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151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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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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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성장주 투자자일까? 가치주 투자자일까?

와이민입니다. 오늘은 아는 형님의 지인 사례를 통해 투자에서 본인 스타일을 유지하는 전략과 이에 어긋났을 경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아는 형님과 식사 자리에서 친구분의 투자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 친구분은 성장주 투자를 잘하시는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친구분께서 특정 회사의 주식을 샀는데, 최근 하락으로 고생을 하시다가 추가적으로 매수하혔다고 하네요. 2. 해당 종목은 아래 차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 종목 이름을 알 수 있는 것은 지웠습니다. 종목 자체를 이야기하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니 그냥 차트로만 봐 주세요. 출처: 네이버주식에서 해당 기업의 주가 그래프 캡쳐 3. 하여간 이 친구분은 이 회사를 좋게 봐서 A라는 지점에서 매수를 하셨습니다. 네, 이미 상당히 오른 상태였는데, 어떤 이유로 추가적으로 상승한다고 보셨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그 친구분께서 말씀하신 이유는 이미 주가가 크게 오른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친구분은 주가가 이미 크게 오른 후 약간 조정을 받는 A라는 지점에서도 두 배 더 오른다는 판단에 매수하셨다고 합니다. 4. 음, 제가 뭐라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성장주 투자자라고 보기엔 모멘텀 투자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튼 A라는 지점에서 매수를 하셨고, 주가는 잠시 오르더니 본인이 매수한 가격에서 거의 40% 이상 하락합니다. 그리고, 그 친구분은 최근...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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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베팅해야 돈을 법니다

와이민입니다. 오늘은 제 지인들의 사례를 통해 분석 후 베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지인 A는 여의도 출신입니다. A는 국내 탑클라스 공대를 나왔고, 오타쿠적인 성향을 가진 기술 덕후입니다. 국내 기술기업에 일하다가 주식이 좋아 여의도로 전직했고, 여의도에서 첨단기술에 대한 분석을 꽤 잘하던 사람으로 정평이 났었습니다. 2. A와 만나 이야기할 때 항상 느꼈던 것은 '이 분은 정말 기술적으로는 빠삭하구나'였습니다. 제가 막 관심을 가지는 기술에 대해서 이미 꿰뚫고 있어 제가 기술적으로는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3. A는 여의도에 있을 당시 해외 기술 기업에 대해서 엄청난 관심을 가졌고, 이 기업이 엄청나게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이 기업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고 있었고, 누구를 만날 때마다 항상 이 기업의 주식을 사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4. A는 여의도 생활을 마치고 다시 일반 기업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멀어지다 보니 친하게 지내던 A와 접점도 느슨해졌습니다. 가끔 통화를 하다 몇년 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의도에 있을 때 주식을 하기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일반 기업으로 전직한 상황에서 당연히 A가 해당 기술 기업의 주식을 매수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몇년 동안 해당 기술 기업의 주식이 크게 올랐으니깐요. 해외 기술 기업의 주가 차트, 출처: google 5. 몇년 만...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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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릴 수 없다면 투자하면 안 됩니다

와이민입니다. 투자자들, 혹은 기업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끔 "그래서 장기 그림이 뭐야?"라는 말을 합니다. 투자를 할 때 그림을 많이 그려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투자자들의 오해 중의 하나가 투자는 장기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장기투자하라’라고 이야기하죠. 하지만, 장기투자는 결과이지 목적은 아니죠. 짧은 시간에 수익을 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은 없거든요. 단기에 계속 수익을 낼 확률이 적기 때문에 확률을 높이기 위해 장기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성장할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서 장기로 투자하는 것이죠. 2. 그럼, 투자자는 이 장기투자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요? 제가 번역한 책 <100배 주식>에 보면, 커피캔 포트폴리오라는 말이 나옵니다. 서부 개척시대에 중요한 물건을 커피캔에 넣어 보관한 것처럼 좋은 주식을 사서 잊어버린 듯 기다리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아이디어입니다. 3. 하지만, 이 커피캔 포트폴리오를 주식을 쳐박아 두라는 의미로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정말 위대한 기업이라면 당연히 그래도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투자 수익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건 위대한 기업에 투자해서가 아니라 위대한 기업이 되는 기업에 투자해서입니다. 위대한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지만, 위대한 기업은 많지 않고 무엇보다 내가 위대한 기업을 알아볼 실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

2024.05.08
시장을 이기는 3가지 방법

와이민입니다. 지난 번 고수의 투자법을 따라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이유를 설명했는데, 이어서 관련하여 정보의 가치 변화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지난번 제가 말씀드렸던 것은 “고수의 투자법이라는 것이 보편 타당한 내용이 많지만, 그 안에서 해당 고수만의 운이 컸던지, 아니면 그 고수만의 특수한 환경/재능에 따라 일반화하기 어려운 방법도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그렇게 때문에 그들의 투자법을 교조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왜 그에게 통했고, 왜 나에게 통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2. 고수의 투자법을 교조적으로 따르기 어려워진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고수분들의 투자법이 통할 때의 시장 환경과 현재의 시장 환경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정보의 유통이 많고 빠르며, 정보의 접근도 편리해졌습니다. 그리고, 배울만한 투자 고수도 많아졌고, 투자에 대해서 공부하신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3. 우선 정보의 접근 자체도 쉬워졌고, 공개된 정보를 활용하여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수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이미 수출입 데이터와 같은 각종 산업 데이터를 보는 사람들은 일반화되었고, 영문 자료나 리포트를 보는 사람들도 수두룩합니다. 탐방과 전화를 통해 회사에 직접 접근하는 개인 투자자도 많고, 스터디 모임을 통해 업계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4. 누구나 볼 수 있고 활용...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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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할배가 연 20% 수익을 올리는 비결

와이민입니다. 지인의 투자 스타일 사례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먼저 제가 제목에 "60대 할배"라고 한건 경로 사상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표현한 것이니 오해는 마시구요. 1.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은 꽤 오래 사업을 해 오시다가 이제는 사업을 접고 전업투자자로 변신하신 60대 후반의 남자분이십니다. 앞으로 이분을 본인 표현대로 "60대 할배"님으로 표현하겠습니다. 2. 60대 할배님은 젊은 시절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셨습니다. 개도국에서 저임금을 기반으로 한 OEM 제조업을 하셨죠. 사업을 하시다보니 저임금 기반의 비지니스 모델이 가진 한계도 느끼셨을 것이고, 자금 조달의 경험도 많으셨던터라 사업이 어느정도 안정 궤도에 오르자 투자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하셨습니다. 3.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시다가 본인 상황에 맞는 투자법으로 선택하신 것이 배당주였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배당 성장주에 대한 투자였습니다. 사업을 하실 때는 잦은 매매를 하기가 어려워 저축 대신으로 안정적인 현금유입을 가져올 배당주를 선택하셨는데, 이 분이 잘하신 점은 당시 기준으로 단순 배당수익이 높은 주식이 아니라 꾸준히 배당을 늘려왔던 국내외 배당 성장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신 것이었습니다. 4. 은퇴하시기 10년 전부터 꾸준히 배당 성장주 위주로만 투자하셔서 은퇴 시점에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60%가 배당 성장주였습...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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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투자로 100억원 부자가 된 방법

와이민입니다. 오늘은 IT 기술에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분의 투자법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피프티 피프티의 키나, 출처: 어트랙트 1. 이분은 엄청난 IT 기술 덕후입니다. 이미 IT 기술들에 대한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IT 기술이 나오면 정말 ‘들입다 판다’는 표현일 정도로 공부를 합니다. 덕후스럽게 IT 기기들도 초기 모델부터 최신 모델들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최신 기술에 대한 지식이 어마어마 합니다. 2. 이분은 한편으로 투자자이기도 합니다. 제가 일전에 공유드린 게임 덕후의 투자법과 일맥상통합니다. 덕후답게(?) 이분의 투자법은 시대의 흐름을 연구하고, 그 흐름 속에서 각광받을 기술에 대해서 분석한 후 그 기술을 보유한 밸류체인들 중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기업들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는 방법입니다. 덕후가 주식으로 수십억원을 번 방법 와이민입니다. 오늘은 제 지인의 지인 사례를 통해 덕후의 투자법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주식... blog.naver.com 3. 구체적으로 보면,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그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서 점검합니다. 일시적으로 부각되다가 사라질 기술인지, 아니면 정말 사람들의 삶에 스며들 기술인지를 분간하죠. 그리고, 게임 체인저가 될 기술이라고 생각이 들면, 기술의 전후방을 샅샅이 뒤집니다. 전후방 기술과 밸류체인을 다 뒤지고, 그 중에서 상용...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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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가 주식으로 수십억원을 번 방법

와이민입니다. 오늘은 제 지인의 지인 사례를 통해 덕후의 투자법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주식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법은 "본인이 가장 잘 아는 분야"에 한정해서 투자하는 것이죠. 피터 린치가 그의 책 <월가의 영웅>에서 "실생활에서 주식 아이디어를 발굴해라"라고 강조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2. 이 사례의 주인공은 어릴 때부터 게임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주요 게임을 섭렵해 왔고, 유튜브 및 블로그 등에서 게임 리뷰와 유저들 반응도 아주 잘 체크할 수 있을 정도로 지식도 풍부했습니다. 당연히 게임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 수준의 실력이었죠. 3. 하지만, 그는 단순 게임 덕후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게임만큼 주식도 좋아하게 되어 주식 관련 책들을 많이 읽고, 친구들과 함께 주식에 대해 공부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실력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여러 주식들을 거래하게 되었죠. 하지만, 주인공이 결정적으로 큰 수익을 보게 된 것은 예상하셨다시피 게임주에 대한 투자였습니다. 4. 신작 게임에 대한 정보를 꿰고 있던 이 친구는 A 회사가 출시할 신작 게임의 베타 서비스를 해 보면서 게임의 가능성에 대해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게임의 가능성에 대해서만 베팅했다면, 실패의 리스크를 제어하기 어려웠을텐데 이 친구는 재무제표를 볼 수 있는 주식쟁이이기도 했습니다. 게임 출시 전 A 회사는 시가총...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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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주가 하락을 통해 배운 소비재 투자법

와이민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여러 종목들 중 가장 개인적인 관심을 끈 주식이 LG생활건강입니다. 물론 주가가 너무 급락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비재 기업에 대한 투자를 할 때 배워야 할 점이 꽤 있다는 점에서 복기해 보겠습니다. 1. 먼저 저는 LG생활건강에 대한 어떠한 투자의견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제가 LG생활건강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저 LG생활건강의 사례 복기를 통해 소비재 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일반적인 접근법 설명하려 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LG생활건강 주가하락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는 위로의 말씀도 전달하겠습니다. LG생활건강 주가 차트, 출처: 네이버 2. 먼저 차트를 보면서 과거 주가흐름을 살펴 봅니다.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저 멀리 보이지도 않는 시기인 2002년 주가 2만원대부터 상승이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 10배인 20만원대를 넘었고, 2012년 다시 그의 4배인 60만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잠시 주춤했지만, 2021년 170만원대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가 정점이었네요. 170만원을 고점으로 주가는 하락하기 시작했고, 2년을 넘게 하락하면서 2023년 11월초 30만원 초반까지 하락합니다. 현재 30만원 중반 수준에서 등락 중이구요. 3.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일단 주가 변화의 가장 큰 동인은 역시 실적이죠.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2021년 매출...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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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려고 주식하는거 아니잖아요

와이민입니다. 오늘은 최근 증시 하락에 맞춰 나오고 있는 포트폴리오 조정 조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제가 이 주제를 꺼낸 것은 아래 기사, “들쭉날쭉 장세에 지친 개미들…피신처는 00주”라는 기사를 봤기 때문입니다. 기사의 주 내용은 ‘고금리와 고유가 등 매크로 요인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방어적인 업종, 예를 들면 금융 업종의 은행주들과 같은 주식들의 비중을 올려야 한다고 조언한다’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고려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3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들쭉날쭉 장세에 지친 개미들…"피신처는 OO주" 국내 증시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투자 피로감을 호소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방어적 매력이 돋보일 수 있는 은행주가 피신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는 naver.me 2. 첫째, 이 조언은 마켓 타이밍에 대한 조언이라는 것입니다. 피신처로 피해 있으라는 조언은 ‘방어적 업종으로 피해 있다가 주식 시장이 반등하면 공격적 업종으로 돌아와라’라는 것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식 시장이 등락(=실제로는 하락으로 보는 것이겠죠)하는데, 굳이 향후 손실률이 0인 현금보유가 아니라 상승/하락 양방향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방어적 업종으로 피신해 있으라고 조언하는 것은 그 방어적 업종이...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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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배당주라더니... 고배당주 투자시 유의할 점

와이민입니다. 추석 전후~12월까지 가장 많이 보는 주식 관련 테마 뉴스가 배당주인 것 같아요. 역시나 아래 "찬바람 불땐 역시 배당주" 증시 지지부진에 '금상첨화'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이것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찬바람 불땐 역시 배당주"..증시 지지부진에 '금상첨화' 최근 증시가 대내외 이슈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찬 바람 불 땐 배당주에 투자하라'는 증시 격언이 있을 정도로 3분기는 배당주 투자 적기이기도 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naver.me 1. 일단 계속 강조하지만, 저는 배당주를 싫어하지 않고 배당이 가진 주가 안정화 효과와 경영진의 시그널링 효과에 대해서도 인정합니다. 배당은 주주가치 환원의 중요한 동력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2. 제가 배당주에 대해서 걱정드리면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점은, 1) 기사에서 언급한 배당주를 단기 트레이딩 목적으로 사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편이고, 2) 배당은 성장하지 못하면 한계가 있다. 특히, 유틸리티/금융 등 규제 변동이 큰 산업에서는 그러하다고 생각하며, 3) 배당주 투자할 때는 쏠림을 가장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남들이 좋다고 할 때 참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우선 배당주 트레이딩 전략에 대해서 볼까요? 기사의 내용을 보면, "2010년 이후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을 살펴보면 7...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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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잡으면 대박이죠. 그런데 잘 잡아지던가요?

와이민입니다. 오늘은 투자의 목표와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얼마 전 어떤 분들과 간단히 저녁에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들 처음 보시는 분들이었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역시 투자 이야기, 그 중에서도 주식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이 바이오 전문가가 계셨고, 다른 어떤 분께서 바이오주 투자에 관심이 많으신지 물으시더군요. 2. 그 중에서 어떤 종목에 대해서 계속 물어보십니다. 본인이 갖고 계신 듯 한데, 물어보는 질문이 그렇게 세부적이거나 수준이 있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3. 질문이 거의 끝난 듯 하여 살짝 물어봤습니다. "그 종목은 왜 사셨나요?"라고 묻자 갖고 계신 듯한 분께서 "대박날 확률이 높은 게 바이오 아닌가요?"라고 대답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잘 잡으면 대박"이라고... 4. 저는 거기서 조용히 말을 아꼈습니다. 제가 그 분의 투자실력과 투자 스타일을 모르는데, 조언을 드릴 형편은 아니었거든요. 그러면서 속으로 생각한 것이 "잘 잡으면 대박이죠. 그런데 잘 잡아지던가요?"였습니다. 5. 많은 분들이 대박주를 좋아합니다. 아니, 저도 대박주가 좋아요. 그런데, 대박주가 많던가요? 그 많은 대박주가 나에게 오던가요? 나에게 와도 내가 의미있게 사던가요? 앞서 말씀하신 분이 "잘 잡으면 대박"이라는 것은 이 모든 조건들이 맞았을 때의 결과일 뿐입니다. 하나라도 어긋나면 대박이 ...

2023.09.19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by 윌리엄 오닐 (추천)

윌리엄 오닐의 책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How to Make Money in Stocks, 현 제목은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에서 인용된 것이다. 1.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식을 고르는 신뢰할만한 기준을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에 출발점에서 몇 발 못 가서 좌절하고 만다. 돈을 만들어줄 주식을 발견하기 위해 무엇을 알아봐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얘기할 가치도 없는 4등급의 주식을 덥석 사는 것이다. 이 주식들은 시장에서 움직임이 특별히 훌륭한 것도 아니고, 선도주도 아니다. 2. 비참한 결과를 보장하는 확실한 매매방법은 가격이 하락 중일 때 주식을 사는 것이다. 하락 중인 주식은 몇 개월 전보다 싸기 때문에 훌륭한 바겐세일로 여겨질 수 있다. 예를 들면 내가 아는 한 사람은 인터내셔널 하베스터를 19달러에 매수했는데, 매수 이유는 가격이 급락해서 너무 싸 보였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그의 첫 번째 주식 투자였는데, 이 투자에서 그는 전통적으로 초보자가 범하는 오류를 범했던 것이다. 그의 매수 시점은 이 주식이 그 해의 저점 가까이 있을 때였는데, 나중에 그 회사가 아주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파산에 이르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3. 하락 중일 때 주식을 사는 것보다 더 나쁜 습관은 주가가 하락할 때 물타기를 하는 것이다. 주식 수는 주가가 오를 때 늘려야 하는 것이다. 만약 40달러에 주식...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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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수십배 상승하는 주식을 발견하는 법

중소형주로 수배~수십배(Multibagger) 상승하는 주식을 발견하는 방법이라는 글입니다. Paul, not a CFA라는 분의 트위터에서 본 것인데, 원래 아이디어는 "Small Cap Discovery Lifecycle"에서 차용한 것이네요. 한국어로 "소형주 발견 단계"로 할 수 있는 Small Cap Discovery Lifecycle는 Smallcapdiscoveries라는 사이트의 Paul Andreola와 Brandon Mackie이 설명한 것이구요. 내용이 좋아서 Paul의 트위터 쓰레드를 기준으로 이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신뢰성을 검증을 위해 브랜든이라는 사람은 Seeking Alpha에 2014년부터 XPEL 주식을 가정 먼저 글쓴 사람이었습니다. XPEL이라는 주식은 2014년 1달러대였는데, 지금은 81달러 정도네요. 약 40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특히, 2018년 이후 상승세가 눈부시네요. 브랜든과 폴은 필라델피아 Micro Cap conference에서 그들의 투자 프레임워크를 설명했습니다. 2. 폴과 브랜든은 "소형주의 수익률은 주로 멀티플 확장을 이끄는 발견을 통해 달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형주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고, 이는 부지런한 투자자들에게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형주는 할인되어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IPO 이후 종종 가이던스를 달성하지 못하기도 하고, 비...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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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18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투자

와이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투자자 중 한명이 척 아크리(Chuck Akre)입니다. 책 <100배 주식>(아주 좋은 책이죠..^0^...)의 서문에 등장하는 투자자이기도 한데, 이 분이 운영하는 Akre Capital Management가 투자 중인, 그리고 투자했던 회사 3군데를 한번 봤습니다. 현재 펀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마스터카드와 무디스, 그리고 중간에 매도한 엔스타 그룹입니다. 마스터가드는 13년 넘게 보유 중인데, 배당을 제외하고 주식 상승으로만 18배 이상 상승했네요. 무디스도 11년 보유 중인데, 9배 상승입니다. 기술주 아니더라도 이런 고수익이 가능합니다. 1. 마스터카드 (Mastercard) 2010년 2월 매수 매수가 22달러 수준 매수 이유 1) 높은 ROE: ROE가 너무 높아서 그렇게 높은수익률로 재투자를 할 곳을 찾을 수 없을 정도. 배당, 자사주 매입, 테크 등에 투자 2) 성장: TTM 기준 매출액 2010년 50억달러대 → 2023년 현재 220억달러대 3) Low Valuation: 당시 P/E 13~14배 → 현재 P/E 30배 후반~40배 4) 당시 새로운 경영진: Ajay Banga에 대한 기대감 5) Dublin Amendment를 둘러싼 규제 우려 2023년 7월 현재가 404달러 (배당 등 제외 18배 상승) 아크리 펀드의 주식수 588만주, 펀드내 비중 18.8%, 주식...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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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으로....

와이민입니다. 오늘은 바이슨(Bison)이라는 흥미로운 동물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소싯적 하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바이슨이 아닙니다. ^^; 왼쪽 SF의 바이슨이 아니고, 오른쪽 American Bison입니다, 출처: Earthjustice 1. 바이슨이라는 동물은 영문으로 American Bison인 아메리칸 들소입니다. 흔히 버팔로로 불리지만, 정확히는 버팔로가 상위 카테고리이고, 바이슨이 버팔로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일단 이 녀석의 외형은 압도적입니다. 머리부터 목, 어깨, 앞발까지 긴 털로 덮여 있고, 덩치도 크기 때문에 마주하면 오금이 저립니다. 저도 콜로라도 여행할 때 봤는데, 가까이 갈 수 없을 정도로 무섭더군요.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차안에서 봐도 질주하는 바이슨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2. 바이슨은 과거 아메리칸 원주민들과 함께 살던 서부 평원 동물인데,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크게 줄어 이제는 콜로라도주, 와이오밍주 등을 비롯한 지역에 60만 마리 정도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인공 사육을 뺀 야생 바이슨은 약 10만마리 정도라는데, 사람을 피해 살다보니 콜로라도 록키 산맥의 인접 평야에서 발견된다네요. 3. 제가 갑자기 바이슨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녀석의 특이한 행동 때문입니다. 우선 아래 지도를 봐 주세요. 녀석들이 많이 사는 콜로라도주의 지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덴버라는 ...

2023.07.12
이 주식들은 왜 하한가? 반대매매?

와이민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특이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몇 개 회사들의 주가가 무더기로 하한가를 맞았는데, 동일한 증권사가 매도 상위권에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일단 오늘 관련된 종목들은 총 8개인데, 선광, 하림지주,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등이 -30%의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CJ도 하한가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12.7%를 기록했습니다. 이 종목들이 이처럼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것은 특이합니다. 뭔가 테마성으로 역이다가 테마성 악재가 터진 것이 아니고, 개별적으로 하한가를 불러일으킬 큰 악재들이 정말 우연하게도 동시에 발생한 것도 아닙니다. 그저 매도 증권사 상위권에 SG증권이라는 외국계 회사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2.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특이한 사례라 오전부터 증권가에 이런저런 소문이 돌았고, 이것이 기사화되면서 추가적인 투심 악화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아래 기사를 통해 소문을 정리해 보면, "특정 커뮤니티 위주로 사모펀드가 조성되었는데, 이 사모펀드가 대주주 지분이 높고 거래량이 적은 회사 주식들 위주로 CFD 계좌를 통해 다단계 방식으로 매집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다가 어떤 연유로 CFD 롤오버(만기연장)가 되지 않으면서 SG증권 창구로 반대매매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증권가 루머라 확인된 내용은 아니라고 기사에도 나오네요. SG증권...

2023.04.24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때 베스트 7

주식은 언제 사면 좋을까? 적기는 다음 일곱 가지다. 1. 공포에 질려서 주식을 내다 팔 때 주식 매수에 가장 적기는, 모두가 공포에 질려서 주식을 내다 팔 때다. 공포 때 사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그런데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참 어렵다. 본능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이기는 인간은 많지 않다. 책을 아무리 읽어도 안 된다. 배짱은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책보다는 단 한 번의 실천이 행동을 변화시켜준다. 2. 정부가 돈을 풀 때 <주가=돈+심리>. 이 절대공식을 기억하라. 실적이 나빠도, 경기가 안 좋아도 정부가 돈을 풀기 시작하면 주식을 사야 한다. 주가는 수요공급에 따라 움직인다.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 주식이 형편없어도 파는 사람보다 사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가 오르는 것이다. 주식은 언제 많이 살까? 돈이 들어오면 주식 수요는 늘게 된다. 그러니 정부가 금융을 완화해 금리를 낮추면 주식을 매수해야 할 타이밍이다. 주식시장은 돈을 풀면 시차를 두고 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고 주가가 오른다. 3. 해당 기업의 악재로 주가가 급락했을 때 특정 기업의 악재로 인하여 주가가 폭락했을 때 매수하라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악재의 성격을 잘 구분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오래갈 기업으로서 이번 악재가 기업의 본래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라면 좋은 매수 타이밍이다. 4.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

2023.03.24
어느 투자자의 대박 기업 발굴법

와이민입니다. 오늘은 후배 투자자와 점심을 먹다가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웃어 넘길 수도 있지만, 상당히 흥미롭고 또 설득적이기도 합니다. 1. 이 친구는 가치 투자를 기본 베이스로 하지만, 상당히 유연한 편이이기도 합니다. 독서도 많이 하고, 탐방도 자주 다니고, 또 주변 사람들의 의견도 경청합니다. 그래서 기관 펀드 매니저일 때도 잘했고, 개인 투자를 하면서도 꽤 잘했고, 다시 기관 투자자로 돌아왔을 때도 잘하고 있습니다. 2. 당연히 기업 리서치를 잘 합니다. 제가 예전에 이 친구와 함께 많은 기업을 다녀봤고, 또 자주 만나서 의견 교환도 하면서 도움도 받았었죠. 기본적으로 기업분석을 정석으로 합니다. 산업 리서치를 잘하고, 재무제표도 잘 분석하죠. 탐방가서 질문을 할 때도 핵심을 잘 캐취합니다. 3. 이 친구가 본인이 회사에 대한 정성적인 리서치를 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요즘 유행하는 채용 및 이직 커리어 관련 인터넷 사이트 및 앱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블라인드도 있고, 잡코라이도 있지만, 특히, 잡플래닛이 유용했다고 하네요. 블라인드는 직장인들이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많지만, 잡플래닛은 채용정보에 특화되어 아무래도 회사로서의 평가를 보기가 좋다고 합니다. 잡플래닛 캡쳐 4. 이 친구가 잡플래닛을 보는 노하우가 너무 재미있었는데, 일단 평점이 3점대 전후가 가장 신뢰성이 있다고 하네요. 만족도가 너무 낮...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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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락장을 통해 다시 배우게 된 18가지 교훈들

와이민입니다. 많이 힘든 시기네요. 원래 하락장에 배우게 된다고 하는데, 이번 하락장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된 교훈들을 기록해 볼까 합니다. 주식과 부동산 모두에 적용되는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1.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이 진짜 위험입니다. 과도한 유동성과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예상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빠르게 금리가 오르고 유동성이 축소될 줄을 못했습니다. 모건 하우절이 말하길, "위험은 위험에 맞닥뜨릴 확률, 이에 따른 평균적인 결과, 그리고 극단적인 결과라는 3가지 측면이 있다"고 했습니다. 발생 확률은 가장 낮아 예상하지 못하지만, 실제 발생했을 때 영향력이 큰 극단적인 결과가 진정한 위험임을 배웠습니다. 2. 위험은 시기별로 다른 형태로 나타나지만, 공통적인 현상은 경제가 탄탄한 시기, 투자자들의 믿음이 확고한 시기에 잉태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투기의 시작은 아주 건전하게, 그리고 작게 시작하지만, 이것이 계속적인 성공을 통해 무의심 믿음으로 굳어지게 되면 위험해 집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 중의 하나인 앤드류 크로켓의 조언, 즉 "위험은 호황일 때 금융불균형이 커지면서 증가하고, 불황일 때 그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라는 말이 진실임을 배웠습니다. 3. 금융 불균형의 원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조지 소로스는 재귀이론 중 피드백 고리와 관련하여 "긍정적 피드백은 자신을 강화하는데, 이런 자기...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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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사자?

와이민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모두가 힘들어하는 구간이네요. 이런 시계제로인 상태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들 전망 관련 글을 많이 보시는데, 어떤 전문가는 "추가 하락"을 언급하고, 다른 전문가는 "저점 매수"를 이야기합니다. 각자가 각자의 논거로 이야기를 하는데,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결국 선택은 우리 몫이죠. 오늘은 "저점 매수"와 관련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Photo by Maxim Hopman on Unsplash 1. 최근 "저점 매수"를 이야기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공포에 사라"입니다. "공포의 사라"라는 의견의 기본적인 전제는 1) 기업의 가치와 가격은 서로 다르게 움직일 때가 많고, 2) 시장에서 가격을 거래하는 사람들은 가끔 비이성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가치와 가격이 심각하게 괴리를 보일 때가 많으며, 3) 이러한 일시적인 괴리 구간을 지나고 나면 가격은 가치를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급격한 괴리(=여기서는 가치>>>가격)를 만드는 공포가 진정되고 나면, 가격이 가치에 맞춰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 결국 "공포에 사라"라는 것의 논리입니다. 2. 사실 이 "공포에 사라"라는 주장은 가치투자의 기본 개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가치투자의 구루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야기하셨습니다. 워런 버핏이 "황금비가 내릴 때는 양동이를 들고 뛰어 나가...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