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의 경치를 한 눈에 내려다보고 싶다면 힘들게 등산하지말고 케이블카를 타보자. 햇빛이 뜨거운 여름에는 살랑살랑 시원한 산 바람이 불어와 에어컨없이 자연바람을 느낄 수 있다. 꽤 높은 정상까지 올라가서 올라가는 내내 결코 지루하지 않은 구미 금오산 케이블카. 정상에 도착하면 시원한 폭포도 만날 수 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익사이팅 체험이다. 즐거운 입담으로 콩닥콩닥 뛰던 심장을 가라앉게 해주셨던 베테랑 직원분들의 말솜씨도 잊혀지지 않는다. 부항댐을 아래에 두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다보면 무서움은 어느새 잊혀지고 그 순간을 즐기게 될 것이다.
부산 기장에 생긴 루지는 오픈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타봤는데 너무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해준 루지. 절대 유치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적어도 내 눈에는 아이들보다 어른이들의 함박웃음이 더 기억에 남았으니. 루지를 타고 내려오면 기장 바다가 슬며시 보이기도 하는데 그게 참 장관이니 놓치지 말도록.
묵혀뒀던 스트레스는 사격으로 풀어보는게 어떨까? 초점을 맞추고 신중하게 한 발씩 쏘다보면 어느 순간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있을 것이다. 잘 맞추지 못해도 괜찮다. 제법 소리가 컸던 클레이사격은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반, 설렘 반이었지만 막상 해보니 큰 소리에 움찔거리는 것도 잠깐이고 한 발이라도 더 잘 맞추기 위해 집중력을 발휘하는 자신이 보였다. 공기소총을 비롯해 다양한 사격을 체험할 수 있는 문경 관광사격장에서 이색데이트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부산 여행을 오는 여행객들이라면 꼭 들리는 곳이 해운대와 광안리가 아닐까 싶다. 바다를 볼 수 있기에 꼭 가볼만한곳으로 언급되곤 하는데, 바다를 꼭 바닷가에서 보란 법은 없다. 이제는 해변열차에 탑승해 편안하게 해운대 바다와 광안리, 심지어 송정 바다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귀엽고 프라이빗한 스카이캡슐은 많은 사람들에게 환상의 포토존으로도 통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귀여운 캡슐안에서 바다를 등지고 찍는 인증샷은 꼭 잊지말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