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구매 후 목계솔밭으로 테스트 캠핑을 다녀왔었죠 중고 카라반이라 전체적인 시스템이 이상 없이 돌아가는지 확인이 필요했었어요 시스템이라 해봐야 태양열 충전과 배터리, 인버터 작동 여부, 히터, 구동계(액슬처짐)에 문제 등 전체적으로 확인해보니 이상은 없었고 누수 테스트는 따로 회사로 가져와서 진행했어요 어디 하자 하나없이 잘 사왔습니다 크크크 이날 햇빛과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레일에 심지를 부착한 3면 타프를 쳤는데 강풍에 그만 레일이 뜯겨 나가는 대참사가.. 사진을 보시면 어닝에 레일 부착 자국이 ㅠㅜ 반 정도 뜯겨나가면서 레일이 꺾여서 회생 불가.. 현장에서 레일을 뜯어내버렸습니다 젠장 며칠 후 주문한 레일이 도착해서 장착을 해봅니다 3m레일을 주문해서 필요한 만큼 선반으로 커팅 하였고 전 사용자는 드릴 피스로 고정했는데 이번에 뜯겨 나간 걸 보고 불안해서 타공을 하고 sus리벳으로 마무리할 예정이에요 5mm 기리로 간격을 주고 총 8개 타공! 어닝에 구멍을 8개나 뚫을 거에요 ㄷㄷ 강력 양면 테이프로 우선 자리를 잡고 뚫어 놓은 자리에 똑같이 어닝에도 구멍을 내줍니다 그리고 sus리벳으로 마무리! 깔끔하죠? 하지만 문제가 하나 생겼죠.. 전 사용자가 분명히 저곳에 드릴 피스로 고정을 해서 안쪽 어닝 천에는 데미지가 없다고 판단하였는데 어닝 천에 구멍이 생겼다는 ㅠㅜ 보수 테이프로 나중에 보수해야 합니다.. 완료~ 실리콘으로 ...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달성하였습니다 포스팅이나 인스타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고 소형 카라반입니다 저에게 필요한 카라반은 금액적으로 부담이 없고 지하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해야 하며 창이 크고 a/s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였습니다 물론 내부 사양으로 히터가 무조건 있어야 하고 샤워실, 테이블, 3인 가구가 잘 수 있는 공간, 아내가 작업할 수 있는 테이블 등 조건이 많았죠 그렇게 알아보던 중 몇 가지 브랜드를 추리고 하나씩 연락해봤어요 대부분 코로나 영향으로 주문이 엄청 밀렸고 내년 4월에나 받는다고..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 만난 듀오탑 d500. 원래 텐트 트레일러를 구매하기 전부터 버킷리스트인 카라반과 많은 저울질을 해왔고 조건이 맞는 카라반이 없어 결국은 텐트 트레일러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워밍업 하는 기분으로 구매한 거죠 당연히 손실은 예상했고.. 경험을 얻었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장단점이 분명히 다릅니다 나중에 이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 해드릴게요^^ 듀오탑 d500 중고지만 첫 카라반이라 격하게 아껴주려고 이것저것 손보고 있어요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이 녀석도 이곳저곳 손볼 곳이 많더라고요 물론 기능상 문제는 없었지만, 미관상 이쁘게 꾸며 봅니다. 서비스 도어 도장이 많이 까져서 화이트 컬러에서 블랙으로 도색을 해봤어요 리벳을 다 날리고.. 볼트 체결인 줄 알고 그냥 간편하게 고무 랩핑 스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