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쓰는법
27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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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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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동안 배운 에세이 잘 쓰는 법

예전에 에세이 쓰는 법에 대해 올린 적이 있습니다. 소재 찾기, 주제 선정 등 방법에 대해서 썼는데요. 최근 에세이 수업을 듣고 추가로 더 배운 것이 있어 공유합니다. 에세이를 잘 쓰는 방법이 궁금하거나, 글은 쓰는데 일기 같다고 느껴지면 한 번쯤 체크해봅시다. 1. 내 글은 어디에 초점이 맞춰져있나? 초점 맞추기 만약에 내 글이 일기처럼 느껴진다면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 이 글이 어디에 초점이 맞춰져 있냐'하는 것입니다.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나열하고 그것을 적는 것은 일기입니다. 에세이는 있었던 일중 한 측면에 대해서 세밀하게 파고 들어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연결 짓는 글입니다. 만약 오늘 아침, 점심, 저녁을 먹은 이야기를 그대로 나열하고 감상을 쓰면 일기입니다. 하지만 에세이는 점심시간에 떡볶이를 먹다가 어떤 생각이 들었는데, 그 생각을 파고 들어가다 보니 이런 깨달음, 느낌이 들었다는 식으로 '전달'할 것을 중심이 잡힌 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세이를 쓰기 전 전하고자 하는 글의 주제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미리 주제를 정해거나 쓰면서 생각하더라도, 최종 발행 버튼을 누를 때는 내가 이런 의도를 가지고 썼다.라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글을 읽을 때 주제의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가십은 들어도 되고 안 들어도 되는 잘 쓴 에세이는 초점이 선명하게 잘 맞아서, 읽는 이가 의미 있다고 느껴...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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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쓰는법, 이렇게만 해봅시다.

에세이 쓰는 법, 이렇게만 해봅시다. 에세이를 형식에 자유로운 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고 싶은 분들이 가장 먼저 도전합니다. 저 역시 브런치에서 에세이부터 시작했는데요. 알고 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에세이입니다. 작가의 매력이 드러나는 장르이고, 쉽게 일기처럼 느껴질 수 있는 장르이니까요. 에세이를 쓴다고 하지만 이게 에세이가 맞나?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에세이와 일기의 차이점 그렇다면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둘 다 형식이 자유로운 점은 같습니다. 하지만 일기의 독자는 '미래의 자신'입니다. 자신만이 보는 글이죠. 그렇기 때문에 감성적인 이야기로 한 페이지를 채워도, 있었던 사건에 대한 나열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누구에게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 것이 일기이니까요. 하지만 에세이를 쓴다는 것은 다릅니다. 독자가 자신이 아닌 남의 글입니다. 대상이 있는 글이기 때문에 남들이 이 글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던져 줘야 하는 것이죠. 즉, 자신의 생각, 공감 또는 의미등 메세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소재는 평범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 일을 통해서 내가 어떤 방식으로 생각했고, 느꼈는지를 잘 전달하는 것이 에세이의 핵심입니다. 단지 ' 힘들었다' , '기뻤다', '슬펐다' 이런 감정으로 시작하거나 끝나서도 안되고, '밥을 먹었다', '이런저런 곳을 갔다'라고도 마무리 지어선 안되는 이유죠. 그렇기 때문에 에세이에...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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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글쓰는 방법 2가지 (가벼운 vs 무거운 글쓰기)

글을 꾸준히 쓰다 보니 제가 두 가지 방법으로 글을 쓰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두 가지 스타일을 '가벼운 글쓰기'와 '무거운 글쓰기'라고 부릅니다. 글 내용이 가볍다 무겁다기보다는 글쓰기 스타일의 차이인데요. 운동과 비교하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입니다. 크게보면 구성(맥락)을 생각하고 글을 쓰냐 안 쓰냐가 다릅니다.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과 브런치에 쓰는 글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1. 가벼운 글쓰기 가벼운 글쓰기는 크게 구성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방법입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거나 또는 글의 형식이 정해져 있어 그 형식대로 쓰는 글입니다. 가벼운 글쓰기 종류 1) 일상 글 2) 포맷이 정해진 글 3) 주제, 질문에 답하는 글 저의 일상, 책 리뷰글은 가벼운 글쓰기입니다. 대부분의 블로그 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글의 특징은 1500자를 넘지 않은 짧은 글이라는 점입니다. 제 리뷰도 필사 내용을 빼면 자신의 글을 짧습니다. 가볍기 때문에 크게 의도하는 바가 없어도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기분, 생각 정리가 되기도 합니다. 형식이 정해져 있어 구성을 신경 안 써도 되는 것도 가벼운 글쓰기입니다. 저는 리뷰를 쓸 때 <도입, 소개 글-필사 내용- 끝> 정도의 구성을 매번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리뷰쓰기가 어렵지가 않습니다. 가벼운 글쓰기는 부담이 없습니다. 글자체가 짧아서 매일 써도 많이 힘들지...

20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