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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라 그런가 아님 추석연휴무렵부터 바쁜일상을 보내서 그런지 으스스하니 온몸이 파김치가 된것처럼 꼼짝을 못하겠고 의욕도 없어 이러다 안되겠다싶어 언젠가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소꼬리가 생각나 꼬리 곰탕을 끓여 한사발 묵었드만 컨디션이 쪼매 좋아진것 같아요 기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파김치에서 덜 절여진 겉저리정도라할까요 이제 쪼매 정신이 돌아오는것같다능 암튼 꼬리곰탕 끓여 놓았드만 저녁 찬거리 걱정없어 좋네요 ( 꼬리곰탕 끓이는법 ) 소꼬리 3키로정도 마늘 한줌, 양파1개, 대파 소꼬리는 해동시킬겸 핏물 빼줄겸 물을 갈아가며 찬물에 3시간 정도 담가두었어요 소꼬리와 함께 끓일 대파와 마늘 양파도 준비하고 핏물을 빼준 소꼬리에 잠길만큼 물을 붇고 부르르 끓여줍니다 끓어 오른 첫물엔 불순물이 있으니 따라버리고 깨끗이 씻어 꼬리가 잠길 만큼 물을 부어주고 다시 끓어 오르면 대파와 양파 마늘을 넣고 센불로 1시간 끓여줍니다 떠오르는 기름은 걷어가며 끓여주는데 물이 졸아드니 채워가며 끓여주어야겠지요 1시간후 중불로 줄여 2시간 정도 더 끓여 주었어요 뽀얗게 자~알 우러났지요 한사발 퍼서 숭숭 썰어놓은 대파 넣고 소금과 후추 넣어 후루룩 얌얌 세시간 푸욱 끓여 주었더니 고기도 연하니 찐한 국물맛도 넘나 좋네요 아침저녁 쌀쌀하니 감기들기 딱 좋은 날씨라 미리미리 보양식으로 건강관리 하면 좋겠지요 울 이웃님들 환절기 건강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