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편의 장편소설을 추천합니다. 2022년 후반부터 2023년에 발매된 도서 중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소설들로 선정하였습니다.
먼저 서스펜서 마스터 기욤뮈소의 <안젤리크>
기다리던 김초엽 신작소설 <파견자들>
판타지 성장 소설, 유영광의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어디까지가 소설일까? 이언 매큐언의 <견딜 수 없는 사랑>
마지막으로 조선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장편소설 허주은의 <사라진 소녀들의 숲>입니다.
불행을 파는대신 행복을 살 수 있는 가게가 열린다!
주인공 세린이 장마상점에서 고양이 잇샤와 펼치는 우여곡절 모험이야기는 마치 해리포터와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만난것처럼 보인다. 결국 지금 내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는 지극히 평범하고도 모범답안같은 결말이 기다리고 있지만 읽는 내내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어서 좋았던 책.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언 매큐언의 서스펜스 소설! 이 작품은 '드클레랑보 증후군'이라는 일종의 망상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로 불행한 사건을 함께 겪은 뒤 상대방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마지막 부록을 읽을 때까지 이것이 과연 사실인지 소설인지 헷갈리게 하는 묘미가 있다!
블로그에서 더보기1426년 조선, 열세 명의 소녀가 사라졌다! 제주의 숲속에 숨겨진 슬픈 진실을 파헤치는 <사라진 소녀들의 숲>은 고려시대부터 시작해 조선 세종대까지 이어진 공녀제도에서 시작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민환, 매월과 함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환상의 세계로 떠나 우리의 아픈 역사 속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