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매거진 소개일본 소설
2023.12.07콘텐츠 5

오늘은 일본 장편소설 5권을 골라왔습니다. 선정 기준은 최근 읽은 일본소설 중 작년 말에서 올해 안에 출간된 작품들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유품정리를 통해 인간관계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가키야 미우의 <시어머니 유품정리>
일본 입시문제를 다룬 아사히나 아스카의 <날개의 날개>
남다른 여성 삼대의 특별한 이야기 <어머니의 유산>
마지막으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원작소설 <스즈메의 문단속>입니다.

01.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만에 낸 장편소설로 하루키 월드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30대에 썼던 중편소설을 70대가 되어 다시 고쳐 쓴 것으로 자신이 청년시절 만들었던 세계를 43년만에 완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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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시어머니 유품정리

이 소설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유품정리를 하게 된 며느리의 이야기입니다.
유품을 잔뜩 남기고 돌아가신 시어머니를 보고 며느리 모토코는 모든 것을 깔끔히 정리하고 떠난 친정엄마를 떠올리며 비교하지만 곧 시어머니의 이웃들을 만나며 그동안 쌓인 불신과 원망을 조금씩 풀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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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날개의 날개

출간 당시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날개의 날개>는 일본의 중학교 입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입시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마도카가 우연히 아이를 입시학원에 보내게 되면서 점점 아들의 성적에 과도한 관심을 갖고 주변 엄마들에게 휘둘리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처럼 입시경쟁이 심한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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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어머니의 유산

일본 현대문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미즈무라 미나에의 <어머니의 유산>은 죽음을 앞둔 어머니를 돌보는 50대 여성이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미쓰키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유산을 받게 되는데, 외도를 저질렀던 남편과 이혼한 뒤 홀로서기를 시작합니다.
"너는 우리 세대의 신데렐라야. 엄마만이 아니라 남편까지 없어지고 큰 부자가 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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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스즈메의 문단속

이 작품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집필한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원작 소설로 저자가 동일본대지진을 떠올리며 집필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소설로 읽으면 캐릭터의 감정을 보다 명확하게, 그리고 작품의 세계관은 보다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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