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조과가 좋을 것 같은 지역만 낚시를 다니고 조금 소홀했던 인근 지역을 주말에 돌아보면서 탐사 낚시를 다녀봤습니다 쏘가리 금어기 끝자락. 금어기 해제 이틀을 남겨두고 섬강 쏘가리는 여울을 올라타 자리를 잘 잡았나 궁금하더군요 시기상 산란 끝난 계체는 만나기 힘들 자리고 2차 산란을 준비하는 소수에 쏘가리 또는 산란에 참여하지 못하는 계체가 있을 듯 한데 궁금함 폭발 직전이라 비 소식에 우중전을 각오하며 나가봤습니다 섬강 쏘가리 섬강 예전에는 아는 사람만 오는 노지 캠핑 자리였는데 언제부터였는지 섬강에 캠핑 인파들이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정보들이 sns나 온라인에 급속도로 전파되니 비밀스러운 자리는 없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ㅎㅎ 섬강교 낚시 포인트도 지도 어플만 켜도 낚시꾼이라면 척척 포인트를 찾아내니~ 이제는 발품이 아닌 보트품으로 가야 할 시기인 듯합니다 도보로는 접근이 힘든 지역을 보트 이동으로 가서 낚시를 해야 생자리 개념 비슷하지 않을까.. 섬강에 오시는 많은 야영객님들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쓰레기 잘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요즘 툭하면 낚시금지를 해서 속상하네요 요즘 배스 낚시를 많이 다녀서 기본 태클은 차에 놔뒀더니 개판이네요.. 그리고 승용차로 바꾸고 엄청난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우리 가족 편한 승차감을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정작 낚시꾼에게는 치명적이네요 짐 넣을 공간은 부족하고...
최근 조행기를 모아서 작성했습니다 뭔가 흥미를 느끼거나 임펙트있는 조행이 없기에 굉장히 의무적인 낚시를 해오듯이 설레임이 없었네요 물론 출발 당일 지인과 지도도 많이 뒤져보고 각자 생각한 낚시를 얘기도 해보고 했는데 뚜렷히 정답을 추려나가지 못하다보니 코스랄까.. 우리가 돌던 그 코스를 그대로 진행하듯이 낚시를 했습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좌 쏘가리 우 꺽지입니다 둘다 꺽지 아닙니다! ㅜㅠ 이날은 비가와서 동강 서강 모두 흙물이 지고 꽤 많은 자리를 이동한 날이네요.. 새물 유입구를 찾아서 이곳 저곳 발품 팔고 그나마 가장 괜찮은 포인트에 도착하여 얼음장 같이 차가운 맑은 계곡물이 유입되는 자리에서 첫 고기로 얼음치를 만났고 새물 쪽 업스트림으로 작은 쏘가리 얼굴을 봤습니다 아마도 같은 지점에서 바이트를 받았고 뭔가 터질거 같은 기분에 살짝 들떴었지만.. 뭔 낚시만 가면 비가오고 흙물지고 청태가 둥둥 떠다니는지~ 어설픈 비까지 한차례 또 오고 그래도 낚시꾼인지라~ 기대심리랄까 어쩌다보니 무리해서 새벽 피딩까지 낚시를 이어갔습니다 피딩 타임에 표층에 라이징하는 무언가는 있었지만 제대로된 피딩 없이 마무리된 조행 보통 제 출조 패턴은 금요일 퇴근 후 집에 들렸다가 짐 싸들고 출발을 합니다 포인트 도착하면 대부분 9시쯤 낚시를 시작해서 새벽 1시까지 마무리하고 차에서 쪽잠을 자고 새벽 피딩을 보고 집으로 가죠 하지만 전 잠이 많아서 대부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