 증가 유니크 장갑을 떨구는 npc도 있으니 잊지 않고 해치웁시다. 맨손에 자신 있다고 무기도 안 들고 오니 화살 박히면 좋아서 주춤주춤하니까요. 길을 따라 쭉 오면 도둑 길드의 기지에 도착합니다. 안내용 퀘스트로 성형수술(외모 변경)이 가능한 npc 하나를 알려주고, 다른 npc들은 반복형 퀘스트를 제공하는데 제가 아직 도둑 길드 입단을 안 했기 때문에 퀘스트 수행이 불가능합니다. 퀘스트 마커가 있는데도 브린욜프 안 도와줬다고 퀘스트 안 줍니다. 좋든 싫든 도둑 길드의 일을 하고 싶으면 리프튼 상가의 브린욜프 퀘스트를 완료해야 하죠. 그러니 장물 판매가 가능한 npc가 있었다는 정도만 체크해두면 되겠습니다. 저는 아직 입단하기 싫으니까 딴 데 가봅니다. 곰 잡다가 죽은 병사. 리프튼을 나가서 주위를 돌아다녀보면, 리프튼은 스톰클록 관할이라고 스톰클록 병사들이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는데 저렙일 때에는 병사·경비가 저보다 더 강하니까 이용할 수 있다면 최대한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대사는 이렇게 해도 병사들이 컨저러(소환 마법사)...

2022.12.26
77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SE 플레이 일지 4장 - 네틀베인과 푸스로다

크로시스를 잡고 그대로 설산을 내려가 레이스도 때려잡고 그랬지만 재밌는 이야기가 안 나와서 통편집. 발바스 덕분에 네틀베인(쐐기풀독)을 구했던 걸로 퀘스트를 마저 진행합니다. 네틀베인으로 수액을 구해오라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 동행을 요청하는 시민. 무기도 안 들고 다니는데 이렇게 개랑 함께 계속 쫓아다니니 웬만하면 퀘스트를 바로바로 깨는 게 좋습니다. 발바스도 일단은 개라고 골든 리트리버처럼 해맑게 달려오네요. 하지만 저는 얘가 어디까지 쫓아오나 궁금해서 재미로 메인 퀘스트에 데려가보기로 했습니다. 하이 흐로스가르(흐로스가)에는 늑대들이 있다고 조언하는 npc. 늑대 정도는 저렙 상태에서도 충분히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초보들이 낚이게 됩니다. 산에서 기다리는 것은 장비 갖춘 후에 상대해도 꽤 아픈 서리 트롤이었으니까요. 그래도 여기서 이벤트성으로 등장하는 서리 트롤은 여느 서리 트롤보다는 약한 편이고, 발바스가 물어뜯을 수 있도록 최대한 방패로 견제한 덕분에 어찌저찌 잡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퀘스트를 일직선으로 쭉 진행했다면 서리 트롤은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는 게 좋지만, 덕분에 이른 시기에 트롤 지방도 획득할 수 있었네요. 그레이비어즈들이 있는 하이 흐로스가르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바스테드에서 받아왔던 퀘스트도 여기서 끝내고, 여기서 "드래곤본"이 처음으로 언급됩니다. 이렇게 엄살 부릴 거면 왜 들려달라고 그랬니. 드래곤본으로...

2022.11.28
28
엘더스크롤 V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 플레이 일지 프롤로그 - 모드 오거나이저 만지는 이야기

스팀에서 세일하는 것보다 더 싼 가격 게임 구매는 작년에 흘러가듯 이야기했었는데, 다이렉트게임즈에서 할인할 때 구매했었습니다. 저는 저렇게 처음으로 엘더 스크롤 V가 7700원을 찍었을 때 구매한 거였는데 저때 재미 좀 봤는지, 이후로도 다렉에서 베데스다 게임들을 세일할 때면 7700원이나 8800원으로 할인 판매를 하더군요. 여튼 저는 본편이나 레전더리 에디션 말고 저 SE(스페셜 에디션) 버전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AE(애니버서리 에디션)이 없었고 그나마 최신 버전인 게 좋지 않을까 해서 구매한 것이긴 하였으나, AE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현재도 모드 문제 때문에 업데이트나 업그레이드를 안 하고 SE를 유지하고 있다는 걸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제품 등록을 하고 설치 들어가봅니다. 엘더스크롤5가 ps3, xbox360 시절 게임이라서 넓은 오픈월드치고는 최적화가 잘 되었는지 용량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한데 언어 목록을 보니까 일본어가 더빙도 지원한다길래 호기심으로 언어 선택은 일본어로 해보았는데요. 텍스트랑 음성이 2배로 늘어나는 거라서 용량도 뻥튀기가 되므로, 본인은 외화 더빙 느낌을 감수해서라도 일본어가 영어보다 더 알아듣기 편하다거나 저처럼 일본어 청해를 공부할 목적 같은 거 아니면 이런 짓은 하지 맙시다 -0-;; "님 하드웨어 분석해서 옵션 맞춰드림" 이렇게 엘더스크롤 설치를 마쳤습니다. 한편 스페셜 에디션은 ...

2022.08.16
71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SE 플레이 일지 1장 - 튜토리얼부터 화이트런 집 구하기까지

도라곤본의 노래 프롤로그에서 서술했듯 극초반은 한글패치 적용 안 한 일본어판이라서 일본어가 잠깐 튀어나옵니다. 그래서 "헤이유 파이널리 웨이크"도 일본어로 들었는데, 헤이유가 하도 유명한 대사라서 이것만큼은 일본어가 정말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여튼 자막이 안 나오고 있으니 시스템 설정으로 들어가서 대사를 수동으로 켭니다. 로키루 : 싫다, 이건 거짓말일 거야. 이런 일 있을 수 없어. 로키루 : 쇼루님, 마라님, 디베라님, 키나레스님, 아카토슈님, 아무튼 신님 도와줘여 로키루 : 틀려! 기다려줘! 우리는 반란군 아냐! 유튜브로 영어 원문 들으면서 일본어 대사를 번역하고 있자니 비슷한 듯 어색한 듯한 느낌이 참 -0-;; 드디어 주인공더러 앞으로 나오라고 합니다. 스카이림의 주민은 키가 크고 머리색은 금발이다. 강하고 늠름한 노르드는 (하략) 캐릭터 커스텀 시간입니다. 디폴트로도 선택되고 스카이림의 설정을 생각하면 주인공은 이 노르드 종족을 택하는 게 맞을 텐데, 시로딜의 선주민은 유능한 외교관과 무역상으로 알려져 있다. 임페리얼은 (하략) 고유 스킬이 쓸만해보이면서도 재밌을 것 같은 임페리얼로 진행해봅니다. 그래도 양심은 있으니 이름은 디폴트로 도바킨 가봅시다. 도움! 말끔하고 반짝거리게 사람 머리를 잘 떨어뜨린 처형인의 솜씨에 감탄하며 저도 자리에 착석합니다. "경게병! 뭐가 보였어?" 그렇게 주인공은 게임 시작한 지 몇 분도 되...

20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