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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네번 째로 큰 섬 마다가스카르 이 섬에는 동식물 20만종이 산다고 한다. 그 20만종 중에 약 75%가 곤충이고 지구 어디에도 없는 동물들이 많다고... 동식물 연구자들의 천국이라는데 얼마나 멋지면 연구자들이 천국이라는 말을 하는지... 암튼 오늘 소개드릴 식물은 마다가스카르 섬이 원산지인 녹태고 Xerosicyos danguyi '녹태고' '실버달러'라고도 부른다는데 그 이유는 동글동글한 잎이 햇빛을 받으면 은빛으로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뭐 그렇다치고 녹태고 한때는 그 몸값이 거만하기 이를데 없었는데 공급이 좀 늘어난 것인지 몸값이 약간 저자세다. 그래도 여전히 뭐... 앞에서도 언급했듯 녹태고는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다육질 식물이다. 잎꽂이, 삽목 등... 개체불리는데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몸값이 거시기하니 잉여식물을 많이 주나?!ㅎ 녹태고는 덩굴성 다육식물이라 행잉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더 많이 자라면 자연히 늘어질테니 지금은 하늘높은 줄도 좀 알라고...지지대를 세웠다. 예전에 녹태고는 잎이 자그마하니 정말 귀여웠는데 역시나 기술의 발달에 환경적 요인이 보태져서 1원짜리 동전도500원짜리 동전으로 만들어낸다. 잎끝이 쪼그라 들기 시작했기에 관수가 당연하지만 2~3일 더 견딜 수 있으므로 분무만으로 얼굴 수분보충(?) 잎꽂이 중인 잎도 있는데 언제 자구를 보여줄런지... 녹태고만 알겠다. 정말 동전같다. 큰 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