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표
2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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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사서가 먹은 12월의 구내식당 식단표 (2/2)

#구내식당 #구내식당밥 #식단표 #점심뭐먹지 #저녁뭐먹지 #점심메뉴추천 #저녁메뉴추천 짜장소스덮밥, 면사리, 계란후라이, 어묵무국, 도라지오이생채, 사과양상추샐러드, 반달단무지. 드디어 올해도 마지막으로 접어듭니다. 밥 대신 면사리 세 개 넣어 만든 짜장면. 여기에 김치 대신 단무지. 그리고 달걀후라이. 마지막으로 짜장에 섞여있는 완두콩 몇 알이 가장 이상적인 짜장면 한 그릇 콤보를 만들어냅니다. 닭볶음탕, 잡곡밥, 멸치잔치국수, 우엉채어묵볶음, 얼갈이숙주무침, 포기김치. 밥 없이 국수에 닭도리탕 먹으면 왠지 안 어울릴 거 같으면서도 의외로 잘 먹게 됩니다. 국수 한 그릇만 먹으면 아무래도 배가 고픈데 이렇게 두 그릇 비워내면 뱃속이 뜨끈해지면서 든든하지요. 소고기장조림, 잡곡밥, 돼지순두부찌개, 철판콩나물찜, 귤참나물그린샐러드, 포기김치, 동지단팥죽. 예전에 이 메뉴를 처음 봤을때는 '귤참나물'이라는 나물이 따로 있는 줄 알았더랬지요. 샐러드에 귤이 들어간다는 걸 처음 봐서 그랬지만서도, 오렌지가 들어가는 샐러드도 있는 마당이니 크게 이상하진 않습니다. 동짓날 맞춰서 나온 후식 단팥죽이 왠지 더욱 맛있게 느껴집니다. 열무나물비빔밥, 우거지콩나물된장국, 로제떡볶이, 담근열무김치, 이오 요구르트. 음... 날치알 비빔밥보다는 별로인 열무비빔밥이 등장했습니다. 이래저래 몇 번 조합해보니 열무김치를 따로 먹고 나물 약간에 김가루와 참기름을...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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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사서가 먹은 12월의 구내식당 식단표 (1/2)

#구내식당 #구내식당밥 #식단표 #점심뭐먹지 #저녁뭐먹지 #점심메뉴추천 #저녁메뉴추천 12월의 시작은 국밥으로 스타트. 도서관과 가까운데다가 가성비도 좋아서 자주 가는 곳인데 얼마 전에 천원 인상했습니다 흑흑. 이젠 곱배기 먹으려면 만원짜리 한 장으로는 안되네요. 그래도 뚝배기 가득 고기가 들어있어서 갈때마다 만족하면서 먹고 있습니다. 특히 날씨 추울 때는 딱이지요. 날치알생야채비빔밥, 콩나물맑은국, 매콤어묵떡볶이, 튀김만두, 포기김치, 이오요구르트. 그냥 비빔밥보다 훨씬 더 맛있는 날치알 비빔밥. 비빔밥에 튀김만두와 떡볶이는 별로 안 어울린다는 생각도 들 수 있는데, 이럴 때는 분식집에서 비빔밥 주문해서 먹으면서 옆사람이 시킨 떡볶이 한 입만 빼앗아 먹는거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면 두배로 꿀맛입니다. 팟카오무쌉, 계란후라이, 오징어짬뽕국, 청포묵지단채무침, 아삭오이된장무침, 포기김치, 계절과일. 팟카오무쌉은 반응이 좋았는지 이제 고정 메뉴가 된 느낌입니다. 하긴, 다진 돼지고기 볶음에 달걀 후라이 조합은 맛있죠 ㅎㅎ 다만 최대한 호불호가 갈리지 않으려는 이유에서인지 진짜 팟카오무쌉에 비하면 피쉬소스나 허브의 양을 많이 줄이거나 건너뛰었기 때문에 동남아 여행 가서 먹었던 그 맛을 기대한다면 살짝 아쉬움이 남을 수 도 있습니다. 철판춘천닭갈비, 잡곡밥, 건새우아욱된장국, 소세지어묵볶음, 청경채숙주무침, 포기김치. 소세지 어묵볶음이 나오면...

2024.12.24