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여일 동안 엄마의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란 아기는 출산과 동시에 엄마 뱃속과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며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중 연어반, 딤플, 황달을 비롯한 여러 피부 발진은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로 이들은 왜 나타나고 언제 사라지며 어떻게 치료해야되는지 자세하게 이야기해본다.
- 신생아의 눈, 이마, 두피, 목뒤, 얼굴에 보이는 연어반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음
- 피부의 국소 혈관 확장에 의해 발생하며, 가려움이나 통증이 없음
- 대부분 생후 1년 이내에 사라짐
- 눈, 이마 등의 얼굴 부위에 보이는 연어반은 1년 이내에 사라지지만, 목뒤는 오래 지속될 수 있음
- 생후 2-3년이 지나도 남아있다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음
- 치료는 피부과에서 진행하며, 치료 여부는 부모의 선택에 따라 결정됨
- 가려움, 통증이 없으며 돌전에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
- 아기 엉덩이 보조개, 딤플은 신생아에게 흔히 발견되는 증상
- 신경판이 말리는 과정에서 생긴 흔적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음
- 신생아의 5%에서 나타나며, 대부분 자연적으로 사라짐
- 발견되면 신경관 기형 질환 가능성이 있어 초기 진단이 중요
- 진단은 육안으로 먼저 확인하고, 1차 영유아검진에서 전문의가 다시 체크
- 의심 소견을 받으면 3차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가능
- 3개월 미만 아기는 초음파, 3개월 이상 아기는 MRI로 진단
- 신생아 황달은 생후 일주일 이내에 발생하는 흔한 증상
-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하여 발생
- 주로 생리적 이유와 모유로 인해 발생
- 신생아는 간 기능이 성숙하지 않아 빌리루빈 배출이 어려움
- 황달 수치는 시간에 따라 평가 기준이 달라짐
- 황달 수치가 15 이상이면 주의 깊게 관찰하고, 20 이상이면 병원 방문 필요
- 모유 속의 특정 물질이 빌리루빈 배출을 억제하므로, 모유 수유를 잠시 중단할 수 있음
- 황달 수치가 너무 높은 경우, 광선치료, 수액치료, 교환수혈 치료 등으로 수치를 낮출 수 있음
- 모유 수유는 단유가 아닌 잠시 중단하는 정도이며, 시간이 지나면 수치가 떨어짐.
- 신생아 아기 피부 발진의 대표적인 예는 기저귀 발진, 각질, 여드름, 아토피 등
- 아기 각질은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며 발생, 보습과 온습도 조절로 사라짐
- 신생아 여드름은 생후 2-5주에 시작, 3-6개월에 사라짐
- 아기 좁쌀 여드름은 대부분 생후 2주-3개월 사이에 사라짐
- 아기 아토피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유전적 경향이 있음
- 기저귀 발진은 기저귀를 채우는 부위에서 나타나는 접촉성 피부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