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Rock fishing 지인과 함께 금요일 퇴근 후 조행을 떠나봅니다 장소는 새만금방조제 지금 한참 풀치 낚시로 핫한 장소에 저희는 락피쉬 돌우럭, 우럭을 대상어로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ㅋㅋ 수온이 떨어지면 이곳에 락피쉬 대상어들이 겨울까지 손맛을 주기에 요즘 급 떨어진 기온과 수온 때문에 어쩌면 대박 또는 쪽박일지 모르는 도박을 해봅니다 하지만 큰 사이즈는 안나오더라도 애럭급은 잘 나오기에 보험은 들어논 샘이죠 플랜비로 종선까지 생각했으니. 서해 돌우럭 10시부터 시작한 낚시 프리리그(4호 와이드갭훅 / 3/8oz싱커 / 샌드웜2") 첫 캐스팅부터 바닥을 찍자마자 입질! 3짜가 넘어가는 사이즈는 없었지만 지속적으로 입질도 들어오고 마릿수도 꽤 괜찮았습니다 역시 아쉬운건 사이즈.. 아직은 이른건지.. 그래도 고기들 힘이 많이 붙은게 입가에 찐미소가~!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전부 풀치 낚시인들~ 옆에서 구경하는데 잘 나오더군요 입질이 뜸할땐 싱커에 무게를 낮춰서 운용했습니다 1/4oz까지 낮추니 그때부터 다시 반응해주는 락피쉬 11물 / 간조 00:50 / 북동풍(뒷바람) / 파고 잔잔~(중날물 시작 초들물에 가장 좋았음) 우럭과 돌우럭 마릿수에 손가락이 너덜 너덜 이짜 중반까지는 간간히 나오는데 킵하기에는 좀 그렇고 전부 방생하고 손맛만 챙겨갑니다 두자릿수 마릿수에 손가락도 너덜너덜 근대 애럭이 이렇게 힘이 좋았나.. ...
금요일 새만금 우럭 호조황 소식을 듣고 퇴근 후 갈까 말까 고민하다 컨디션 난조로 토요일 오후에 출발했어요 날씨 어플에 바람이 태풍이였거든요.. 저녁 9시 쯤 바람이 잦아들거라는 예보에 비슷한 시간에 맞춰 돌고래 쉼터로 출조를 했지만 여전히 태풍;; 내려가서 몇번 던져도 보고 다른 꾼들에 조황도 봤는데 어제와 다르게 정말 안나온다고ㅠ 쥐놀래미 금어기 11월1일~12월31일 그래도 편도 3시간 거리를 왔는데 포기할 수 없어 바람을 덜타는 곳으로 이동해서 드디어 첫 조과를 얻었습니다 프리리그로 바텀 공략(#2와이드 갭훅-1/4oz싱커-버클리 샌드웜) 쥐놀래미가.. 금어기죠 12월 31일까지 사진 찍고 방생~ 그 이후로 쏟아지는 입질~ 문제는 손가락만한 애럭이 ㅠㅜ 서해 돌우럭 간간히 나오는 돌우럭도 있었고요 확실히 사이즈가 작아도 초반 힘쓰는게 남달라요 서해에서 돌우럭을 잡다니~ 나온다는 얘기는 들어봤지만 진짜 얼굴을 보니 엄청 반갑더라구요 ㅎㅎ 알록달록 노란옷을 입은 돌우럭~ 애럭은 정말 손가락만해서 잡는대로 방생하고 돌우럭 2마리와 쥐놀래미는 사진만 찍고 방생했어요 킵 사이즈 우럭은 한마리도 못잡은.. 전날 20마리씩 잡으셨다는데ㅋㅋㅋ 낚시가 참 하루 다르고 시간마다 다르죠~ 알면서도 머릿속엔 나만가면 안나와라는 트라우마가 맴돌아요 나만가면 안나와~ 나만가면 비가와~ 나만가면 똥바람~ 주말만 돼면 똥바람! 비! 한파! 폭염! 낚시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