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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대상
전문지식
실용성 중심
분석적인
교육-수학-2009
교육-수학교육-2014
요즘 시대가 어두운 터널을 시나는 시기이니, 공감이 서로 필요한 시대라 말한다. 동의한다. 서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것만 강요하는 시대이니.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에게 공감이 필요한가라 묻는다면 난 사실 노, 땡큐를 하고 싶다. 나는 남을 이제 공감하고 싶지도, 공감받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이 달갑지만은 않았다. 나의 아픈 과거를 되돌아보게 만들었고, 지금의 나의 안정화된 생각을 다시 반문하게 만들었다. 책에서 가장 공감이 많이 갔던 부분은 슬픔과 우울증을 헷갈리지 말자고 하는 것이다. 자살충동을 느끼는 학생들 한 해 두 세명은 만나는 듯 하다. 이렇게까지 많을 일이야 싶지만, 사춘기시절 누구나 삶과 죽음을 생각하듯, 그들의 그 과정 속에 있다. 좋은 감정이든 부정적인 감정이든 그 감정은 옳다. 다만 자해나 자살이라는 행동은 옳지 않다. 그렇다면 교사로나, 상담사로서 어떻게 해야할까? 아이들의 죽고싶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경험상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러니까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 나를 봐주세요. 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 중 대부분의 경우에는 부모님들이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줄 형편이 안되는 경우였다. 섣불리 우울증 약을 먹게 하는 것보다는 먼저 공감이 먼저라는 말에 지지한다. 공감이라는 진짜 어려운 것이다. 어떻게 이야기 중에 충조평판을 하지 않을 수 있는가? 충고, 조언, 평가, 판결의 줄임말이 충조평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