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성장 발달 아이 세돌 생일상. 11월은 가족 행사가 많은 달이에요. 튼튼이 생일, 할머니 외할머니, 튼튼이아빠까지 생일이 있거든요. 연말을 앞두고 무사히 지나온 한 해에 감사를 하게 된답니다. 36개월 세돌 생일상을 마주하니 뿌듯하고 기특한 마음이 들어요. 할머니랑 키카! 주말이라 할머니와 시간을 보낸 튼튼이랍니다.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감기가 와서 고생했네요. 온 가족이 독감 주사를 맞고 집에서 내내 앓아누웠답니다. 감기가 심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 이었는데 다행히 열은 나지 않아서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놀이하느라 바쁘군.ㅎㅎ 코로나까지 겹쳐서 격리를 해야 하는데 튼튼이랑 떨어질 수가 없는 현실.. 무증상인지 다행히 그냥 지나간 것 같은데 다시는 겪고 싶지 않더라고요. 아무것도 못하고 외출도 어려워서 집에만 있는데 힘들더군요. 세돌 생일상. 기념일마다 생일상을 차려 주시는 튼튼이 할머니랍니다. 수수팥떡이랑 생일떡을 준비해주셨어요. 무병장수의 의미로 여덟살까지는 수수팥떡을 챙겨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36개월 튼튼이. 생일떡에 초 붙이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봅니다. 촛불 불기 좋아해서 여러번 했네요.ㅎㅎ 박수! 원피스 꼬까옷 입고 예쁜 튼튼이랍니다. 박수치며 생일축하하는 모습 보니 그새 또 큰 것 같은 느낌이. 눈 맞춤하며 애교 부리는데 사랑스러운 튼튼이에요. 후.~ㅎㅎ 입김도 제법 세져서 촛불 불기도 잘해요. 언어발달이 늦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