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때 가볍게, 혹은 힐링이 되고 때론 감동까지 전해지는 부담스럽지 않은 소설책 3권을 추천드립니다. 긴 명절 연휴의 마무리를 책임져 줄 힐링, 판타지, 감동소설 3권 소개합니다.
독서광까지는 아니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도서관에서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 '나만의 서점을 가지게 된다면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합니다. 내 상상을 좀 더 재미있게, 구체적으로 대리만족을 시켜주는 책입니다.
휴남동 서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삶을 살아내는, 자기만의 삶의 속도, 방향을 잡아가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전합니다. 갈등구조가 심각하게 드러나는 사건 사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1도 없이 읽을 수 있는 힐링 소설이라 연휴의 마지막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겁니다.
한창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할 때, 잠시 쉬고 싶어 읽은 책입니다. 가뜩이나 공부하느라 시간도 없는 와중에.. 스트레스를 풀 방편으로 고른 소설인데요. 이미 드라마화 된 원작소설이니만큼 재미는 보장됐을거란 판단에 읽었습니다.
재미있었기때문에 굉장히 술술 읽혔고요, 판타지 소설이 주는 매력에 수험생이라는 현실에서 살짝 도피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판타지 소설이라 재미만 있었던 건 아니고 감동과 교훈까지 같이 전해주는 재밌는 소설이었습니다..! 긴 연휴가 지루하다면.. 판타지 소설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를 추천드립니다!
무거운 주제를, 아름다운 동화같은 배경에 예쁘게 풀어놓은 소설입니다.
작가가 배우 차인표라는 사실이 처음에는 좀 부정적으로 다가왔어요. '전문 작가만큼 썼을까?'하는 편견으로요. 그러다 최근 유퀴즈에 나온 작가 차인표 편을 보고
'아.. 인간 차인표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작가라니 오히려 더 읽어봐야할 책이네..!' 하며 바로 책을 구매해 읽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소설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사람들이 미처 전하지 못한 위로를 작가님이 대신 전하고자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긴 연휴의 마무리를 이 아름다운 소설과 함께 한다면 진한 감동이 여운으로 남을겁니다. 옥스퍼드대 한국학 필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한 자랑스러운 감동 소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