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간 건강이다. 간 건강에 좋은 산약초인 엉겅퀴에 들어 있는 실리마린(silymarin)이라는 성분이 간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독성으로부터 보호한다. 실리마린은 비타민 E보다 항산화작용이 10만 배나 더 높으며 간에서 분비하는 글루타치온이라는 해독 효소를 훨씬 많이 생산하게 한다.
엉겅퀴 효능
엉겅퀴의 글루타치온(glutathione)은 글루탐산(glutamate), 시스테인(cysteine), 글리신(glycine) 등 세 개의 아미노산이 결합된 트리펩티드(tripeptide)이며, 간으로 들어오는 온갖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해독하는 대표적인 체내 항산화물질로 활성산소에 의하여 발생하는 각종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세포의 손상을 막고 세포를 보호할수 있다.
또한 엉겅퀴의 플라보노이드(lfavonoid)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관내의 굳은 핏덩이인 어혈을 없애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기에 고혈압이나 뇌혈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
엉겅퀴 꽃 양홍화주
엉겅퀴의 꽃을 야홍화(野紅花)라 부르는데 이는 들판에 피는 붉은 꽃이란 의미의 한자어이다.
엉겅퀴 꽃 담금주인 야홍화주는 신장기능을 향상시켜 주며, 남성들의 양기를 올려주기에 정력에 좋다는 소문이 약초꾼들 사이에 파다하다. 그런데 엉겅퀴 꽃만 정력에 좋은 것이 아니고 엉겅퀴 자체가 천연정력제라고 할 정도로 효능이 좋다.
엉겅퀴차
엉겅퀴의 한방에서의 생약명은 대계(大薊)이며, 조선시대 1613년 허준이 편찬한 동의보감 탕액편(湯液篇) 풀부(草部)와 1884년 황필수가 간행한 의서인 방약합편(方藥合編) 습초(濕草)편에 수재되어 있는 약초이다.
또한 엉겅퀴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공정서인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KHP)에도 수재되어 있는 식물성 약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