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시대 숨어있는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 저자 김기백 출판 세이코리아 발매 2024.01.29. 오랜만에 국내 현직 펀드매니저의 책으로써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주식책이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김기백 펀드매니저의 첫 책인 <주주환원 시대 숨어있는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라는 책이다. 김기백 펀드매니저는 10년 넘게 펀드 운용을 통해 검증된 실적을 보여왔다. 그는 두 가지 방식에서 (좋은 의미로) 조금 유별나다. 첫째, 그는 중소형주 운용에 있어 상당히 강점이 있다. 그는 스스로 산업별/기업별 700개 종목을 끊임없이 업데이트하고, 그 과정에서 좋은 주식을 선정하여 분산투자한다. 중요한 키워드는 “스스로”, “끊임없이”, 그리고 “분산투자”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표현대로 금융 노가다를 해야 한다. 그의 성실함은 정평이 나 있다. 둘째, 중소형주를 오래 투자했던 사람으로서 중소형주의 주가 동인으로서 주주환원에 대해서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주주환원이 어떻게 기업가치/주가에 영향을 주고, 어떤 발전이 필요한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주주환원을 통한 밸류업이 요구되는 시대에 이를 펀드 운용에 잘 활용할 수 있는 적합한 매니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뉜다. 첫번째는 한국 주식들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서 주주환원에 대해 이야기하고, 개선이 왜 중요하며, 기업가치...
와이민입니다. 지난 연간 읽었던 책들 중에서 좋았던 책들을 소개하는 <2023년 읽어 좋았던 주식책들>입니다. 2023년에 새롭게 나왔던 책들 뿐만 아니라 과거에 나온 책들 중에서도 제가 2023년에 읽었거나 다시 읽었던 책들도 선정했습니다. 리뷰를 썼던 것도 있고, 읽고나서 바빠 리뷰를 못 썼던 책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 취향이 반영되었고 읽지 못했던 좋은 책들도 많으니 이 점은 고려하셔요. 순서는 무작위입니다. <2023년 읽어 좋았던 주식책들> 1.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결정 과정과 그 결정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사이더들이었던 토마스 호이그와 제롬 파월 등을 행동을 통해 설명하면서 금리와 연방준비위원회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 두꺼운 분량이지만, 당시 상황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하고 있어 읽는 재미가 괜찮고, 연준이 어떤 생각으로 의사결정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면 투자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에 실질적 도움도 큼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 연준 책이 이리 재미있을 수가... '경제와 금리,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라는 조직을 다룬 400페이지가 넘는 책이 재미있을까?'... blog.naver.com 2. <비즈니스 오너 펀드 투자자 서한> RV캐피탈의 창업자이자 CIO인 롭 비널(Rob V...
역사상 최고의 주식투자책(The Best Stock Market Investing Books of All Time)이라는 글이 올라왔네요. 2018년에 <50 Of The Best Investing Books Of All Time>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2023년 버전으로 업데이트 중인가 봅니다. 10권씩 나눠서 현재 Part3, 즉 30권까지 올라왔는데, 더 업데이트될지 모르겠지만 현재 상태로 정리해 봅니다. 영문책 이름을 한국어 제목으로 찾아서 바꿔 달았습니다. 혹시 제가 못 찾은 한국어 제목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순번은 순위가 아니니 번호는 신경쓰지 마세요. 제 책 리뷰 섹션에 관련 책들 리뷰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출처: The statesman 역사상 최고의 주식투자책 30권 (2023년 버전) 1. 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The Little Book That Still Beats the Market” by Joel Greenblatt 가치 투자의 개념을 소개하고 이익 수익률과 자본 수익률의 조합을 기반으로 주식을 선택하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공식을 제공 2. 월가에서 배우는 랜덤워크 투자전략 “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by Burton G. Malkiel 인덱스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전략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하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주식 초보자를 위한 주식 투자책 10권>이라는 제목으로 어콰이이러스 멀티플의 조니 홉킨스가 정리한 것입니다. 원제는 <10 Of The Best Stock Market Investing Books For Beginners (2023)>인데, 아주 초보라기 보다는 어느 정도 주식 투자에 대해서 ABC는 알고 이를 실전에 적용하는 수준의 초보에게 적합한 책들인 것 같습니다. 원제에 나온 책들의 한국어 제목을 찾아 바꿔 달았고, 각 책에 대한 설명도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블로그에 리뷰했던 책들은 리뷰 링크도 넣었으니 개별 책에 궁금하시면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마지막으로 책 번호는 순위가 아니고, 이 책들이 앞으로 여러분들 투자 공부에 있어 일종의 가이드로 보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Unsplash의Florencia Viadana 주식 초보자를 위한 주식 투자책 10권 (2023) 1.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 Joel Greenblatt의 "The Little Book That Still Beats the Market" - 가치투자의 개념을 소개하고 이익 수익률과 자본 수익률의 조합을 기반으로 주식을 선택하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공식을 제공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 주요 핵심내용 요약 조엘 그린블라트가 쓴 명저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의 핵심을 요약해 봅니다. 개별 주식에 대해 ... blog.n...
한국형 가치투자 저자 최준철,김민국 출판 이콘 발매 2023.03.15. <한국형 가치투자>. 기대로 읽기 시작했고, 역시라는 인정으로 책을 덮었다. 아니, 또 읽을 예정이다. 290페이지 되는 책의 한장 한장 한구절 한구절 좋지 않은 내용이 없다. 주식/투자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 설명부터 가치투자에 대한 저자들이 체득한 개념들, 20년이 넘는 투자 활동을 통해 경험적으로 배운 다양한 실행 방법들, 그리고 그를 설명하기 위한 실전 투자 사례들 등 어느 하나 허투로 볼 것이 없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한국에서 최준철, 김민국만큼 가치투자책을 잘 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이미 20년 전에 한국 최초의 가치투자책인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이라는 선구자적 책을 썼고, VIP라는 가치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를 국내 수준급 규모로 키워 왔으며, 수많은 투자 고수들 및 개인 투자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20년이 넘는 투자경험 속에서 가치투자 철학을 실전에 적용해 봤다는 무지막지함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책에도 나와 있지만, 투자 실력은 이론을 통해 공부한 원리-철학이 실전 경험을 통해 강화되거나, 혹은 교정되면서 세부적인 실행방법이 다양해지고 깊어지게 된다. 최준철, 김민국 저자들은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가치투자 공부-실행-교정'의 치열한 정반합 과...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저자 브라운스톤(우석) 출판 토트 발매 2021.10.29. <부의 본능>과 <부의 인문학>을 쓴 우석(브라운스톤)님의 책이다. 저자는 이미 수많은 언론 기고글과 카페에서의 글, 그리고 전작들을 통해 실력과 대중성이 검증된 사람이다. 전작들이 투자와 관련된 심리학/인문학적인 토대들, 즉 인간의 본성/본능/심리,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경제학들을 설명한 책들이라면, 이번 책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은 조금 더 실전적인 방법들과 팁들에 내용을 좀 더 많이 할애했다는 느낌이다. 즉, 주식 초보자들에게는 우석님의 책을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에서 시작해 <부의 본능>과 <부의 인문학> 순으로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책은 전반적으로 내용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챕터와 챕터 내 꼭지글들이 세부 주제들로 나뉘어져 있어서 중간중간에 생각을 정리하면서 읽을 수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PER/PBR/ROE 등과 같은 주식 정보로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법을 알려주고, 2장은 투자 종목을 찾는 법으로써 체크해야 하는 점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3장은 시장의 흐름을 알아보는 법을, 4장은 초보자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설명한다. 꼭지들이 아래와 같이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때 베스트 7', '주식을 매도해야 할 때 베스트 6'와 같이 실전적인 팁들이 많아서 초...
워런 버핏 익스프레스 저자 이건규 출판 에프엔미디어 발매 2023.03.20. 아래와 같이 추천사를 쓴 책이다. 검증된 실전 투자자가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법을 초보자를 위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주식 투자의 단계별 핵심과 투자 대가들의 방법들을 정갈하게 소개해주는 한편, 부자 되기에 유리한 사고와 태도에 대해서도 설명해준다. 무엇보다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실전 투자의 꿀팁들을 마구 방출하기에 큰 도움이 된다. 나마 알고 싶은데 말이다. 일단 저자인 이건규 르네상스대표는 검증된 실전 투자자이다. 기관 펀드매니저 출신이지만, 20년에 걸쳐 성공적인 트랙 레코드를 쌓았다. VIP자산운용의 초기부터 펀드 매니저를 시작해 CIO인 운용이사까지 역임하는 과정에서 수천억원~2조원 규모의 운용에 참여한 핵심 멤버였다. 이후 르네상스자산운용을 창업하여 현재 3천억원을 운용 중이다. 두 회사에서 모두 성공적인 운용을 했다는 것은 그의 투자법이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방법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그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법, 즉 가치투자 방법을 초보자를 위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가치투자의 기본 개념과 원리, 가치투자를 실천하는 세부 실행방법들, 그 과정에서 봐야 하는 지표들과 기업분석 과정, 추가적으로 포트폴리오 운용의 관점에서 고려할 사항들을 설명해 준다. 즉, 주식 투자의 단계별 핵심 내용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
와이민입니다. 지난 연간 읽었던 책들 중에서 좋았던 책들을 소개하는 <2022년 읽어 좋았던 주식책들>입니다. 2022년에 새롭게 나왔던 책들 뿐만 아니라 과거에 나온 책들 중에서도 제가 2022년에 읽었거나 다시 읽었던 책들도 선정했습니다. 리뷰를 썼던 것도 있고, 읽고나서 바빠 리뷰를 못 썼던 책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 취향이 반영되었고 읽지 못했던 좋은 책들도 많으니 이 점은 고려하셔요. 순서는 무작위입니다. <2022년 읽어 좋았던 주식책들> 1. <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 주식 밸류에이션의 대가 다모다란 교수의 역작 중 하나. 저PER주 투자, 저PBR주 투자, 성장주 투자, 역발상 투자, 모멘텀 투자 등 총 13개의 투자 전략에 대해서 하나하나 도장깨기 하듯이 개념, 이론적 근거, 증거로서 확인, 데이타를 통하 정밀 분석,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주는 교훈 등으로 설명하는 책. 초보자~중수까지도 쉽지 않고 밸류에이션과 주식 투자전략에 대해 꽤 공부한 사람들이면 도움이 많은 되는 책. 하지만, 개인적으로 줄 치면서 볼 정도로 꽤 마음에 들었던 책이라 지금 안 읽더라도 언젠가는 읽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소장하기를 권하는 책 중의 하나. 강추함 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 - 소장하면서 또 읽을 책 다모다란의 책을 꽤 많이 읽은 것 같다. 과거 Valuation에 빠져 딥다 팔때 다모다란의 명저 <Damodara... ...
거인의 어깨 1 저자 홍진채 출판 포레스트북스 발매 2022.12.12. 거인의 어깨 2 저자 홍진채 출판 포레스트북스 발매 2022.12.12. <거인의 어깨>라는 책의 아이디어를 홍진채 대표에게서 처음 들었을 때, '아차' 싶었던 바로 그 책이다. 나도 쓰고 싶었던 주제이기는 하지만, 더 재미있게 잘 풀어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널리 알려진 독서광인 동시에, 어떤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이끌어 재해석하는 그의 탁월한 설명력에 걸맞는 좋은 책이 나올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실제 책의 내용은 기대에 부합하고도 남았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어떻게 하면 주식 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세속적인 필요성에서부터 출발한다. 주식투자가 왜 어려운 것인지, 그리고 그러운 어려운 영역에서 잘하는 사람은 도대체 왜 잘하는 것인가를 파악한다면,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인 것이다. 그리고,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사람들, 즉 검증된 투자 대가들, 그 중에서도 주식 역사상 GOAT(Greatest of All Times)들인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 그리고 필립 피셔의 주요 가르침들을 저자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책은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인의 어깨1>은 주식 투자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파운데이션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와 ...
노마드 투자자 서한 저자 닉 슬립,콰이스 자카리아 출판 더퀘스트 발매 2022.11.16. 이 책을 만난 건 후배들의 추천이었던 것 같다. 영국의 노마드라는 투자조합이 발간하는 투자자 서한이 좋다는데, 이걸 두 분이 번역해서 사비 출간한 책이라고 후배에게 선물받았던 것이 있다. 진청색 표지에 속지는 인쇄소에서 인쇄본 형태로 만든 책이지만, 내용은 상당히 알찼다. 그 책이 출판사의 멋진 편집을 거쳐 정식으로 출간된 것이 이 책 <노마드 투자자 서한>이다. 영광이게도 와이민도 추천사에 한줄 보탰다. 13년 동안 연평균 21%의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가 6개월마다 서한을 작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의 투자철학과 실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이외에 어떤 펀드의 투자자 서한을 읽는 재미가 이렇게 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다. 투자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와이민의 <노마트 투자자 서한> 추천사 이 책은 노마트 투자조합의 운영자인 닉 슬립과 콰이스 자카리아가 독자들을 위해 쓴 것이 아니다. 본인들이 운영하는 투자조합의 투자자들을 위해 2001년부터 2013년까지 6개월에 한번씩 보낸 투자자 서한을 모아서 정리한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주주서한과 같은 것이다. 즉, 13년에 걸친 주주서한을 시간 순서에 맞춰 정리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기에 무엇인가 ...
권 교수의 가치투자 이야기 저자 권용현 출판 부크온 발매 2022.06.30. 꽤 쉬우면서도 가치투자의 철학과 방법을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대학시절 투자 동아리에서부터 가치투자를 공부하고, 실전투자를 하면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카페에 공개해온 현직 대학교수가 주식투자 초보자들을 위해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이다. 이론적 공부와 실전 경험을 통해 탄탄한 실력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가치투자자로서의 본인 철학에 대해 확실하게 정립되어 있다는 점이다. 비록 일부 방법론에 대해서 나와 다른 생각이 있더라도 말이다. 이건 관점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분의 관점은 서론부터 명확하다. 개인들을 위한 가치투자 철학과 방법의 전파이다. 서론에서 저자는 개인투자자들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투자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서 가치투자가 적합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하기 전에 미리 확고하게 정해둘 것이 무엇인지를 정한 후 이를 충실하게 실행하면 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주식투자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구분하면 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조언은 나도 개인 투자자들, 특히 초보자분들에게 자주 강조하는 것이라 공감할 수 있었다. 초반부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강한 가치투자자인 것 같은 저자가 가치투자를 방법...
버핏클럽(Buffett Club) 5 저자 강영연,김규식,김형균,박성진,심혜섭 출판 버핏클럽 발매 2022.08.15. <버핏클럽5>은 투자 무크지를 표방하는 <버핏클럽> 시리즈의 5번째 책이다. 워낙 좋은 주제와 훌륭한 필진들이 포진되어 있어 미리 보지 않아도 좋은 내용들이 많음을 짐작할 수 있는 그런 시리즈이다. <버핏클럽> 시리즈는 이제 매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서한과 주주총회에 대한 번역 및 분석글을 기본으로 싣고 있다. 거기에다 작년에 크게 히트(?)였던 읽을만한 책 추천도 올해도 있었다. 좋은 투자자들에 대한 인터뷰와 하나의 주제 꼭지에 대한 다양한 필진의 글이 모였다. 시리즈를 5년간 보아왔던 독자들이면 이제 대강의 구성에 대해서 예측 가능해진 것 같다. 이번 권의 특징은 지난 <버핏클럽4>에서 지적한 제한된 주제와 작가풀에 대한 고민이 이번에 반영되어서 컨텐츠 구성이 다양해진 것인데, 반면 거버넌스(Governance)라는 꼭 필요하지만 다소 어려운 주제가 전면에 나섬으로써 독자의 독서 난이도가 높아진 것은 밸런스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다. 그럼에도 거버넌스 문제를 이렇게 공론화하고 수준높은 주장을 해 주는 필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번 호에서 르네상스자산운용 이건규 대표의 인터뷰가 우선 좋았다. "시장에 불확실성이 많아 보일 때에는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
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 저자 애스워드 다모다란 출판 에프엔미디어 발매 2021.11.20. 다모다란의 책을 꽤 많이 읽은 것 같다. 과거 Valuation에 빠져 딥다 팔때 다모다란의 명저 <Damodaran on Valuation>으로 공부했고, 이 책을 대중적으로 풀어 쓴 책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도 서재에 꽂혀 있으며, Valuation과 Story의 결합을 다양한 사례로 풀어준 책 <내러티브 앤 넘버스>도 흥미로웠다. 하지만, 다모다란의 책들중에서 주식 투자자들에게 가장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바로 <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다모다란의 투자 전략 바이블>은 쉬운 책이 아니다. 아주 복잡한 개념이 들어가 있다거나, 내용을 아주 어렵게 설명했다거나 하는 그런 차원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고 실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주식투자 전략들에 대한 공과 과를 가감없이 알려주기 때문에 정신이 얼얼하기 때문이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에서 알약을 삼킨 네오와 같다고나 할까? 책은 저PER주 투자, 저PBR주 투자, 성장주 투자, 역발상 투자, 모멘텀 투자 등을 하나하나 도장깨기 하듯이 전략에 대한 설명, 이론적 근거, 증거로서 확인, 데이타를 통하 정밀 분석,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주는 교훈이라는 플롯을 계속 반복한다. 총 13개의 투자 전략이 도마에 오른다. 일단 책은 제 1장부터 독...
가치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한 투자 무크지인 <버핏클럽>의 5번째 책이 나왔네요. 올해에도 어김없이 좋은 필진으로 구성되어 좋은 글들이 실렸는데, 관심가는 꼭지 중 하나가 역시 좋은 투자서들 추천입니다. 이번에는 지난 1년간 번역되어 나온 우량 투자서들 톱7인데, 전문가 추천과 독자 추천으로 각각 7권씩 나왔습니다. 중복을 감안하여 총 12권의 책이 추천되었는데 그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행(?)스럽게 저는 9권은 봤네요. 투자서 고르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버핏클럽 * 이 중에서 제가 리뷰까지 작성한 것들은 아래 링크에 넣어봤습니다. 나머지 읽은 책들도 리뷰해야 하는데 언제 할런지.... 가치투자자의 탄생 가치투자자의 탄생 - 17인 가치투자 고수들의 투자법 핵심 정리 책 <가치투자자의 탄생>은 홍콩에서 가치투자 기반의 자산운용사를 운영하는 펀드 매니저가 가치투자... blog.naver.com 포춘으로 읽는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 포춘으로 읽는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 - 버핏빠들을 위한 또 하나의 필독서 640페이지 책이다. 중간에 그림이나 표도 몇 개 없다. 한 페이지에 25줄의 문장으로 빽빽한 책이다. 그런데... blog.naver.com 필립 피셔의 최고의 투자 필립 피셔의 최고의 투자 - 피셔 투자론의 빠진 모자이크 채우기 필립 피셔(Philip Fisher)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 내 인...
미래에셋의 투자와연금TV 유튜브에서 투자책 3권을 소개하네요. 투자와연금센터 김경록고문께서 <투자에 진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3권의 책>이란 제목으로 랜덤워크 투자 수업, 포트폴리오 성공 운용, 당신은 주식인가? 채권인가? 를 추천합니다. 왜 이 책을 추천하는지도 잘 설명하시니 한번 보셔요. 좋은 책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투자에 진심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3권의 책 ♤ 출처: 투자와 연금TV 동영상 중
에이블 저자 김현준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2.07.20. 책 <에이블(Able)>은 더퍼블릭자산운용 김현준대표의 네 번째 책이다. 전작 <부자들은 이런 주식을 삽니다>에서 주식에 대한 자세와 주식을 고르는 방법 등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었다면, 이 책 <에이블>에서는 펀드 매니저로서 살아온 본인의 경험과 함께 투자의 성공 및 실패 사례에 대해서 가감없이 이야기한다. 읽다가 "이런 것까지 오픈해도 되나?"라고 할 정도로 솔직하다. 뭐, 본인이 전 직장(VIP자산운용)에서 잘린 이야기까지 하니 말 다했다. 나는 김현준대표가 이 책에서 본인의 사생활과 회사 생활, 그리고 실전 투자 사례들까지 모두 이야기한 것은 김현준대표가 관종(ㅋㅋㅋ)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책을 읽는 독자에게 "주식 사고를 하라"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일 것으로 생각한다. "주식 사고를 하라"라는 것은 투자라는 활동은 삶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본인이 걸어온 삶과 경험한 것들, 그리고 그렇게 형성된 가치관/사고체계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책의 각종 에피소드들, 즉 김현준대표가 주식에 입문하게 된 것과 VIP자산운용에 입사하고 권고사직을 당한 것, 키움증권에서 배우고 느낀 점, 창업에 도전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사건사고들은 개인의 사생활 팔이나 나는 이렇게 성공했다는 단순 성공담이라기 보다는 본인이 어떻게 현재의 투자관과 투...
가치투자자의 탄생 저자 로널드 챈 출판 에프엔미디어 발매 2022.06.15. 책 <가치투자자의 탄생>은 홍콩에서 가치투자 기반의 자산운용사를 운영하는 펀드 매니저가 가치투자 고수 17명의 가치투자 철학과 방법론을 정리한 책이다. 총 17명 투자자를 인당 20~30페이지에 걸쳐서 정리했는데, 그들의 가치투자 철학과 방법을 설명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딜이 어떻게 가치투자에 접하고 발전시켜 나갔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배경들까지 있어 읽는 재미도 있다. 17명의 가치투자 고수들은 우리가 익히 아는 워런 버핏, 찰리 멍거, 피터 린치, 존 템플턴 등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가치투자 세계에서는 구루로 인정받는 투자자들, 즉, 하워드 막스, 월터 슐로스, 어빙 칸, 장 마리 에베이야르, 윌리엄 브라운 등과 함께 스페인, 스위스, 홍콩, 싱가폴 등과 같은 제 3 지역의 가치투자 고수들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다. 반면, 아쉬운 점은, 제 3 지역의 가치투자자들은 이 분들의 투자 성과에 대한 제대로 설명이 없거나 경력이 짧아 충분히 검증되었는지에 대해 알기 어려운 분들도 있어 책 후반부의 내용들이 독자 흡입력이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었다. 전체적인 내용들은 사실 가치투자를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들이면 상당히 아는 내용들이 많다. 하워드 막스야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하는 투자자라 와이민 블로그에서도 엄청나게 소개한 글들이 많고, 좋은 ...
포춘으로 읽는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 저자 캐럴 루미스 출판 비즈니스맵 발매 2022.01.24. 640페이지 책이다. 중간에 그림이나 표도 몇 개 없다. 한 페이지에 25줄의 문장으로 빽빽한 책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재미있다. 워런 버핏과 관련된 책들을 많이 찾아 읽는 버핏빠들을 위한 책이라 버핏의 투자 철학과 말의 행간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독자들이라면, 책을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 책은 1966년부터 2013년까지 포춘(Fortune)이라는 잡지에 실린 워런 버핏과 관련된 기사들을 연도별로 정리하고, 각 기사들에 대한 편집자(캐롤 스미스로 버핏과 막역한 사이)의 코멘트까지 곁들인 책이다. 그렇기에 책이 가진 단점은 명확하다. 금융투자에 익숙치 않거나 버핏의 투자 철학/방법에 대해서 사전 배경지식이 없는 독자라면 책이 어려울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버핏의 투자 철학/방법을 잘 요약하고 정리해서 떠먹여 주는 투자서가 아니라 잡지 기사들을 기반으로 버핏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동했는지에 대해서 나열하는 방식을 취했기에 내용 자체가 여러가지 주제를 넘나들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버핏이라는 사진퍼즐 게임을 하는 사람이 완성될 사진을 모르기에 막막한 그런 느낌일 것이다. 하지만, 시대를 관통하면서 버핏이 한 투자와 발언을 이해하고 그의 투자 철학을 더욱 단단히 공부하려는 사람이라면 아주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연도별...
최고의 투자 저자 필립 피셔 출판 이든하우스 발매 2021.11.10. 필립 피셔(Philip Fisher)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 내 인생의 책인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의 저자이고, 내 투자 철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 필립 피셔의 <Paths to Wealth Through Common Stocks> 번역본이 <필립 피셔의 최고의 투자>이다. 필립 피셔와 전작인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원제는 Common Stock and Uncommon Profit>의 명성에 비해 이 책이 한국어로 번역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였다. 이제라도 번역이 되어 다행이다. 필립 피셔의 투자는 기본적으로 성장을 기반한 장기 투자이고, 그 성장의 발견과 유지를 분석하기 위한 엄청난 강도의 실질적 조사를 동반한다. 그 실질적 조사라는 것은 영어로 Scuttlebutt, 한국어로는 사실수집이라는 용어로 설명되었는데, 경쟁 업체의 직원, 제품의 유통 업체직원, 고객, 대학교와 공공연구소 경쟁업체 연구원, 해당 업종 협회나 조합 간부, 과거 일했던 임직원, 그리고 경영진 등 다양한 정보원으로부터 기업에 대한 사실을 수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이러한 기본은 변함이 없지만, 전작인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가 사실수집의 개념과 장기 성장투자의 원리/방법론에 체계적으로 설명했다면 이 책 <최고의 투자>는 다양한 ...
투자의 본질 저자 박세익 출판 위너스북 발매 2021.08.20. 항상 난세는 영웅을 만든다. 코로나 팬데믹 장세를 지나는 과정에서 주식 시장에서 뜬 스타들이 많다. 주식 유튜브 중에서 삼프로TV가 그렇고, 그 삼프로TV를 통해 뜬 증권가 대표적인 펀드매니저들이 메리츠자산운용의 존리 대표, 체슬리투자자문의 박세익 대표, DS자산운용의 이한영 본부장 등이 아닌가 싶다. 여의도에서는 이미 인정받았지만, 대중적인 인지도가 다소 덜했던 분들이 글로벌 혼돈 속에서 뜨는 채널을 통해 자기 투자관을 용기있게 말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출판사들은 이런 스타들을 가만두지 않는다. 이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넘치기 때문이다. 존리 대표는 수없이 많은 책을 썼고, 이한영 본부장도 <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라는 책을 썼으며, 박세익 대표는 지난 8월에 바로 이 책 <투자의 본질>을 출간했다. <투자의 본질>이라는 쎈(?,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제목이지만, 책의 내용은 코로나 팬데믹 장세에서 왜 박세익 대표가 저점 매수를 강하게 외쳤는지부터 시작해서 이러한 투자관을 가지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그 투자관들은 어떠한 것들인지, 그리고 그 투자관 속에서 향후(출간 시기를 감안하면 2021년 하반기 이후겠죠) 주식시장에 대해서 어떤 전망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쉬운 언어로 설명해 주고 있다. 통상적으로 펀드 매니저들이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