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벌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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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네 출판사의 첫문장 추가)

#죄와벌 #표도르도스토예프스키 #을유문화사 📍 도덕의 잣대, 죄와 벌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가. ✒ 역사속의 모든 승리자는 범인들의 피로 세워졌다. 나폴레옹이, 시저가, 수많은 지배자들이, 칭송의 크기만큼 사람들의 생명을 꺼뜨리고 타올랐다. 역사속에 한줄로 적힌, 아니면 지구 어디쯤에서 벌어진 전쟁의 승리 이면에서 죄악들은 승자의 도덕을 앞세워 면죄부를 얻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죄와 벌에서 서사 속에서 이념과 정의, 비범의 로쟈와 도덕과 신앙, 평범과 인간 본성의 소냐로 대표되는 양측의 심리묘사 대비를 통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공리주의적 목표가 범죄를 정당화시킬수 있는가, 반대로 개인의 범죄에서 사회적 책임이 얼만큼 되는가 문제를 제기한다. 주인공 로쟈는 가난한 휴학생이다. 그는 탐욕스러운 고리대금업자 노파를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노파를 이로운 것없는 벌레고 자신은 더 많은 선을 행할 수 있는 비범한 사람이므로 필요 없는 노파를 해하고 얻은 이득으로 더 나은 연구와 이론을 전파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편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범행 이후 그를 쫒는 예심판사와의 심리싸움을 겪으며 범행의 진짜 이유가 가난과 가족의 평안에 있었음을 고백하게 되고 원칙을 상징하던 노파만 죽인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하게 그의 여동생까지 죽임으로 도덕적 죄악을 짓고, 로쟈 스스로가 비범한 인간이리라는 가정이 틀렸음을 알게된 ...

202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