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지이쌤입니다. 출산을 앞두고 지름신 강림!!!! 고생을 덜어주는 육아템에는 돈을 아끼지 않을 작정으로 열심히 온라인 구매를 해봅니다. 육아템을 아무리 사봤자 도우미를 더 쓰는 비용을 생각하면 저렴한 거거든요. 첫째 때 써서 좋았던 육아템 + 새로운 육아템... 이렇게 해서 최근에 뭘 샀는지 공개합니다. 1. 알프레미오 수유시트 첫째 때 정말 잘 쓴 아이템이 수유시트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혼합수유를 했어요. 100일까지 초유를 겨우 주다가, 완분으로 넘어갔지요. 아기를 많이 안아주는 것이 좋지만, 울 때, 재울 때도 충분히 안아주니까, 분유 줄 때는 좀 쉬기로 했어요. 안 그래도 분유를 먹을 때 힘들어서 땀이 쭉쭉 날 텐데, 엄마 체온이 더 덥게 느껴질지도 모르니까요. 수유시트를 쓰면 고개 가누지 못하는 아이의 자세도 잘 잡아주고요. (아기를 위한 거라며 맘 편하게 쓸 생각) 그래서 저는 수유시트에 아기를 눕혀놓고 분유를 주려고 합니다.(모유는 불편합니다. 수유쿠션이 나아요.) 수유시트를 안고 있을 기운도 없을 땐, 수유 쿠션에 거치해놓고 분유를 주기도 할 거예요. 젖병만 떨어지지 않게 살짝 잡아주면 그만이라, 편리해요. 그런데 이게 뒤통수와 목덜미에 땀이 차는 것, 세탁이 어렵다는 점이 좀 단점이에요. 둘째는 봄에 태어나는지라, 이번엔 면 소재가 아닌, 매쉬 소재로 구입했습니다. 세탁이 쉽지 않은 편이라 중고보다는 새 ...
안녕하세요. 코로나19에 걸린 임산부 소식에 잔뜩 겁을 먹고 집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않고 있는 확~찐 자 글지이쌤입니다. 정말 확~쪘네요. 역대급 몸무게입니다. 아가는 3월 말에 나올 예정이랍니다. 출산이 임박해서, 물건이 하나하나 쌓이고 있네요. 원래 둘째 낳을 계획이 없었기에, 이미 갖고 있는 물건은 대부분 남에게 주거나, 빌려주거나, 팔았는데요. 다시 돌아온 물건도 있고, 새롭게 챙겨주는 친구도 있어서, 둘째 때는 준비하기가 수월하네요. 제가 전에 쓴 출산준비물 리스트를 읽은 분이 많을 텐데 그거보다 더 저렴+알뜰 버전으로 준비하는 출산 준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우선 확보된 출산준비물과 추가할 출산준비물을 살펴봤습니다. ★확보된 출산준비물★ -배냇저고리, 모자, 손싸개, 발싸개 등 선물 받은 것 있음 -내복, 우주복, 양말 등은 충분 -속싸개 3개 정도: 조리원에서도 또 줄 테니 충분 -기능성 속싸개: 스와들미 타입 2개 정도 -분유포트 -블랭킷, 방수요, 이불 -방수 시트 -식기세척기, 젖병소독기, 열탕소독냄비 -손톱깎이 대 -면봉 -온습도계 -체온계 -로션, 수딩젤 등 : 첫째 것 같이 쓰기 -아기 클렌저, 아기 세탁 세제, 세탁망 -아기 욕조 -수유 쿠션 -아기띠, 힙시트 -물티슈 -흑백 모빌, 타이니러브 모빌 -초점책 -바운서 2종(전동은 아님) -범보 의자 -스토케 유모차(신생아 패드, 쿨시트, 유모차 장난...
제 아기가 이제 21개월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갑자기 출산준비물 글을 다시 쓰는 이유는요! 예전에 제가 맘 카페에 쓴 글을 무려 1만 4천 명이 읽으셨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에요. 460명이 좋아요를 누르셨고요. 제가 쓴 글을 1만명이 넘게 읽은 건 이게 최초가 아닐까 싶네요. 문제는 임신 당시에 정보 수집해서 쓴 글이라 직접 사용해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는 거예요. 그런데 아직도 그 글을 찾아서 읽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심지어 프린트까지 하셨대요. (이걸 어쩌나...) 그래도 공들여 쓴 거라 그냥 내리는 아까워서 그때 썼던 글을 카페에 고쳐 다시 쓰고 그 내용도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임신 중에 쓰는 출산 준비물, 육아용품 팁 아니고, 직접 사용해 보고 쓰는 출산 준비물, 육아용품 팁입니다. (매우 사적인 의견임을 감안해주시고 광고로 뭐 받은 거 없고요. 요즘 새로운 신상 아이템은 모르는 걸 양해해 주세요.) 지금 임신 중이거나, 아기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을 위한 출산준비물 & 육아용품 알뜰하게 준비하는 팁 1. 아기 물건 주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친구, 가족, 친척 등 기껏 구매했는데 누가 또 주기도 하죠. 주변에 물려줄 사람이 있다면 천천히 사는 게 좋아요. 2. 중고와 새것을 나눠서 구입 계획 세워요. 모빌 같은 건 아기 손 안 닿으니까 중고라도 괜찮지만, 치발기는 새로 구매해야겠죠....
안녕하세요! 기쁜 소식이 있어요! 친언니가 출산을 한 거예요! 어찌나 조마조마하며 기다리던 일이었는지요. 출산 과정은 고통스러웠겠지만 건강한 아이를 낳은 언니가 정말 장하게(?) 느껴져요^^ 동생이 육아 인플루언서라며, 딴 곳에서 검색 안 하고, 동생 블로그만 보겠다는 언니였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언니를 위한 <헌정글>을 쓰려고 해요. 주제는 산모의 허리, 손목, 손가락 관절을 지키는 방법인데요. 다 제 경험에서 나온 방법이고요. 이 글을 보시면, 왜 육아템을 비싼 돈을 주고 사야 하는지, <육아템의 존재 이유>가 뭔지 알게 되실 거예요. 좀 거창한가요ㅋㅋㅋ 산후의 관절 건강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이유 보통 출산을 하면 온몸의 관절이 늘어난다고 하죠. 관절이 유연하게 벌어져야 아기를 낳을 때 수월할 테니 몸이 알아서 준비하는 거라네요. 자연분만을 할지 제왕절개수술을 할지 몸이 알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분만을 하든, 제왕절개 수술을 하든 관절이 늘어나는 건 마찬가지랍니다. (가끔 제왕절개 수술한 산모는 괜찮은 줄 아는 각박한 어른들도 계시지요.) 초반에 산후조리를 잘하지 않으면 산후풍이 올 수 있대요. 서칭해보니, 초반에 어느정도 아픈 것은 당연하지만 3개월이 지나도 계속 아프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신생아를 키우는 일은 건강한 몸으로 한다면 별게 아닐 수 있어요. 바깥에서 보면 아기는 가볍디가볍고, 아기...
둘째 달님이의 100일을 무사히 넘기고 쓰는 글입니다. 산후 도우미를 쓴 한 달 후에는 4살인 첫째와 신생아인 둘째를 같이 키우는 독박 육아였는데요. 다사다난 했지만, 둘째는 첫째 키운 것에 비하면 훨씬 수월하게 육아한 것 같아요. 그동안 갈고닦은 육아 노하우를 총동원했기 때문일까요. 육아에 최대한 에너지를 덜 쓰고 싶었고요. 그렇게 아낀 에너지로 자신을 더 치유하고 충전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잘 키우는 게 중요하지만, 엄마가 '쉽게' '행복하게' 잘 키우는 것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끔은 꼼수와 편법을 써가면서 전략적으로! 육아가 얼마나 길고 험난한 과정인지 알기에 더욱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지요. 별거 아니지만, 둘째 엄마, 어쭙잖은 선배 엄마가 되어 이제 막 엄마가 된 분들을 위해 신생아 육아꿀팁을 정리해봤습니다. 항상 옳은 말만 하는 육아서와는 다른 B급 정보 가득인 글입니다ㅎ 그렇지만 오히려 이런 글에서 얻어 가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 없고, 남편도 바쁜 독박 육아 맘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날림으로 살림&육아한다고 욕하지 마시고, 부드러운 눈으로 봐주세요^^ 신생아 육아에 수고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에는 안 나오는 신생아 육아꿀팁 1. TV와 휴대폰을 보는 마지막 기회예요. 아기를 낳으면 24시간 아기에게 매달려야 할 것 같죠? 첫째는 신생아 때부터 틈만 나면 마사지해 주고, 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