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포수
32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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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야구] 롯데, 삼성의 주말 3연전 지배한 삼성 백업 포수 김민수

심각한 미세먼지로 경기 취소 사태가 발생하는 와중에서 전 경기를 모두 소화한 롯데와 삼성의 지난 주말 3연전은 매 경기 치열한 승부였다. 경기 막바지에 승패가 결정 날 정도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승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두 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없었다. 삼성은 2승 1패 우세 시리즈를 가져왔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우세 시리즈를 놓친 롯데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주말 3연전의 백미는 토요일 경기였다. 롯데는 3 : 7로 리드당하던 경기를 9 : 8로 반전시키며 승리했다. 그 과정에 롯데는 포수 엔트리를 모두 소진했고 9회 말 수비에서 이대호를 포수로 출전시켰다. 고교 졸업 후 포수 경험이 전혀 없었던 이대호는 20년도 넘은 기억을 되살려 마무리 김원중과 함께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1사 2, 3루의 큰 위기를 벗아났다는 점에서 롯데에게는 짜릿한 승리 그 이상이었다. 그 승리로 롯데는 일요일 경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컸다. 삼성은 그런 롯데의 기세를 잠재우며 8 : 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초반 0 : 2의 열세는 3 : 2로 뒤집고 5회 말 4실점에서 경기 후반 6 : 6 동점을 만드는 끈기를 보였다. 토요일 경기가 재현되는 듯한 분위기였다. 삼성은 토요일 경기에서 유격수의 결정적 실책이 있었지만, 마무리 오승환이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했던 기억이 있었다. 투구...

202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