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이 스티커 엄가다라는 게 있더라고요? 한 번 사용하고 끝나는 스티커를 재접착 가능한 스티커로 변신시키는 방법이에요. 그래서 저도 한 번 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진심인 글지이쌤입니다. 엄마가 하는 노가다를 줄여서 엄가다라고 하지요. 보통 교구나 교재를 사서 쓰지 않고 엄마(아빠도 있겠지만 편하게 엄마로 통용)가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는 노동을 말합니다.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지만 아이를 위한 사랑으로 극복하는 고생의 지름길(?) 이지요. 시중에서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엄가다를 하는 건 시간 낭비지만, 구입할 수 없는 아이디어거나, 구입하기 비싸다면 엄가다를 선택하게 돼요. 내 친구 과학공룡이라는 전집, 중고지만, 오래간만에 스티커 부록이 온전한 놈(?)으로 구입을 했는데, 스티커를 붙이고 싶다는 첫째의 안달에 자꾸 둘째가 눈에 밟히는 겁니다. 항상 중고의 중고를 읽을 수밖에 없는 현실.. (중고를 산 데다 첫째가 중고를 또 만듦) 워크북이란 워크북은 다 풀어진 상태로 봐야만 하는 둘째가 불쌍해진 겁니다. 반영구적이 아니고, 반의반의 반영구적이라도 둘째까지만 쓸 수 있다면 되겠다는 생각에 재접착이 가능해서 엄가다 작업을 할 수 있는 말랑이 스티커를 구입하게 됩니다. 어떤 물건인지, 학교에서 활용 가능할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말랑이 스티커로 재접착 스티커를 만드는 방법 1. 말랑이 스티커 한 겹을 벗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