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좋은글귀
105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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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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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예쁜 이 시간 《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 최대호

안아주고 싶어요, 당신과 당신의 하루까지 다가가서 그냥 안아주었습니다. 당신이 힘들어할 때, 수백 마디의 말 대신 그냥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싶어서, 앞으로 걱정하지 않았으면 해서... 오늘도 수고했습니다. 사실 긴 하루였습니다. ... ... 이 책이 당신 옆에서 조곤조곤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힘들 때 펼쳐 보면 위로가 되는 책이었으면 합니다. 천천히 읽어 주세요,. 당신은 참 예쁘고 귀한 사람이란 걸. 지금껏 잘 해 왔다는 걸, 또, 앞으로도 씩씩하게 잘 해낼 거란 걸 알게 하는 책이면 좋겠습니다. 그녀가 꽃을 봤다 바빠서 그냥 가려고 했다. 너무 예쁜지 한참을 봤다. 나도 그녀처럼 한참을 봤다. 바쁜 걸음 멈추게 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예뻐서 나도 모르게 꽃을 보는 그녀를 한참을 봤다. 지친 너에게 걱정하는 너에게 포기하고 싶은 너에게 "힘내."라는 무책임한 말은 하지 않을래, 대신 "마음이 안 좋았겠다." "힘들었겠다."라고 네 마음을 알아줄래.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잘하기에도 인생은 짧고, 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더는 내가 중심이 되지 않은 인간관계로 힘들어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올 사람은 다 오고, 갈 사람은 다 가니까. 진심을 담아 말할게요. 만날 날이 다가올 때 기다림이 좋아요 만나러 갈 때 설렘이 좋아요. 만...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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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시간을 채워줄 문장들 《 혼자라도 빛나는 밤에 》 밤삼킨별 딱풀

감성사진의 백미, 밤삼킨별과 딱풀의 울림 있는 사진들과 마음에 담으면 온기가 전해지는 시와 문장들이 당신의 고요한 시간을 채워준다. < 혼자서 > 나태주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꼬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 발견 > -- 요한 볼프강 괴테 그렇게 나 혼자 숲속으로 걸어갔어 아무것도 찾으려 하지 않았지 그게 내 생각이었어 그늘 속에서 나는 한 떨기 작은 꽃송이를 보았지 별처럼 빛나며, 작은 눈동자처럼 아름다운. 나는 그 꽃을 꺾으려 했지 그러자 꽃은 속삭였어 난 꺾여 시들어야 하나요? 뿌리째 온통 난 그 꽃을 뽑아내어 집 옆 예쁜 정원으로 옮겨 왔어 그러자 그 꽃은 조용한 구석에서 다시 살아났지 지금 그 꽃은 가지를 쳐가고 자꾸자꾸 꽃을 피워가고 있다네 < 약해지지 마 > - 시바타 도요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수 있는거야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혼자라도 빛나는 밤에> < 사람이 사람에게 > -- 이채 꽃이 꽃에게 다치는 일이 없고 풀이 풀에게 다치는 일이 없고 나무가 나무에게 다치는 일이 없듯이 사람이 사람에게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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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어땠어? < 어쩜 너야 말로 꽃 같다> 배은설

안락한 내 방, 내가 좋아하는 음악. 행동반경 1m 내에 있는 군것질거리. 온종일 봐도 지루하지 않을 책. 또는 드라마나 영화. 뒹굴뒹굴하다가도 언제든 나가 놀수 있는 마음.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이제 즐길 준비만 남았다! 만끽해보자~~ 이 주말을!! 그냥 눈 뜨고 싶을때 일어나도 된다. 온종일 뭘 꼭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빈둥거리도 된다. 슬슬 콧바람이나 쐴 겸 나가보니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오늘은 주말, 봄이다. 빨간 머리 앤이 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이런 아침이면 왠지 세상 모든걸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이런 날이라면 정말이지, 세상 모든 걸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인데 봄> 하나, 둘 점점 많은 꽃이 피는 요즘, 네가 있는 그곳에는 어떤 꽃들이 피고 있니? < 봄이 아름다운 이유> 그러고 보니 봄, 취할 게 참 많은 계절이다. 술에 취하고, 꽃향기에 취하고, 당신에게 취하고, <취하는 계절> "온 세상이 꽃이래도 내 눈엔 너만 보여 "라는 어느 노래 가사처럼. <콩깍지> 뭔가를 계획하고, 계확대로 착착 진행해 나가는 것도 좋지만, 불현듯 뭔가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오늘은, 무계획이 계획이 되기 딱 좋은 날이다. < 그런 계절> 단숨에 읽히는 책도 좋지만, 읽다 잠드는 책도 좋다. 책을 읽다 꾸벅꾸벅, 그러다 어느새 깊이 잠드는 거지. <잠이 솔솔> 어쩜, 너야말로 꽃 같다 저자 배은설 출...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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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책 읽기 《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전승환

젊은 시절에는 전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하고 많은 사진을 찍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결혼 후 매일 일인 다역으로 살아가는데 급급해서 정작 나 자신은 무엇을 하고 싶었던지도 잊고 살아왔다. 언젠가부터 '내가 원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라고 스스로 주문을 걸면서 살아왔다. 어디로 마음대로 떠나지 못하는 신세다 보니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선택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당신이 원하는 게 뭐죠? 오늘 소개할 책은 '책 읽는 남자'로 활동하면서 사람들과 좋은 문장을 공유하시는 저자 전승환님의 《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이다. 좋은 책과 문장은 우리가 힘들 때 꼭 필요한 위로를 건넨다는 저자는 독자들의 지치고 외로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고, 언제든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쉼터 같은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 속에는 100여권의 책을 소개하며 그 속의 좋은 문장으로 당신의 마음속에 따스한 온기를 되찾기를 바란다. 나는 내게 조용히, 좋아서 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은 겉으로 보기에 좋아 보이는 일이었지 내가 좋아했던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만족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지내고 싶다. 김동영작가 <나만 위로한 것>중에서 나만 위로할 것 저자 생선 출판 달 발매 2010.1...

202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