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많아 어쩌다 보니 캠낚이 돼버렸습니다 새벽에 못 일어날걸 알기에 미리 밤에 떠나 포인트 인근에서 스텔스 차박을 했네요 밸리보트와 모터 등 짐이 한가득.. 한쪽 구석에 잘 모셔두고 겨우 누울 자리를 깔았습니다 dc전기 매트가 있지만 파뱅을 가이드모터 용으로 풀로 돌려야 했기에.. 두꺼운 침낭에 쏙~ 바다밸리는 짐이 한가득.. 좁다.. 언제나 그렇듯 출조 전 잠이 안 옵니다.. 특히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건 모든 게 새롭고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하다 보니 익숙했던 것에서 벗어나 나의 루어 낚시에 자극제가 됩니다 수비형님에 모닝콜로 열심히 세팅하고 출항 준비! 바다밸리 너무 매력적이고 재밌습니다 물론 바다라는 거대한 자연의 작은 고무보트는 언제나 위험이 따라옵니다 그렇기에 안전에 대한 많은 준비와 유경험자의 조언, 동반출조가 꼭 필요합니다 사전에 물때와 날씨, 파고, 풍속을 체크하고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하여 해로드 어플을 깔아둡니다 비가옵니다 ㅠㅜ 다행히 파고, 바람 전부 양호하고 10물에 물이 많이 갈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조류가 얌전합니다ㅎㅎ 포인트로 이동중 잠깐 쭈갑을 해봤지만 주꾸미 한마리 나오다니 반응이 없어서 다시 대상어인 광어를 노리러 출발! 수비형님과 으니형님~ 수비형님이 지인 한분이 오실거라 했는데 으니형님이 깜짝 등장ㅎㅎ카톡 채팅방은 365일 수년간 수다를 떨었는데 쏘가리 낚시 한다고 밸리,카약 다 팔아재끼고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